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의 인권단체가 세월호 추모 불법 집회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인권운동가 박래군씨의 석방을 위한 서명 운동에 나섰다.재프랑스 한인 목수정 작가는 5일 페이스북에 "프랑스 인권단체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국제 연대'가 세월호 추모 집회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인권운동가 박래군을 구속한 것은 인권과 집회의 자유뿐 아니라 법치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석방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나섰다"고 전했다.목 작가는 "프랑스 인권단체가 진행하는 서명과 별개로 8월13일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서명을 받아 연대 서명 명단을 8월15일 광복절에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에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9월 초부터, 그랑팔레. 샤이오궁 등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되는만큼 프랑스의 외교·문화 관련 정부 기관에 박래군의 석방과 세월호 유가족 탄압 등을 진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프랑스 인권단체는 성명서에서 "지난 7월16일 구속 수감된 박래군은 양심수 석방과 고문 철폐, 최저임금, 비정규직 문제까지 인권의 지평을 넓혀온 한국의 대표적인 인권운동가로 존경받아온 인물이다. 한·프랑스 수교 130년을 기념하는 해가 막 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앤티오크에 위치한 영화극장에서 총과 손도끼로 무장한 남성이 관객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이 남성은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교전을 벌였으며 뒷문으로 도망치려다 경찰특공대에 의해 사살됐다고 현지 경찰은 말했다. 빈센트 데이비드 몬타노라는 이름의 용의자는 29세의 백인으로 내슈빌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으로 밝혀졌다.이 남성은 백팩에 공기총을 숨겨 영화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가 상영되는 카마이크 히코리 극장에 들어갔으며, 경찰이 뿌리는 최루가스(후추 스프레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수술용 마스크를 썼다.경찰에 따르면 괴한은 현장에서 사살되기 전까지 극장 뒷쪽으로 도망치면서 경찰과 교전을 벌였으며, 테네시주 현지 지역방송 WKRN TV가 입수한 10초 분량의 사건 영상에는 20여발의 총성이 들렸다.당시 영화관에는 용의자를 포함해 8명이 있었고, 이 중 3명이 스프레이를 맞고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총격으로 인해 병원에 이송된 부상자는 없었으며 유일하게 총을 맞은 사람은 용의자뿐이었다. 다만 범행 동기는 불분명하다.용의자의 소유로 추정되는 2개의 백팩 안에는 폭발물이나 다른 위협이 될 만한 물건이 들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에서 출격한 미국의 무장 무인기(드론)가 시리아 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첫 공습했으며 IS를 격퇴하기 위한 종합적 공격이 곧 개시될 것이라고 메브류트 차부쇼울루 터키 외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방부 대변인 제프 데이비스(해군 대령)은 “4일 처음으로 무장 드론이 터키에서 공습을 시작했다”며 “미국이 터키에서 유인비행기를 출격시킬 계획이 있으나, 아직 개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자세한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미 관리에 따르면, 공습을 한 것은 아니지만 드론 공격은 지난 주말부터 시작됐다.지난 7월 말 터키는 시리아 내 IS를 타깃으로 한 공습을 수행했으며, 미군이 공습을 위해 인치를릭 공군기지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했다.터키는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IS 격퇴전에서 최전선을 맡고 있다. 차부쇼울루 터키 외무장관은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회의에 참석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등과 회담 후 “미군 전투기가 시리아 국경 인근 터키 기지에 도착하고 있다”며 “조만간 IS 격퇴를 위한 ‘포괄적’ 전투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차부쇼울루 장관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장난감 회사에 근무하다 전 동료 직원들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고소를 제기한 인디애놀라의 한 여성에게 배심원이 5일(현지시간) 성희롱 만화를 비롯한 갖가지 성희롱을 인정하고 1190만 달러(약 140억원)의 손해배상을 명령했다.연방법정의 배심은 피해자인 다니엘 리넨저(41)에게 1000만 달러 상당의 징벌적 배상금을 포함한 배상금 지급을 선고했다. 리넨저는 "이제 사람들이 다 알게 되었고, 내가 원하는 건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앞으로는 다른 직원들에게도 이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 회사 내 규정도 그에 따라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리넨저는 2007~2008년 토이퀘스트란 회사 콜센터에 근무하던 당시 자신의 상관과 동료 근무자가 반복적으로 상스러운 성희롱 발언을 계속하며 괴롭혔다는 이유로 2010년 첫 소송을 낸 이후 험난한 법정 다툼을 계속해 왔다.한편 이 회사는 다른 여직원들로부터 3건의 또다른 성희롱 손해배상 소송을 당해 재판이 계류 중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수퍼태풍 사우델로르가 휩쓸고 지난간 사이판에서 나흘째 수도와 전기와 끊기고 가솔린 배급이 실시되는 등 주민들이 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현재 500여명의 주민들이 집을 떠나 임시 대피소에 피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태평양의 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 4개 섬의 주민 5만여명 중 가장 인구가 많은 사이판 섬은 2일 20년만의 최악인 수퍼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뒤로 복구가 되지 않고 있어 사이판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인근의 티니안섬은 경미한 피해만 입었고, 로타섬은 태풍이 비켜갔지만 페이건 섬은 통신이 끊겨 상황 파악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미 태풍경보센터는 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괌을 휩쓴 뒤 세력이 약화됐지만 여전히 시속 259㎞로 북진 중이라고 말했다.사이판에 물을 공급할 전기 공급을 위해 괌으로부터 10대의 발전기가 사이판으로 긴급 수송되었지만 부두에 대형 선박이 절반쯤 침몰한 상태여서 접안이 되지 않아 전력 복구에는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2년 전 캘리포니아주 관광지인 베니스 비치에서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이탈리아에서 신혼여행을 온 관광객 한 명을 치어 숨지게 하고 17명의 보행자에게 부상을 입힌 남자의 1심 불복 재심 청구가 5일(현지시간) 법원에서 기각되었다.콜로라도 출신의 피고 네이단 캠벨(40)은 1심에서 이탈리아 신혼여행을 온 신부 알리스 그루피오니의 살해와 17건의 흉기 공격 및 10건의 피해자 유기 도주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은데 대해 이의를 제기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캠벨은 1심에서 배심원장이 독단적인 선입견을 발휘한데다 배심원 중 한 명이 재판 심의 자료를 집으로 가지고 가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무죄를 주장하며 재심을 요구했다. 하지만 고등법원의 캐스린 솔로르자노 판사는 서류를 검토하기 위해 가져간 배심원도 다음날 즉시 이를 반납했다며, 그 정도의 사유로 그의 2급 살인 및 중죄의 판결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판결했다.당시 배심원들은 캠벨이 배심원이 재판 기록을 집으로 가져가기 전에 이미 그에게는 1급 살인의 판결이 내려져 있어 그런 절차상의 하자가 재판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은 없다고 증언했다.검찰은 캠벨이 마약 거래에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국방부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항하기 위해 450명의 병력을 쿠웨이트에 파견해 1년 간 배치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국방부는 성명에서 IS에 맞서기 위한 다국적 노력의 일환으로 텍사스주 포트후드 기지의 제3군단에 배속된 부대가 연합 기동부대작전을 위한 본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방부는 이 같은 쿠웨이트 파병에 32억 달러(약 3조75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한편 국방부는 이날 미군이 터키 공군기지에서 무장 드론으로 IS에 대한 첫 공습을 4일 감행했다고 확인했다. 미군은 지난달 터키 공군기지 2곳의 접근을 승인받았다.제프 데이비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미군이 터키를 기반으로 유인 공습 시행도 계획하고 있다고 브리핑에서 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한 외교관은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화학무기로 공격한 가해자를 확인하고 재판에 회부하는데 목표를 둔 UN결의안의 초안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5일(현지시간) 말했다.익명을 요구한 이 외교관은 최종안은 안보리의 전체 15개 회원국에 보내질 것이라면서 안보리 회원국들은 미국과 러시아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6일 오전 10시까지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고 말했다.미국은 시리아에서 염소(chlorine) 등 화학물질을 첨가한 포탄 공격이 증가하자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안보리를 압박해 왔다.비탈리 추르킨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안보리는 염소 공격에 대한 책임이 있는 가해자를 법정에 세우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92)의 방북이 5일 시작된 가운데 남북간에 신경전이 본격화됐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이 통신은 이 여사의 북한 방문은 지난해부터 논의돼 왔으나 북한이 3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명의의 초청장을 이 여사 측에 보내와 실현됐다고 말했다. 조선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4일 김대중 정권 시기인 2000년과 노무현 정권 시기인 2007년 두 차례 실시된 남북 정상회담의 공동 선언을 평가하는 논평을 게재했다. 북한은 2010년 한국 해군 초계함 침몰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이 지속 중인 경제 제재를 이유로 당국간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이 여사를 초대해 환대하는 것은 민족 의식이 고조되는 해방 기념일에 앞서 김대중과 노무현 정권 시기의 남북 관계가 양호했다는 것을 한국 여론에 환기시킴으로써 박근혜 정권에 제재 해제를 촉구할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통신은 보고 있다. 한편 박근혜 정권은 이 여사를 통해 대북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았으며 5일 서울 북방에서 분단 전 남북을 연결했던 철도 노선의 한국 측 구간 복원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그것은 교류를 요구하는 자세를 강조하는 의도가 있으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리비아의 '이슬람국가(IS)' 계열 무장단체가 1주일 전에 납치했던 한 판사를 살해했다고 리비아사법부가 5일 발표했다.알-콤스 고등법원 판사 모하메드 알 남리는 4일 알-하라와 읍 부근에서 고문당한 흔적이 있는 시체로 발견됐다고 사법부는 말했다.알 남리는 트리폴리 동쪽 450㎞ 지점인 시르테 시에서 IS와 연계된 정체불명의 무장단체에 납치됐다.시르테는 '리비아의 새벽'무장단이 물러난 뒤 IS에 충성하는 무장단이 지배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정부는 5일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엘차포 구스만의 검거에 도움을 주는 정보 제공자에 500만 달러(약 58억 원)의 사례금을 주기로 하고 구스만 정보 관련 핫라인을 설치했다.구스만은 지난달 11일 멕시코 최고의 보안 교도소에서 땅속 터널을 통해 탈옥했다. 멕시코 정부는 이미 구스만 현상금으로 6000만 페소(약 43억 원)를 내걸었다.미 마약단속국(DEA) 척 로젠버그 국장대행은 구스만이 멕시코에 있을 것으로 믿고 있으며 자신의 고향 시날로아주에 은닉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구스만이 어디로든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구스만은 두 차례 검거됐으나 두 차례 도주했다. 그는 1993년 과테말라에서 송환된 이후 수감됐고 2001년 교도소에서 탈출했으며 13년 뒤 멕시코 서부 해변 지역 마사틀란에서 다시 체포됐지만 약 16개월 뒤 탈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우루과이 노조연맹(PIT-CNT)은 6일 봉급인상 등을 내걸고 24시간 총파업을 실시할 것을 5일 호소했다.파업이 이루어지면 대중교통과 정부사무소는 물론 산업 서비스 및 사기업 등 전반이 마비될 우려가 있다.PIT-CNT의 조정책임자인 페르난도 페레이라는 " 우리나라의 경제가 성장하고 있으니 봉급도 올라야 한다고 확신한다고 5일 말했다.그는 전체 인구 340만명 가운데 100만명의 근로자들이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40개가 넘는 세계 기록을 세우며 프리다이빙계의 여왕으로 군림하던 나탈리아 몰차노바(53)가 다이빙을 하다 심해로 사라졌다.몰차노바는 2일(현지시간) 지중해의 포르멘테라 섬 해안에서 잠수를 하러 바다에 들어간 뒤 4일 밤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해졌다.몰차노바는 1.5㎜ 두께의 얇은 잠수복을 입고 하강이 용이하도록 목에 1㎏ 정도의 장비를 착용한 뒤 입수했다. 잠수 깊이 역시 35m 정도라 그에게는 별로 어렵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몰차노바는 다시 떠오르지 않았다. 함께 다이빙에 나섰던 동료 3명의 구조 요청으로 해양경비대와 항공기가 투입돼 수색을 하고 500m 해저까지 탐지 가능한 잠수로봇도 동원됐지만 소득이 없었다.몰차노바는 전생에 돌고래였을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무서운 기세로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운 프리다이빙계의 여왕이었다. 프리다이빙은 외부의 호흡 장치 없이 자신의 호흡만으로 잠수하는 것으로 잠수 깊이나 거리로 실력을 겨룬다.러시아에서 수영선수로 활약하다 은퇴한 그녀는 지난 20년 간 세계기록을 41차례 세우고 각종 대회에서 23번 우승한 바 있다.몰차노바의 기록은 물 속에서 9분2초 간 숨을 참은 것은 물론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