[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중국 Y-9 전자정찰기 등 군용기 편대가 29일 일본 남부에 있는 오키나와 인근 미야코(宮古) 해협 상공에서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합참 해당)는 "중국 군용기 편대가 미야코 해협 상공을 왕복 비행하는 것이 발견돼 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했다"고 밝혔다고 중국 관차저왕(觀察者網)이 30일 전했다.그러나 이들 항공기들은 공해를 따라 움직여 일본 영공 침해는 없었고, 자위대 전투기와의 충돌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중국 군용기 편대는 1대의 Y-9기, 1대의 Y-8 정찰기, 2대의 H-6 폭격기로 구성됐다.일본 측은 또 자신들이 촬영한 Y-9기 사진을 홈페이지에 최초 공개했다.한편 중국 군용기들은 지난 2013년 이후 오키나와 일대에 출몰하면서 양국 간의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측은 외국 항공기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감시된 내용을 공개하는 대응 수위를 높여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은 31일 파키스탄에서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는 평화회담의 새로운 국면을 의식하지 않는다고 성명을 발표했다.성명만 놓고 보면 탈레반이 아프간 정부와의 2차 회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다만 탈레반이 7월 초부터 시작한 회담에서 완전히 빠질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탈레반은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의 최고 지도자 물라 무하마드 오마르가 2년 전부터 사망했다고 발표한 지 하루만인 30일 AP통신에 이메일로 성명을 보내왔다.아프가니스탄 대통령실은 평화협상에 대한 조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를 타도하기 위해 2001년부터 싸워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증시가 폭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가운데 이보다 더 우려되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이로 인한 부동산 버블 붕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30일 중국 신나닷컴 부동산 채널은 스위스 은행 UBS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지난 몇 개월 간 주택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 주택시장 버블 붕괴는 아직도 지속 중이고, 그 고통의 해결 과정은 이제 절반까지 왔다고 전했다.UBS는 또 중국의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은행 등 금융권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올 1∼2월 주택 거래량이 작년 동기보다 16.7% 줄어 3년 만에 최대 감소율을 보이자 지난 3월 중국 당국은 제2 주택 구매 시 최소 납입액을 주택 구입액의 60%에서 40%로 인하하고 주택 거래에 따른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최소 보유 기간을 5년에서 2년으로 줄이는 등 세금 감면을 내용으로 하는 부동산 부양 조치를 내놓았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주택 시장은 이에 힘입어 4월 이후 꾸준히 회복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3월 중국 정부의 새 정책에 따른 회복세가 베이징, 상하이, 선전(深圳) 등 대도시인 1, 2선 도시에 집중되고 중소도시인 3, 4선 도시는 여전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안보법안의 마지막 관문인 참의원 특별위원회 심의가 지난 28일부터 열리고 있는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와 여야당 간의 설전이 한창이다.아베 총리는 3일 간 특별위에 참석해 법안의 필요성에 대해 호소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 매체들은 보도했다.30일 아베 총리는 "정권이 바뀌어도 징병제 도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젊은층을 중심으로 안보법제 성립으로 '내가 혹은 내 자식이 징병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배경이다.안보법제가 성립하게 되면 미군 등의 후방지원이 확대되게 되며, 자위대의 위험성이 증대되는 만큼 자위대에 지원하는 인원의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결국 자위대 유지를 위해 징병제를 도입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러한 배경에서 30일 참의원 특별위에서 아베 총리는 징병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야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헌법 18조가 금지하는 '뜻에 반하는 고역'에 해당한다"며 "명백한 헌법 위반으로 비록 총리와 정권이 바뀌더라도 징병제 도입은 있을 수 없다"고 명확하게 부정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아베 총리는 "자위대원의 육성에는 오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 터키 회사의 대표가 회사를 팔아 거둔 수익 중 일부를 직원들에게 약 23만7000달러(약 2억7500만원)씩 나눠줘 이익배분제의 본보기를 보여줬다고 CNN머니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터키 인터넷 음식배달업체 '예멕세페티'의 최고경영자(CEO) 네브자트 아이딘은 이 회사를 5억8900만 달러(약 6835억원)에 매각, 이중 2700만 달러(약 313억3350억원)를 직원 114명에게 나눠주기로 했다.그는 이날 CNN머니에 “자신의 직원들은 독일의 배달서비스 회사 딜리버리 히어로에 회사를 팔고 얻은 수익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예멕세페티의 성공은 하룻밤 사이에 이뤄진 것이 아니며 많은 사람이 그 과정에서 열심히 일하고 재능을 발휘해 이뤄낸 것”이라고 밝혔다. 그와 동업자 3명이 15년 전 설립한 예멕세페티는 현재 370명을 고용해 매달 300만 개가 넘는 음식을 배달하는 업체로 성장한, 터키에서 가장 성공한 IT 브랜드가 됐다. 회사는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오만, 카타르, 요르단에서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가 향후 매각 과정 중 직원 114명에게 상여금으로 지급할 평균 금액은 23만7000달러이며 아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93년 인도 뭄바이에서 257명의 목숨을 앗아간 연쇄 폭탄테러 범인 중 한 명인 야쿠브 메몬(53)이 30일(현지시간) 처형됐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이날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나그푸르 지역 교도소에서 야쿠브 메몬에 대해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뭄바이 테러가 발생한 지 22년만이다. 1993년 3월 뭄바이의 증권거래소와 호텔, 시장, 항공사 사무소 등 12곳에서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257명이 숨지고 700여명이 부상당했다. 당시 주범은 야쿠브 메몬의 형인 타이거 메몬과 이슬람계 갱단 두목 다우드 이브라힘으로 지목됐으나 모두 국외로 도피했다.야쿠브도 출국했다가 테러 발생 1년 뒤인 1994년 인도에서 체포됐다. 야쿠브는 폭탄과 차량 마련에 필요한 테러 자금 조달 등 혐의로 기소돼 2007년 공범 11명과 함께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인도 대법원은 지난 2013년 다른 공범들의 형을 종신형 이하로 감형했지만 야쿠브 메몬에 대해서는 사형을 유지했다.이에 앰네스티 인도 지부와 휴먼라이츠워치 등 인권단체의 반대 성명을 비롯, 인도 인기배우 살만 칸까지 나서 사형집행을 반대했으나,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6명이 난립한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또 한 명의 후보가 가세했다.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와 폭스뉴스는 짐 길모어(65) 전 버지니아 주지사가 이날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후보 등록을 했다고 보도했다.이로써 2016년 미 대선, 공화당의 대선 경선 후보는 17명으로 늘었다.길모어는 이달 초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현재 후보들은 미국이 맞닥뜨린 국제적 위협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른다며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길모어는 미 육군 정보장교 출신으로 1998∼2002년 버지니아 주지사를 지냈으며, 2001년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의장을 맡기도 했다.길모어 전 주지사는 2007년에도 대선에 나섰다가 자금이 부족해 중도 포기했고, 이듬해 상원의원에도 도전했다가 실패한 바 있다.길모어 전 주지사는 다음주 쯤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한편 공화당 후보들의 첫 TV 토론회는 다음달 6일로 예정돼 있다. 폭스뉴스가 개최하는 이 토론회에는 토론회 이틀 전인 4일을 기준으로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10위 안에 든 후보들만을 상대로 진행된다.길모어에 이 토론회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질 가능성은 매우 적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멕시코의 북부 산악지대에서 목과 가슴에 흉기로 찔린 상처가 난 시신 8구가 발견되었다고 치와와주 검찰이 발표했다.시신 중 5명은 27일 시날로아주와의 경계 지역인 과달루페 이 칼보 시에서 배수로 안에 던져진 채 발견되었고 3명의 시신은 비슷한 상태로 근처에서 또 발견되었다고 검찰은 말했다.수사 당국은 남자 어른 6명과 10대 소년 2명으로 구성된 이들이 지난 26일 이후 실종되었으며 이들 중 몇 명은 한 가족이라고 밝혔다.이 지역은 마약 생산과 밀수의 온상이어서 경찰은 마약 조직들 간의 세력 다툼으로 인한 살인이 아닌가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9일(현지시간) 중국 경제가 최근 증시 혼란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하다는 낙관적인 평가를 내렸다.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미 워싱턴DC에서 실시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중국 경제는 주식 시장에서의 일련의 큰 변동을 극복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하고 탄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그는 또 "중국 증시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11% 급락하기는 했으나 1년 전에 비하면 여전히 80%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라가르드 총재는 "중국 증시는 그동안 이례적인 상승세를 보여왔다"면서 "중국 시장은 상대적으로 젊다. 그로 인해 투자자와 기업, 당국 사이에 학습곡선(learning curve)의 요소가 존재한다"고 전했다.그는 증시 급락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개입에 관련해 "정부의 대응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면서 "중국 당국이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질서있게 대응하는 것은 꽤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라가르드 총재는 그러나 현 시점에서 세계 경제를 보면 성장은 다소 미지근하고, 회복세를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취약하고 불균등한 상태며 부정적 위험 요인도 감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 온라인 네트워크 사용자 중 절반이 SNS의 거인 페이스북을 사용한다.영국 BBC는 30일(현지시간) 전 세계 온라인 인구 중 절반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 페이스북에 접속한다고 보도했다.페이스북의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접속하는 월간 회원 수는 지난 4, 5, 6월 사이 13% 상승했으며, 총 14억9000명의 회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에서 인터넷을 쓰는 사람들의 총인구 수인 30억의 절반이다.월간 회원 수인 14억9000명의 회원 중 65%는 매일 페이스북에 접속한다.한편 지난 29일, 페이스북은 자사의 2분기 실적이 발표했다. 매출액은 40억400만 달러며 순이익은 7억1900만 달러다.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9% 증가한 수치이며, 시장 전망치 40억 달러와 일치하는 수준이다.하지만 비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순이익은 7억1900만달러로 전년대비 9.1% 감소했다.모바일 광고 매출 또한 76%를 차지해 1분기 대비 3% 늘어났다. 이는 페이스북이 모바일 시장에서 일정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해석이 가능하다.페이스북 창시자 마크 주커버그는 이번 2분기를 '강력한 분기'로 표현했다. 그는 페이스북의 성공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연방의회 위안부 결의안 통과 8주년 기념행사가 28일 워싱턴 DC 의원회관 레이번 빌딩에서 개최됐다.시민참여센터와 마이크 혼다 의원 사무실이 주최하고 워싱턴 정신대대책위원회와 가주한인포럼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가정상담소 성지연 이사장의 사회로 빌 파스크렐, 아담 쉬이프, 주디 추 의원 등 미 정치인들과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등 한인들이 함께 했다.이어 결의안 당시 큰 역할을 했던 공화당 외교위원회 전문위원이었던 데니스 헬핀 존스홉킨스대 객원연구원, 아시아 폴리시 포럼 민디 코틀러 소장이 차례로 발언했다.빌 파스크렐 의원과 애덤 쉬프 의원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보복이 아니라 진실을 인식하고자 하는 것이다. 일본이 역사를 완전히 인정할 때까지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엔 2007년 위안부 결의안 통과 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했던 이용수 할머니가 참석했고 위안부 소재 영화 '귀향'을 연출한 조정래 감독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소개해 시선을 끌었다.마이크 혼다 의원은 너무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준 영화 귀향을 제작한 조정래 감독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2007년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에서 통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애쉬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29일 의회에서 미군은 이란과 대결할 태세를 갖추고 있으나 이란을 무력으로 공격하는 것보다는 이란과의 핵협정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카터와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 및 3명의 각료들이 의회의 청문회에서 증언했다.이들은 최근 타결된 이란 핵협정을 의회에서 승인받기 위한 백악관의 적극적인 공세의 일환으로 이 협정의 이점을 선전했다.카터는 이란 핵협정이 "성공적으로 이행"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비하고 있으나 그런 군사적 옵션은 이 자리에서 밝히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한편 뎀프시는 핵협정의 이행은 이란 내의 기지들에 대한 사찰과 접근을 향상시켜 군사적 옵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란 핵협정의 60일 검토에 착수한 의회는 9월에 이 문제를 표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백악관은 전날 유태인 민주당 하원의원 샌더 레빈(미시간)의 지지를 얻어냈다.그러나 뉴욕의 민주당 하원의원 그레이스 멩은 29일 이 협정에 반대했다. 그는 이 협정의 사찰 조항이 "흠이 많다"며 이란의 핵 인프라스트럭쳐가 온존한 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청문회를 앞두고 제이콥 루 재무장관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9일 미국 주가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저금리를 유지할 뿐 아니라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시사 자체도 주지 않음에 따라 상승했다.다우존스지수는 121.12포인트(0.7%)가 올라 1만7751.39로 SP500지수도 15.32포인트(0.7%)가 올라 2108.57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2.53포인트(0.4%)가 올라 5111.73으로 마쳤다.이날 Fed는 미국 경제가 계속 향상되고 있으나 금리를 인상하려면 보다 경제가 향상되고 인플레가 상승해야 한다고 발표했다.저금리 지속 전망으로 채권값도 올라 10년짜리 국채의 이율은 2.30%에서 2.27%로 떨어졌다.이날 중국 증시가 2일째 안정을 보인 것도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주었다. 샹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3.4%가 올라 3969.40으로 마감했다.여기에다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2분기 실적도 호조로 바이오기업인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순익이 전년 동기비 23%나 올라 주가가 2.64달러(2.3%) 상승한 115.71달러로 마감했다. 이 기업은 새로 개발한 C형 간염 치료제 하보니가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2015년 전반의 전망도 밝다고 발표했다.항공방위산업체 노드럽 그루먼도 예상을 웃도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