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 뒷모습 촬영에 성공했다.달은 공전과 자전 주기가 같아 지구에서는 항상 달의 한쪽 면밖에 볼 수가 없는데 달의 생생한 뒷모습 촬영에 성공한 것이다.6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NASA는 지난 2월 발사된 심우주 기후관측위성 (DSCOVR·Deep Space Climate Observatory)에 장착된 지구 다색 이미징 카메라(EPIC)를 이용해 달 뒷모습 촬영에 성공했다.DSCOVR 위성은 지구에서 160만㎞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지구와 달의 거리가 38만㎞ 떨어져 있기 때문에 달이 지구 앞을 지날 때 사진을 찍으면 달의 뒷모습 사진이 나오는 것.촬영은 지난달 16일 달이 지구 앞을 지날 때 이뤄졌다. 사진 속 지구의 모습은 태양광을 받아 푸른빛을 내며 빛나고 있지만, 달은 같은 빛을 받아도 회색을 띠고 있다. 즉 지구가 달보다 훨씬 밝은 것이다."지구가 달보다 훨씬 밝다는 것이 놀랍다"고 DSCOVR 프로젝트 과학자인 아담 자보는 밝혔다. "우리 지구는 달에 비해 캄캄한 우주에서도 밝게 빛난다"고 그는 덧붙였다.달의 뒷모습을 처음으로 본 것은 1968년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한 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멕시코에서 사진기자와 인권 운동가 등 여성 4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가 사건 당시 아파트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6일(현지시간) 멕시코 검찰이 밝혔다.로돌포 리오스 검사는 사진기자와 여성들을 살해한 용의자 3명 중 1명인 이 남자는 지난달 31일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에서 빠져나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사진기자인 루벤 에스피노사 등 5명은 지난달 31일 멕시코시티의 한 아파트에서 손이 묶인 상태에서 총살당한 채 발견됐다.피살당한 에스피노사 기자는 프로세소를 비롯해 여러 매체에 사진을 기고해온 기자로 지난 8년 동안 베라크루스 주에서 취재를 해왔으며 비판적인 기사를 썼다는 이유로 주 정부로부터 협박을 당했다.리오스 검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 용의자는 강간과 폭력 전과자로 교도소에서 10년 간 복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리오스 검사는 용의자가 범행을 자백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아파트를 침입한 용의자들은 에스피노사 기자와 여성 인권 운동가인 나디아 베라 그리고 베라의 룸메이트인 19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콜롬비아 출신 여성 및 40세의 가정부를 살해했다.콜롬비아 외무부는 멕시코시티의 아파트에서 살해된 콜롬비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페루의 페드로 케네리아노 총리가 탄 헬리콥터가 6일(현지시간) 북부 툼베스지역에 도착했을 때 그에게 전할 편지를 들고 아직 돌아가고 있는 회전날개 속으로 걸어들어온 한 여성이 사고로 숨졌다고 페루 경찰이 밝혔다.총리는 엘니뇨 현상으로 빈발하는 홍수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지휘하기 위해서 이곳에 왔다.페루군은 죽은 여성이 디오셀린다 자파타(20)이며 회전날개의 날이 그녀의 머리 왼쪽을 타격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그녀의 오빠는 자파타가 감옥에 있는 한 친척의 석방을 정부에 탄원하기 위해서 편지를 전달하려다 사고를 당했다고 말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금값이 5년래 최저치로 내려가면서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는 이날 국제 금 시세가 떨어지면서 금 가격의 안정성도 지난 10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거래량이 주는 것과 동시에 안정성까지 떨어진 것이다. 지난달 전 세계 금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8% 줄었다. 이날 금 거래량은 100일 평균의 40% 수준에 불과했다. 미국이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되면서 최근 국제 금값은 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여 투자자들이 금보다는 달러에 투자하고 있다.따라서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0.4% 오른 1090.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금 가격의 하방 압력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값 폭락으로 인한 최대 피해국은 중국과 러시아다.금 최대 보유국인 두 국가는 최근 3주 간 금 가격 급락으로 입은 손실액이 상당하다. 불룸버그 통신은 총 손실액이 약 54억달러(약 6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의 금 보유량은 지난 2009년 이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쓰나미로 인한 쓰레기로 보이는 해양 쓰레기가 알래스카와 캐나다 해안을 뒤덮고 있다.이를 수거한 해양쓰레기봉투 수천 개를 실은 바지선이 6일(현지시간) 시애틀항에 입항, 이곳에서 재활용 가능 쓰레기를 분리하게 된다고 알래스카 환경보존과의 재나 스튜어트는 말했다.이 바지선은 몇 주일 동안이나 걸려 쓰레기 수거 작업을 순조롭게 완수했다고 그는 말했다.바지선은 7월15일 코디악에 도착해 해안선을 따라 내려오면서 헬리콥터가 로키산맥 해변에서 수거해온 쓰나미 잔해들을 계속해서 선적했다.알래스카의 마지막 수거지는 랭겔-세인트 엘리아스 국립공원 보존지역이었고 이후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에도 접안했다.이러한 대규모 수거 작업의 비용으로는 일본 정부로부터 알래스카에 전달된 쓰나미 쓰레기 피해 보상 500만 달러의 기부금 중 90만 달러가 사용되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안보리는 7일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공격을 실행한 자들을 밝혀 고발하기로 하는 결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다.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5일 이 결의안 문안에 합의했다.미국과 러시아는 5년째 접어든 시리아 내전의 종식 방안에는 아직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으나 양국은 2년전 시리아에서 화학무기들을 제거하는 데는 합의했었다.다만 화학무기 공격 책임자를 규명하는 방법을 두고는 합의한 바 없다.화학무기금지기구(OPCW)는 화학무기 공격이 일어났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임무는 부여받았으나 유엔도 OPCW도 그 책임자를 결정할 권한은 부여받지 못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앤티오크의 한 영화관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용의자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던 노숙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용의자 빈센트 데이비드 몬타노(29)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총격으로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몬타노가 소지하고 있던 무기는 후추 스프레이, 공기총, 그리고 손도끼로 밝혀졌다. 5일 오후 1시13분께 용의자 몬타노는 표를 끊고 극장에 들어가 난동을 피웠으며, 관람석에 앉아 있던 다른 관중들은 극장에서 도망쳐 경찰에 신고를 했다. 출동한 경찰에 몬타노는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공기총을 겨누었으며, 이에 경찰이 몬타노에게 소총 한 발을 발사했다. 이후 몬타노가 자신의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고 공기총을 발사했으며, 이에 4명의 경찰특공대도 몬타노에게 총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몬타노는 경찰관을 향해 손도끼를 휘둘렀으며 이에 5명의 경찰관이 몬타노에게 총을 발사해 이를 맞고 사망했다. 이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사람은 용의자 몬타노 한 명뿐이며, 다친 사람은 어깨 부위에 몬타노의 손도끼를 맞은 시민 1명으로 전해졌다. 일부는 몬타노가 뿌린 후츠 스프레이를 맞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 당국은 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6일 밤 파키스탄 북서부 만세흐라 지역 산악에서 군용 의료 헬리콥터 1대가 추락해 최소한 12명이 사망했다고 관리들이 말했다.경찰은 파키스탄 육군의 Mi-17앰불런스 헬리콥터가 라왈핀디에서 길기트 지역으로 가던 중 추락했다고 말했다.한 관리는 이 헬리콥터가 악천후로 추락했다고 말했다.이 헬리콥터에는 2명의 조종사와 3명의 군의관, 그리고 한 비행 기술자와 간호 요원 등 12명이 탑승했다고 한 장교는 밝혔다.목격자들은 이 헬리콥터가 추락한 직후 불이나 사망자들은 서로 구분할 수 없도록 시신이 탔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내 새로운 이슬람국가(IS) 연계 조직이 6일 남서부 모스크에서 경찰과 특수부대를 겨냥, 15명이 사망한 자살 폭탄 공격을 자신들이 벌였다고 주장했다.IS 연계 조직 '히자즈주'(Hijaz Province)는 사우디 남부 예멘 접경에 인접한 도시 아브하 모스크에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한지 수시간 만에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의 주장은 무장세력의 메시지를 추적하는 SITE 정보그룹이 확인했다. 모스크에서 특수부대원 등이 오후 기도를 하던 중 공격을 받았다.히자즈주는 이번 자살 폭탄이 '배교자의 기념물'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히자즈주는 사우디의 역사적인 서부 지역을 일컫는다.과거 사우디 중부 지역을 지칭하는 '나즈드주'(Najd Province) 이슬람 무장세력이 유사한 공격을 벌인 바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해안경비대는 6일 동태평양에 있는 선박에서 1만2000파운드(5440㎏) 상당의 코카인을 압수했다고 밝혔다.이 코카인은 시가로 1억8100만 달러(약 2114억 원)어치로 미 해안경비대의 역대 최대 적발 규모 가운데 하나다.코카인 약 4000파운드는 선박이 예인 중 침몰하면서 사라졌다. 선박은 조타실과 배기관만 수면 위로 떠오르는 반잠수 형태다.해안경비대는 이 선박을 지난달 멕시코 남쪽 320㎞ 떨어진 곳에서 적발했으나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발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압델 파타 엘 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6일 제2 수에즈 운하를 공식 개통한다고 선언했다.엘 시시 대통령은 수년 동안 소요가 이어진 이집트 경제를 부흥하는 데 필요한 역사적인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군복 차림에 트레이드마크인 선글라스를 착용한 엘 시시 대통령은 개통식에 참석하기 위해 군 헬기에 탑승한 이후 군주시대 요트를 이용했다.그가 탄 요트는 군함들이 호위했으며 헬기와 전투기, 군수송기들이 상공을 날았다. 의기양양한 엘 시시 대통령은 요트 갑판에서 축하객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을 연출했다.이날 개통 행사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압둘라 요르단 국왕,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 바레인 국왕,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셰이크 사바 알 아흐메드 사바 쿠웨이트 국왕,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등이 참석했다.이집트 정부는 이날을 공휴일로 선언, 은행과 대부분의 기업들이 일하지 않았다.기존 수에즈 운하와 나란히 건설된 72㎞ 길이의 제2 수에즈 운하는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건설됐으며 양방향 통행이 가능해 보다 큰 선박들이 운항할 수 있게 됐다.엘 시시 대통령은 제2 수에즈 운하로 무역이 크게 증가하고 이집트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에 관한 사적 자문기관인 '21세기 구상간담회'(좌장 니시무로 다이조·西室泰三 일본우정 사장)는 6일 총리 관저에서 아베 총리에게 보고서를 제출했다.보고서에는 2차 세계대전을 둘러싼 일본의 행위를 '침략'과 '식민지 지배'라고 기재했다. 전후 50년에 발표된 무라야마(村山) 총리 담화에서 기술한 '사죄'를 담을 필요는 없다고도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교도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보고서는 전후 일본의 평화국가로서의 행보를 강조했으며, 한국과 중국과의 화해는 "완전히 달성되었다고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화해를 위해 한국과 중국에 '관용의 마음'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해서도 "과거를 잃어버리지 말고 겸허한 태도로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보고서는 전후의 일본에 대해 "통절한 반성에 입각해, 특히 1930년대부터 1940년대 전후반에는 완전히 다른 나라로 다시 태어났다"고 평가했다. 정부개발원조(ODA)와 국제연합평화유지활동(PKO) 등을 통해 일본의 '평화주의,국제공헌을 위한 노선'은 국제사회에서 높이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자찬했다.또한 미국 국력의 상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올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수퍼 태풍 ‘사우델로르’가 사이판을 거쳐 대만과 중국 남부로 접근하면서 양국 당국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중국 기상대는 6일 수퍼 태풍 ‘사우델로르’의 접근으로 해안 지역에 강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태풍 황색 경보를 내렸다.중국 재난경보에는 가장 심각한 순서대로 적색, 황색, 청색, 주황색 등 4단계 경보체계가 있다. 중국 기상대는 이날 성명에서 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이날 오전 대만 화롄(花蓮)현에서 남동쪽으로 약 920㎞까지 접근했다며 사우델로르가 시속 20~25㎞ 속도로 북서진하면서 오는 7일 밤부터 다음날 오전 대만 동부 해안에 상륙해 대만을 관통한 뒤 북서진하면서 푸젠(福建)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대는 또한 6~7일 사우델로르의 영향으로 대만 일부 내륙과 해안가에 강풍이 불고 7일에는 중국 일부 남부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폭우가 내릴 것이라며 지방 정부들은 태풍 재난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대만 기상대도 이날 슈퍼 태풍에 대비해 해안 지역에 1급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대만 기상대는 이날 최대 풍속 시속 198㎞의 사우델로르가 접근하고 있다며 이날 저녁 내륙 지역에도 태풍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