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워털루에서 여성이 원한다면 윗옷을 벗을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토플리스 시위가 1일(현지시간) 벌어졌다.이 집회는 지난주 웃옷을 벗은 채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경찰에 제지당한 세 자매가 주동한 것으로 10여명의 상의를 벗은 여자들과 남자들이 "우리와 함께 벗자"는 행사를 사회교육 차원에서 조직했다.사람들은 깃발을 들고 몸에 "누구나 침해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글을 쓰거나 "우리와 함께 벗자! 그래 봤자 유방일 뿐"이라고 쓴 팻말을 들고 행진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시위의 발단이 된 음악 연주자 알리샤 브릴라는 자기와 여자 형제들이 셔츠를 입지 않고 온타리오주 키치너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남자 경찰관이 다가와서 법의 명령이라며 상체를 가리라고 했다고 말했다.브릴라가 항의하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려 하자 경찰관은 이 여성들의 자전거에 벨과 라이트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 체크하러 왔다고 말을 바꾸었다는 것.온타리오에서는 여성들이 상의를 입지 않을 수 있는 권리가 1996년부터 보장되어 있다.이곳에서는 지난 6월에도 비키니 수영복의 하의만 입고 어린이용 풀에서 놀고 있던 8세 여아에게 경찰관이 옷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가수 바비 브라운이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고(故) 휘트니 휴스턴과의 사이에 둔 외동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의 장례식에 참석했다.6개월 전 욕조에 머리까지 잠겨 기절한 채 발견되었다가 호스피스 병동에서 지난달 26일 숨을 거둔 크리스티나의 장례식은 1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시 부근 알파레타의 세인트 제임스 연합 장로교회에서 거행되었다.바비 브라운은 장례식 예배가 진행되는 동안 내내 바닥을 주시하고 있다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다가 하면서 슬픔을 감추었고 장례식엔 영화제작자 타일러 페리, 그래미상 수상 가수 모니카, 애틀랜타시 카심 리드 시장등 명사들이 참석했다.그런데 장례식 도중 바비 브라운의 여동생 리올라 브라운이 교회밖으로 걸어나와 바깥에 모여 있는 기자들에게 휘트니 휴스턴의 여동생이자 전 매니저였던 패트 휴스턴 때문에 화가 나서 나왔다고 말했다.패트가 장례식에서 연설하는 걸 참을 수 없어 화가 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휴스턴가와 브라운가의 원한은 이번 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고 선언하고 "나는 패트에게 휘트니가 무덤에서 일어나 너를 따라다닐 거라고 말해주었다"고 말하고 다시 교회로 들어갔다.15년 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란과 이라크 등 중동 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닥친 가운데 지난달 31일 이란 반다르 마샤르의 체감온도가 73.9도까지 치솟아 지난 2003년 7월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기록됐던 81도의 사상 최고 기록에 근접했다고 IB 타임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다르 마샤르의 체감온도는 하루 전인 30일에도 70도를 기록했었다.또 이라크에서는 48.9도에 이르는 폭염이 며칠 간 계속됨에 따라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4일 간의 임시 휴무를 선포했다. 이라크 정부는 폭염으로 전기 공급 사정이 불안정한 가운데 노동자들에게 가능하면 햇볕을 쐬지 않도록 하고 물을 충분히 마실 것을 권유했다.이 같은 중동 지역의 기록적 폭염은 '히트 돔'(heat dome)이라 불리는 고온의 고기압이 이 지역에 며칠째 자리잡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기상학자들은 말하고 있다.게다가 이란 남서부 페르시아만의 바다에 인접한 반다르 마샤르는 바닷물 온도가 33∼37도까지 높아지면서 습도가 치솟아 체감온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기상학자 앤서니 사글리아는 현재 이란과 이라크에서의 이상 폭염은 기상관측 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것이라며 가장 극단적인 기상 현상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 정부는 31일(현지시간) 1일까지 상환해야 하는 채무를 갚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어떤 행동이 취해지지 않는 한 11월이면 정부의 유동성이 바닥날 것이라고 경고했다.빅터 수아레스 푸레르토리코 지사 수석보좌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푸에르토리코는 더이상 채무를 상환할 돈이 없다며 재정공사가 채무 상환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푸에르토리코는 채권단과 채무협상을 새로 시작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이는 재정 파탄 상태에 빠진 푸에르토리코가 사실상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것이라 할 수 있다.알레한드로 가르시아 파딜라 지사는 이미 수 주 전 10년 가까이 경기 둔화에 시달리고 있는 푸에르토리코가 720억 달러에 달하는 공공채무를 감당할 수 없다고 경고했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측근들은 바이든 부통령 아들의 병세 악화와 사망 등으로 한동안 중단됐던 바이든의 2016대선 출마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 시작했다.그러나 바이든은 아직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히거나 측근들에게 대선과 관련된 어떤 계획을 추진하도록 요청한 바가 없다고 그와 긴밀한 몇몇 인사들은 말하고 있다.그럼에도 최근 바이든의 보좌관들과 민주당 헌금자 및 당조직원들 간의 대화를 보면 그가 힐러리 클린턴과 민주당 지명을 다툴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그의 일상에 정통한 사람들은 바이든이 9월 초에 최종 결심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실종 말레이시아 여객기 MH370의 날개 부분으로 추정되고 있는 기체 잔해가 1일 프랑스의 한 군사조사소에 도착해 전문가들의 분석을 받게 된다.이 2.44m 길이의 부품을 실은 트럭은 파리의 오를리 공항으로부터 10시간 동안 경찰차와 경찰오토바이의 호송을 받으며 육로를 달려 툴루즈 부근의 DGA TA항공실험실에 도착했다.프랑스의 항공전문가들은 인도양의 프랑스령 레위나옹 섬에서 발견된 이 잔해가 2014년 3월8일 콸라룸푸르에서 239명의 탑승객을 싣고 베이징으로 가던 보잉777기의 일부인지 확인할 예정이다.법율전문가 1명이 포함된 이 전문가들은 5일부터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파리 검찰 당국은 말했다.보잉사의 전문가 1명을 포함한 항공조사원들은 그 부품이 보잉777기의 날개 뒷부분에 달린 플래퍼론 이라고 말했다고 한 미국 관리는 말했다. 플래퍼론은 부익(副翼)과 보조날개의 기능을 겸한 것이다.MH370기는 유일하게 실종된 보잉777기이기에 전문가들은 그 파편이 이 불운한 여객기의 일부로 확신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열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각료회의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최종합의 도출에는 실패했다. 그동안 이견을 보여왔던 제약회사들의 특허권 보호와 농업시장 개방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것이 주원인이라고 TPP 각료회의에 참석한 12개국 대표단이 31일(현지시간) 공동성명서를 통해 밝혔다.마이클 프로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TPP가 체결되면 전 세계 경제의 40%가 포함되는 거대 경제권을 이룰 것"이라며 이날 공동성명서에서 밝혔다. 공동성명서를 낭독한 프로만은 "이번 대표단은 합의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번 회합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합의안 도출 실패에 실망했느냐는 질문에 프로만은 "합의에 상당한 진전이 있어 만족한다. 앞으로 남아있는 문제들은 성공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일본 TPP 담당상은 "조금만 더 노력하면 합의안 도출에 이를 것"이라며 "자동차뿐 아니라 상품과 자본, 사람과 정보가 TPP권내를 자유롭게 넘나들 1개의 거대한 경제권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왕실이 2차 세계 대전 종전 70년을 맞아 연합군에 항복과 종전을 선언한 히로히토(裕仁, 1901∼1989) 일왕의 육성 원본을 종전 70년 만에 최초 공개했다고 NHK가 1일 보도했다. 1945년 8월15일 쇼와(昭和·히로히토 일왕의 연호) 일왕은 라디오를 통해 일본 종전을 고했다. 이 방송은 '옥음방송'이라고 불리는데, 옥음 (玉音) 은 '천황의 음성'이라는 뜻이다.이 원본은 종전 전날인 1945년 8월14일 녹음해, 다음날 15일 정오에 방송됐다. 당시 연합군에 항복하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 때문에, 쇼와 일왕은 비밀리에 항복 연설문을 녹음했다고 AP는 전했다. 연설문 녹음을 위해 쇼와 일왕은 NHK기술자를 비밀리에 궁으로 불러들였으며, 자정이 다 된 시간에 쇼와 일왕은 군복을 차려 입고 2번에 거쳐 녹음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항복에 반대하는 시위대들이 항복연설문 녹음본을 빼앗기 위해 궁으로 난입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녹음본은 안전히 NHK방송국으로 전달 됐다고 AP는 보도했다. 8월 15일 방송 이후 원본 레코드판은 일본 황실의 소장품으로 보관돼 왔다. 종전 70주년을 기념해 아키히토(明仁)일왕 부부의 승낙을 얻어 1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노랑나비 소녀'도 위안부 구술집 배포에 힘을 보탰다.일본계 배우가 제작해 화제를 모은 '노랑나비 위안부 소녀상' 앞에서 영문 위안부 구술집 배포행사가 펼쳐졌다.미디어조아(대표 한지수)가 지난 30일부터 위안부뮤지컬 '컴포트 우먼' 공연장 세인트 클레멘트 극장에서 위안부 구술집 'Can You Hear Us?(들리나요?)'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구술집 배포팀은 이날 공개된 '노랑나비 소녀상' 앞에서 미 언론사와 공연 관계자들에게 책을 나눠 줘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노랑나비 소녀상은 '컴포트 우먼'에 출연한 일본계 배우 에드워드 이케구치가 3D 컴퓨터로 작업한 것으로 기존의 소녀상과 달리 일어선 채 하늘을 향해 노랑나비를 한 손으로 띄워 올리는 형상을 하고 있다.영문 위안부구술집 배포를 주도하는 미디어조아(대표 한지수)는 이밖에 미시건주 연방하원의원 등과 한인단체에게 구술집을 전달하고 캐나다의 교육단체 '토론토알파'와 구술집 배포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올들어 뉴욕 뉴저지에서 처음 배포된 위안부 구술집은 현재 LA(화랑레오클럽)와 워싱톤DC(워싱톤 정대협지부), 필라델피아/펜실베니아(켄터키커널 펜주지부), 시카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베트남의 호치민 시정부가 모든 애완동물과의 산책을 금지한 보행자거리를 조성했다고 BBC가 지난 7월30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를 인용, 보도했다. 현지 유력 일간 탄녠 뉴스는 전날 호찌민 시정부가 최근 새로 보행자거리로 조성한 응우옌후에 거리에서 이 외에 커피 판매, 인라인 스케이팅도 금지했다고 전했다. 시정부는 이번 조치로 거리가 더 깔끔하고 안전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4월29일 시정부는 베트남 종전 40주년을 기념해 1억9700만 달러를 투자해 새롭게 일반에 공개한 응우옌후에 거리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고 밝혔다.그 후 지난 5월17일 시정부는 호찌민 전 대통령 탄생 125주년을 기념해 이 거리에 호찌민 동상도 세웠고 600m 가량 되는 이 거리를 따라 160개의 나무 벤치도 설치했다. 애완견 산책이 금지됐으나 현지인들은 매일 밤 음악이 나오면 춤을 추는 조명 분수 등 거리의 다른 구경거리를 즐길 수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무역기구(WTO)는 31일 중국이 이전 WTO 결정을 어기고 특수철강 수입품에 계속해서 관세를 부과해 세계 무역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미국 정부와 오하이오 웨스트체스터 AK 스틸, 펜실베이니아 웨인스버러 엘레게니러들럼 철강업체들에 승리를 안겼다.이번 분쟁은 지난 2010년 중국이 발전소에서 사용되는 첨단기술 특수철강에 관세를 부과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은 이 관세가 무역 규정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하며 WTO에 제소해 승리했다. 그러나 중국은 2013년 WTO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특수철강에 관세를 도입해 미국은 중국이 이전 결정을 준수하지 않는다고 WTO에 호소했다.미국은 중국의 관세 부과로 미 철강업체들이 매년 수출에서 2억 달러 이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튀니지 대통령실은 31일 국가 비상사태를 2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한 달여 전 튀니지 해변 휴양지에서 무장괴한의 총기 난사로 영국인 등 관광객 38명이 사망했으며 일주일 뒤인 7월4일 베지 카이드 에셉시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11년 1월에도 '아랍의 봄'으로 불렸던 민주화 시위가 확산되자 튀니지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난해 3월까지 유지했다이날 튀니지 대통령실은 비상사태 연장 결정은 의장, 총리와 협의한 이후 내려졌다고 밝혔다. 비상사태하에서 군인들은 관광지 경계를 강화하며 위협을 받을 경우 사살할 권한을 갖게 된다.지난주 보안군은 전국 도시에서 활동하는 무장세력 소탕작전에 나서 최소 한 명을 사살하고 수십 명을 체포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욕일원에 며칠째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2살 여아를 주차장 차량에 방치한 채 식품 쇼핑을 한 한인 엄마가 아동보호법 위반혐의로 기소됐다.WABC 등 미언론은 30일 오후 뉴저지 해캔색의 코스트코 주차장에서 도요타 밴에 카시트에 탄 채 땀을 흘리며 울고 있는 여아를 경찰 대원들이 창문을 부수고 구출했다고 보도했다. 아이를 구출한 지 1분도 안돼 한 여성이 식료품을 잔뜩 실은 카시트를 끌고 또 다른 여아를 안고 당황한 표정으로 나타났다. 엄마 김모씨였다.김씨가 경찰관에 "미안하다(Sorry)"고 말하자 경찰은 "미안하다고?(No Sorry) 아이는 죽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경관은 아이 인도를 거부하고 김씨를 경찰서로 연행했다. 경찰은 차량 창문이 조금 내려진 것이 엄마가 아이를 고의로 방치하고 간 증거라고 판단했다. 임씨는 아동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으며 아이는 아버지의 책임하에 인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