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인도에서 심한 몬순 장맛비로 지난 주에만 100여 명이 숨지고 수십만 명이 대피했다고 BBC가 3일 인도 내무부를 인용해 보도했다.인도양의 태풍인 사이클론 코멘이 서벵갈주를 덮쳐 48명이 사망했으며 20만여 명이 임시 거처로 피난 갔다.1만 개의 마을에 살고 있는 400만 명 주민들이 이번 비와 홍수로 고통을 받았다.또 북부의 라자스탄주에서 28명, 동부의 오리사 주에서 5명이 사망했다. 이들 주와 서부의 구자라트주까지 포함해 500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장마와 홍수로 이재민이 됐다.인도는 6월부터 9월 사이의 몬순 기간에 연 강우량의 80%가 내린다.인도 동쪽의 미얀마 역시 홍수로 47명이 사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독일 인구 중 1090만 명이 다른 나라에서 태어난 이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연방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수치는 지난해 말 기준이며 3년 전에 비해 100만 명이 늘어난 규모이다.특히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이동 및 거주의 자유로 인해 2011년 이후에만 EU 회원국에서 62만 명이 독일로 이민왔다. 이탈리아인도 많았지만 대부분 EU 신규 회원국이 된 동구권의 폴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 및 헝가리 출신이 대다수를 차지했다.또 중국, 시리아 및 인도에서 온 이민자가 큰폭으로 증가했다.터키를 위주로 1950년대 이후 독일에 이민 온 집에서 태어난 이민 2세까지 포함할 경우 외국 뿌리의 독일인 수는 모두 1640만 명에 달해 전체 8000만 인구의 5분의 1를 점유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롯데 후계자 분쟁이 수렁에 빠져들며 종식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 경제전문 주간신문 도요게이자이(東洋經濟)는 3일 롯데의 '집안싸움'에 대해 보도하며,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장남과 차남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신격호(일본명 시게미쓰 다케오,重光武雄) 롯데 총괄회장의 행보를 둘러싼 수수께끼에 대해 보도했다.또한 가족을 중심으로 후계자 싸움이 빈발하는 한국 재벌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현대 그룹의 '왕자의 난'과 와병 중인 삼성 이건희 회장도 후계자로 지목됐을 때 장남이 반기를 든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한국 재벌은 오너 가족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 경영구조를 갖고 있으며, 한국 경제에 있어서 재벌 기업의 영향력이 막중한 것이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도요게이자이는 올해 92세인 신격호의 판단력을 포함한 건강에 의문을 제기하며 그 동안의 후계 구도를 정리 보도했다.그 동안 일본은 장남 신동주, 한국은의 차남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해 왔다. 그러나 올해 1월 장남 신동주는 롯데 홀딩스 부사장직에서 해임됐다. 그리고 7월15일 차님인 신동빈이 롯데 홀딩스의 대표 이사로 선임되면서 한국과 일본 모두에서 롯데 그룹의 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3일(현지시간) 시리아 전투기의 북서부 도시 아리하 주거지역 공습으로 수십 명이 죽거나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활동가들이 전했다.시리아인권관측소(SOHR)와 지역조정위원회는 이날 폭격으로 숨진 총 사망자 수는 특정하지 못했다.다만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시리아 군의 공습으로 최소 25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현지언론 보도를 인용, 전했다.한때 시리아 정부의 거점이었던 아리하는 지난 5월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점령됐다.두 단체는 마을에서 요란한 굉음이 들리는 순간 시리아 공군의 공격을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시리아의 내전은 2011년 3월 시작됐으며 이로 인해 22만 명 이상이 숨지고 최소 100만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유엔은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탈레반 지도부의 위기가 가중되는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나라 안에서 '무력 저항'을 하는 무장단체와는 별도의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아프가니스탄 대통령실은 또 이날 성명에서 아프간 정부에 반대하는 어떠한 대등한 정치 구조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했다. 이는 탈레반을 의식한 것으로 탈레반은 아직도 그들 스스로를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에미리트"라고 부른다.탈레반과 아프간 정부의 평화회담은 아프간 관리가 탈레반 최고 지도자 물라 모하마드 오마르가 2013년 4월 사망했다고 발표하면서 지난주에 중단됐다.오마르의 사망에 따라 탈레반의 지도자로 물라 아크타르 모함마드 만수르가 추대됐지만, 물라 오마르의 일가는 만수르를 지도자로 임명한 것에 이의를 제기하며 탈레반 전체 대원들의 투표를 요구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란은 유가 폭락과 핵 프로그램 제재에 의해 부분적으로 야기되는 예산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수백만 명의 부유한 시민들에게 지급하는 현금 지원금을 중단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이란 현지 국영 방송은 노동사회복지부의 알리 라비에이 장관의 말을 인용해 새로운 삭감은 8월22일까지 시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100만 명이 이미 지원 대상에서 배제됐으며 이러한 삭감으로 정부는 매월 3000만 달러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정부는 2010년부터 이란의 대다수 국민들에게 식품과 에너지 보조금 삭감에 대한 보상으로 매월 약 15달러를 나눠줬다. 지난해 일부 400만 명의 이란인들은 자발적으로 지원 프로그램에서 빠졌다.정부는 높은 물가상승률과 실업률 때문에 국민들의 분노를 피하기 위해 3월부터 현금 지원금을 점진적으로 축소했다. 일부 부유한 시민들은 정부의 이러한 조치에 이의를 제기했다.이란의 예산법에 따라 정부는 2016년 3월20일까지 600만 명의 이란 국민을 리스트에서 제외해야 한다.지원금은 이란의 강경파인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에 의해 도입된 것으로 프로그램의 보조금 삭감에 의해 발생된 자금의 90% 이상을 할당하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가족'을 강조하는 TV 광고에 거액을 투입하며 본격적인 대선 캠페인에 돌입한다.초반 투표가 이뤄지는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주 전역에서 4일(현지시간)부터 전파를 타는 이 TV 광고에 힐리러 캠프는 200만 달러(약 23억3000만 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각각 60초 분량의 두 편의 광고는 클린턴 전 장관의 가족에 대한 헌신과 고인이 된 어머니 도로시 로댐과의 관계에 초점이 맞춰졌다.첫번째 광고에서 "로스쿨 졸업 후 대형 로펌에 취직할 수 있었지만 어린이보호기금을 선택했다. 아칸소 주에서 그는 삶을 바꿀 수 있는 학교 개혁을 위해 싸웠다. 그리고 영부인으로서 800만 어린이들의 보건정책을 도왔다"는 내레이션이 나온다.두번째 광고는 버림받고 무시당하고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극복한 클린턴 전 장관의 어머니의 삶을 조명한다. 2008년 대선에서 경험과 강인함을 부각시켰지만 실패한 클린턴 후보는 이번 광고에서 가족 이야기를 강조했다.그의 TV 광고는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유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조 바이든 부통령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전 세계가 불볕더위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맘 때 불볕더위가 정상인 중동에서조차 기록적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지난달 31일 이란 반다르 마샤르의 체감온도가 73.9℃까지 치솟아 지난 2003년 7월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기록됐던 81℃의 사상 최고 기록에 근접했다. 게다가 이란 남서부 페르시아 만의 바다에 인접한 반다르 마샤르는 바닷물 온도가 33∼37℃까지 높아지면서 습도가 치솟아 체감온도를 더욱 높였다. 이라크에서도 무려 50℃에 육박하는 기록적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정부가 의무적으로 쉬도록 임시 휴일을 지정했다. 이라크 정부는 지난 29일 열사병 예방 차원에서 4일 간의 의무 임시 휴일을 선포하고 국민에게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라고 당부했다.이 같은 중동의 기록적 폭염은 '히트 돔'(heat dome)이라 불리는 고온의 고기압이 이 지역에 며칠째 자리 잡기 때문이라고 기상학자들은 말하고 있다.유럽에서는 이미 지난달부터 40℃가 웃도는 기록적 폭염이 이어져 이탈리아에서는 폭염으로 9명이 숨지는 등 유럽 전역이 비상에 걸렸다.스페인 코르도바에선 낮 기온이 43.7℃까지 치솟고 수도 마드리드가 41℃까지 치솟아 폭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프랑스 남부 지중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면서 안전을 위해 국왕 별장 주변 해변을 폐쇄한 것과 관련 프랑스 시민의 항의가 이어지자 휴가 일정을 도중에 끝냈다고 BBC와 AFP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현지 정부 관계자는 이날 살만 국왕이 지중해 리비에라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서 3주 간 지내기로 한 일정을 취소하고 8일 만에 모로코로 갔다며 수행원 약 1000명 중 절반이 그를 수행했다고 밝혔다.국왕 별장 아래 있는 해변이 보안상 이유로 폐쇄되면서 10만 명이 넘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은 이는 프랑스 평등법 위반이라며 폐쇄 반대 청원서에 서명하는 등. 반발이 커졌다.정부 관계자는 AFP에 해변을 3일 오전 일반에 다시 개방한다며 해변과 별장을 연결하는 임시 엘리베이터도 몇 주 안에 철거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우디 국왕의 편의를 위한 이 엘리베이터 공사 중 해변에 콘크리트 슬래브를 붓는 작업이 있었기 때문에 현지 주민들이 이 리프트에 대해서도 현지 정부에 항의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나이지리아 군은 보코하람의 진지 수개소를 공격해 보코하람에 납치된 178명을 구출했다고 2일 발표했다.이 성명은 구출된 사람들 가운데 101명은 어린이들이며 그 밖에 67명의 여성과 남성 10명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나이지리아 군은 마이두구리 동남쪽 70㎞ 지점인 바마 일대에서 공군지원을 받아 보코하람과 대규모 전투를 벌였다고 말했으나 그 시점은 말하지 않았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팔레스타인 축구협회(PFA)는 2일 서안 축구선수들이 가자에서 경기하는 것을 이스라엘이 금지함에 따라 팔레스타인 컵 축구대회 결승을 취소키로 했다.PFA는 서안의 헤브론 스포츠 클럽 팀과 가자의 알-슈자에야 팀이 결승전을 가질 예정이었다고 말했다.PFA는 페이스북 성명에서 이스라엘 당국은 가자의 헤브론 시에 바탕을 둔 축구선수들이 이스라엘을 거쳐 가자에 들어가는 것을 금해 경기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이스라엘 당국은 가자 팀 선수들이 이스라엘 영토를 지나 서안에 가는 것도 막고 있다고 팔레스타인 측은 말하고 있다.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이 축구인들의 자유로운 왕래에도 제한을 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최근 세계 6대국과 이란이 체결한 핵협정을 두고 불안해 하는 걸프만 지역의 수니파 국가들을 설득하기 위해 2일 카타르를 방문했다.그는 이집트로부터 카타르에 도착했으며 이집트에서도 지난달 빈에서 체결된 협정의 이점을 설득했다.수니파의 걸프만 아랍 국가들은 시아파인 이란이 이 지역에서 날로 발언권을 높이고 있는 데 불안을 느끼고 있다.케리도 카이로에서 이란의 그런 면을 시인했으나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수 없게 되면 타협하기가 더 쉽다고 말했다.그는 3일 도하에서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 외무장관들과 회담을 갖는다.이 회담은 지난 5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 산장에 GCC 정상들을 초청해 미국이 보다 강력한 안보 협력을 제공하는 한편 이란의 있을 수 있는 위협에 대비해 무기 판매를 원활하게 할 것을 약속했던 회담의 후속편이라 할 수 있다.미 국무부는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에 54억 달러분의 패트리엇 미사일 판매와 함께 5억 달러분의 탄약 판매를 승인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말리 중부에서 정부군 차량행렬이 매복공격을 받아 군인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고 한 국방관리가 2일 말했다.이 사건은 1일 수도 바마코 북쪽 400㎞ 지점인 중부도시 남팔라 읍과 디아발리 읍 사이의 도로에서 일어났다고 국방부 고문관 디아란 디아키테 중령이 말했다.말리 정부는 올해 초 투아레그 족 분리주의자들과 평화협정을 체결했으나 이를 파기하기 위한 폭력사태가 빈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