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020년 도쿄 올림픽 엠블럼이 벨기에 극장 로고 표절 논란에 이어 스페인 디자인 설계 사무소의 작품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검정, 빨강, 금색을 사용하는 등 판박이라는 지적이다. 도쿄 올림픽 로고와 거의 흡사한 이 로고는 검정색 글자와 붉은 원, 모서리가 둥글려진 흰색 직사각형 등 기하학적인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지난 2011년 스페인 디자인 설계 사무소인 '헤이 스튜디오'가 동일본대진 후에 기부금을 모금하는 인터넷상의 활동에 참가해 발표된 로고다. '헤이 스튜디오'의 담당자는 "우연의 일치일 수 있다"고 아사히신문과의 취재에서 밝혔다. 그러나 "올림픽 엠블럼에 영감을 준 것이라면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적인 조치 등을 취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마크 애덤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홍보부장은 30일 "대회조직원회는 장기간에 걸쳐 명쾌하고 투명한 수순을 거쳐 이 엠블럼을 선택했다. 정당한 상표조사도 거쳤다"며 표절의혹을 일축했다. 무토 우토시로(武藤敏郎) 대회조직위 사무총장도 "우리들 생각에는 도쿄 올림픽과 스페인 디자인 설계 사무소의 작품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마스조에 요이치(舛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오바마 대통령이 2025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개발 명령을 내렸다고 영국 B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오바마가 개발 명령을 내린 슈퍼컴퓨터는 현존하는 슈퍼 컴퓨터보다 20배는 빠를 것이다. 현재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는 중국에 있다.미국 국립전략컴퓨팅구상(NCSI)은 현 슈퍼컴퓨터보다 현저히 빠른 속도인 초당 퀸틸리언(10의 18제곱)의 계산을 할 수 있는 슈퍼컴퓨터 개발을 위한 연구 조사에 착수했다.새로운 슈퍼컴퓨터는 복합 시뮬레이션 모델, 과학 연구, 국가 안보 프로젝트, 핵물리학, 핵융합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더욱 정확한 날씨 정보와 엑스레이 이미지를 통한 정확한 암 진단을 하는데 유용히 활용될 수 있다.이러한 기능을 가진 슈퍼컴퓨터는 엑사스케일(exascale)급 기계라 불리기도 한다.리차드 켄웨이 에딘버러 대학 교수는 오바마 대통령의 새로운 슈퍼컴퓨터 계획은 "딱 맞는" 전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주문한 슈퍼컴퓨터는 새로운 하드웨어와 향상된 빅데이터 분석을 개발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켄웨이는 또한 새 슈퍼컴퓨터는 개인화된 약의 발전을 지원할 수 있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중국에서 30대 여성이 에스컬레이터에 휘말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지 한 주도 안돼, 항저우(抗州)에서는 20대 여성이 엘리베이터에 목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30일 중국 저장(浙江)성 동부 항저우에서 21살 여성의 머리가 아파트 엘리베이터 문 사이로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성의 머리가 문 사이에 낀 상태로 엘리베이터가 위로 올라가면서 여성의 머리가 잘려 나갔다고 이 매체는 중국 ‘상하이스트’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20대 여성을 구출하기 위해 달려온 항저우 소방관들은 여성의 머리를 17층에서 발견했다. 여성의 몸통은 16층에 있었다.이날 사고가 난 엘리베이터는 문이 닫히지 않는 등 계속 문제가 있었다고 아파트 한 주민이 전했다. 하지만 관리사무실 기록에는 이 승강기가 지난해 말 수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지난 26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징저우(荆州) 시의 한 백화점에서는 에스컬레이터 발판이 꺼지면서져 30대 여성이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사고 당시 CCTV에는 백화점 여직원이 7층에서 6층으로 내려가는 장면이 나온다. 여자 직원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호주의 수도 시드니에서 550㎞ 거리의 동해안 에반스 헤드에서 31일 상어가 또 서핑하던 남성을 공격, 중상을 입혔다고 경찰이 발표했다.52세의 이 서퍼는 상어에게 왼쪽 다리와 손을 물렸고 빠져나오기 위해 격투를 벌이다 중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말했다.경찰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피해 남성은 구급차로 리스모어 기지 병원에 긴급 후송되었으며 중상이기는 하나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상어의 공격을 받았던 잠수 동호인 대미언 존슨(46)은 지난 주말 태즈매니아 섬 부근에서 올해 두번째로 상어에게 희생된 사람이다.이번 피습자는 친구와 서핑을 하다가 상어를 발견하고 경고를 했지만 상어가 달려와 그의 왼쪽을 공격했다고 경찰은 말했다.상어 공격이 있은 뒤 에반스 헤드의 해수욕장들은 24시간 입수가 금지되었다.호주에서는 상어가 흔히 관찰되지만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드물었으며 올해처럼 잇따라 피해자가 나온 경우는 수십 년만에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미국 방문을 8주 남겨두고 필라델피아 일대에 비상이 걸렸다.임산부는 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교황 방문 시기에 무사히 분만실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을 묻고, 일부 업종은 기간 중 휴업 지시를 받기도 하고, 일부 기업주들은 직원용 침상들을 급히 비치하는 등 부산하다.택시 기사들은 강화되는 검문과 일부 지역을 멀리 우회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아예 영업을 하지 않고 집에 있기로 하는 등 교황 방문 시 엄청난 경호와 몇 ㎞에 달하는 도로 봉쇄와 교통 통제에 대한 소문으로 비상이 걸렸다.일부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교황 관련 행사 때문에 너무 많이 걷거나 화장실 부족에 시달리거나 배송 트럭의 교통 제한으로 음식이나 생필품의 부족에 시달릴까 봐 미리부터 겁을 먹고 있다.이는 시 당국이 정확한 사전 정보를 제때 제공하지 않고 특히 교황이 100만 명의 군중 앞에서 접견 행사와 미사를 거행하게 될 공원 지역에 대한 상세정보가 없어 시 정보센터에 대한 불신과 시민들의 혼란을 증가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시 당국은 책임을 비밀경호국 탓으로 돌리고 있다. 교황 방문 시기인 9월26~27일을 국가 특별 경호대상 행사로 지정한 뒤 대규모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모든 피해자들이 나비처럼 자유롭기를 소망합니다."일본 배우가 제작한 위안부 소녀상이 뉴욕 맨해튼에서 베일을 벗었다. 30일 맨해튼 46스트리트의 세인트 클레멘츠 극장 앞 인도에서 뜻깊은 제막식이 펼쳐졌다.한국 창작 뮤지컬로는 사상 처음 오프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는 위안부 뮤지컬 '컴포트 우먼(연출 김현준)' 개막을 기념한 이날 행사는 뮤지컬에 출연한 일본계 배우 에드워드 이케구치(48)씨가 소녀상을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뉴시스 2015년 7월29일 송고기사 참조한국과 미국 일본 취재진이 극장 밖에서 기다리는 가운데 이케구치는 김현준 연출가와 함께 소녀상을 조심스럽게 들고 나왔다.지금까지 한국과 미국 등에서 건립된 위안부 소녀상은 대부분 2011년 서울의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세워진 김운경 김서경 부부 작가의 평화의 소녀상을 모델로 하고 있다. 한복을 입은 소녀가 맨발로 앉아 있고 그 옆은 빈 자리로 남아 있다. 꼭 쥔 두 손은 피해자의 분노와 슬픔을 상징하고 빈 공간은 세상을 떠난 피해자들을 위한 자리이자 일본이 진정어린 사과와 배상을 하는 날 함께 앉는다는 화합의 이미지를 그리고 있다.외국인 1호로 소녀상을 제작한 이케구치는 일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호주의 수도 시드니에서 550㎞ 거리의 동해안 에반스 헤드에서 31일 상어가 또 서핑하던 남성을 공격, 중상을 입혔다고 경찰이 발표했다.52세의 이 서퍼는 상어에게 왼쪽 다리와 손을 물렸고 빠져나오기 위해 격투를 벌이다 중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말했다.경찰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피해 남성은 구급차로 리스모어 기지 병원에 긴급 후송되었으며 중상이기는 하나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상어의 공격을 받았던 잠수 동호인 대미언 존슨(46)은 지난 주말 태즈매니아 섬 부근에서 올해 두번째로 상어에게 희생된 사람이다.이번 피습자는 친구와 서핑을 하다가 상어를 발견하고 경고를 했지만 상어가 달려와 그의 왼쪽을 공격했다고 경찰은 말했다.상어 공격이 있은 뒤 에반스 헤드의 해수욕장들은 24시간 입수가 금지되었다.호주에서는 상어가 흔히 관찰되지만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드물었으며 올해처럼 잇따라 피해자가 나온 경우는 수십 년만에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막말 논란에 휩싸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30일(현지시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경선 후보 가운데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퀴니피액대학이 지난 23~28일 전국의 유권자 164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17명의 공화당 경선 후보 중 20%의 지지율로 선두를 유지했다.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가 13%로 그 뒤를 이었고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10%의 지지율을 기록해 3위로 밀려났다고 AFP가 보도했다.이들 후보 외에 다른 경쟁자들은 6% 이상을 획득하지 못했다.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55%의 지지율로 압도적인 격차로 여전히 1위를 지켰다. 무소속으로 민주당 경선에 뛰어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7%로 2위였으며 지지자들로부터 출마 압박을 받아온 조 바이든 부통령이 13%로 3위에 올랐다.한편 클린턴과 트럼프의 가상 대결에서는 48%대 36%로 클린턴이 큰 격차로 앞섰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나이지리아 국방부는 보코하람과 싸우는 다국적군의 새 사령관으로 일리야수 이사흐 아바흐 소장을 임명했다고 30일 발표했다.이 발표는 이날 무함마두 부하리 새 대통령이 보코하람과의 전투에서 연합군과의 협력을 일층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나온 것이다.부하리는 이날 카메룬의 수도 야운데에서 보코하람 퇴치를 위한 2일간의 회담을 마치고 귀국했다.보코하람과의 전투에 투입된 4개국 병력은 8700명 규모로 차드 수도 은자메나에 본부를 두고 있다.부하리는 카메룬을 출발하기 앞서 "국토내에 외국군이 주둔하는 것은 수치지만 우리는 홀로서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30일 한 초정통파 유태교도가 예루살렘의 연례적인 게이 프라이드 행진에 칼을 휘둘러 6명이 부상했다고 이스라엘 관리들과 목격자들이 말했다.경찰은 이샤이 슐리셀이라는 이 공격자가 붙들렸다고 말했다.그는 2005년에도 비슷한 공격을 해 3명을 부상시켰으며 불과 3주전에 교도소에서 출소했다.경찰은 이날 사고로 30대의 한 여성이 중상을 입어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후송됐다고 발표했다. 역시 30대의 두 남자도 부상을 당했으며 다른 3명의 남녀는 경상을 입었다.이날 행진대열이 독립공원으로부터 예루살렘 도심의 자유의종 공원으로 가고 있을 때 슐리셀이 정육점 칼을 들고 대열에 뛰어들어 마구 칼을 휘둘렀다고 행진 주최측의 한 간부는 말했다.올해로 14년째인 이 프라이드 행진은 이 도시에 사랑과 관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축복의 행사로 간주되고 있으나 이 초정통파적 도시에서는 이로 인해 자주 말썽이 일어난다.이날도 극단적 유태교 단체 소속의 40여 동성애 반대운동가들은 "예루살렘은 성도다!"면서 이를 성토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30일 미국 주가는 큰 소식이 없는 가운데 기업 실적 발표로 등락을 거듭하다 보합세로 마감했다.다우존스지수는 5.41포인트(0.1%미만)가 하락해 1만7745.98로 마감했다. 이 지수는 장중 한 때 110포인트라 하락했다가 회복했다.SP500지수는 0.06포인트가 올라 2108.63으로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했으며 나스닥지수는 17.05포인트(0.3%)가 올라 5128.78로 마쳤다.이날 비누 등 소비재 제조업체 프록터갬블은 월가의 예상을 밑도는 2분기 판매로 주가가 3.23달러(4%) 떨어져 77.39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지난 21일 최고기록을 수립했던 페이스북은 1.78달러(1.8%)가 하락해 36.08달러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의 2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것이었으나 이 기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 비용이 82%나 늘어난 것이 하락 원인이었다.SP500지수 소속 기업 가운데 174개사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금주는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순익에 가장 민감해있다.한편 이날 유가는 2일 연속 상승을 마치고 하락해 미국기준원유는 배럴당 27센트가 떨어져 48.52달러를 기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근 '이슬람국가(IS)'와의 싸움에 칼을 뽑는듯 했던 터키가 그 칼을 IS와 싸우는 쿠르드족에게 더 신나게 휘두르고 있어 쿠르드족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터키의 쿠르드족 집단 거주지역에서는 정부가 IS를 상대로 내건 반군 소탕이 배신행위라는 비명이 들리고 있다.그들은 터키가 잠시 IS를 공격하는척 한 뒤 쿠르드 노동자당(PKK)들에게 보다 광범위하고 본격적인 공격을 벌이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많은 쿠르드족은 미국이 터키로부터 IS공습을 위한 공군기지 사용권을 얻는 댓가로 터키군의 쿠르드족 공격을 외면하고 있는 데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악신 브로라는 한 음악인은 "우리는 이런 것에 익숙하다. 쿠르드족은 수세기동안 배신을 경험해왔다"면서 "강대국들은 자기네 목적을 위해 우리를 이용해 왔다"고 체념하듯 말했다. 미국은 터키가 지난주 IS에 공습을 가하고 미군기에 공군기지를 개방하자 터키가 그동안 IS와의 항전을 꺼리던 자세를 전환했다며 크게 환영했다.그러나 이후 쿠르드족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발진한 터키 제트기들은 북부 이라크와 터키 동남부의 PKK진지들을 공습하고 있다.터키 공군기들은 30일에도 북부 이라크의 PKK진지들을 2시간반동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의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에서 30일 오후 1시(현지시간) 조금 못된 시간에 스피리트 에어라인의 제트 여객기가 착륙하면서 랜딩기어 한쪽 타이어에 불이 붙는 소동이 일어났다.항공사 대변인 폴 베리는 스프린트 407편이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부터 3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착륙하는 순간 한쪽 랜딩기어의 타이어에서 불이 났다고 발표했다.공항 소방대가 즉시 달려와 빨리 진화를 한 뒤 승객들은 무사히 내릴 수 있었다. 에어버스 A-320 기종의 이 제트기에는 178명의 탑승객이 타고 있었다.이번 화재는 이날 댈러스 포스워스공항에 도착한 항공기 화재로는 두번째였다.이날 이 공항에서는 아메리컨 에어라인의 여객기 한 대가 이륙하려는 순간 객실에서 연기가 감지되어 탑승객들이 비상탈출용 슬라이드를 통해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승객 3명이 경상을 입는 사건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