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여군으로 아파치헬기 조종사 1명과 헌병 장교 1명 등 2명이 최초로 육군의 어려운 레인저(유격)스쿨 전과정 훈련을 마쳤다고 이들의 가족들이 19일 확인했다.크리스틴 그리스트 대위와 셰이예 헤이버 중위는 21일 조지아주 포트베닝에서 다른 94명의 남자군인들과 함께 레인저스쿨을 졸업할 예정이다.그리스트(26)와 헤이버(25)의 가족들은 19일 함께 이들이 다른 남성들과 함께 졸업하게 됐다면서 그것은 "행복하고 안도할 일로 이제는 이들이 제대로 먹고 잠도 제대로 잘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2개월에 걸친 레인저 훈련과정은 병사들이 전쟁에서 겪게 될 피로와 굶주림 및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능력을 시험한다.미육군은 올해 레인저스쿨에 처음으로 여성들을 받아들였다.이번에 레인저 코스를 마친 두 여군은 모두 웨스트포인트 육사를 졸업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일 미국 주가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비친 데다 유가가 크게 떨어짐에 따라 하락했다.다우존스지수는 162.61포인트(0.9%)가 하락해 1만7348.73으로 SP500지수는 17.31포인트(0.8%)가 떨어져 2079.61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40.30포인트(0.8%)가 떨어져 5019.05로 마쳤다.이날 발표된 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은 Fed가 9월에 금리를 인상하리라는 특별한 단서를 제공하지는 않았으나 투자자들은 그런 문맥으로 해석한 셈이다.이 의사록에 비친 Fed는 금리인상을 위한 여건이 조성됐다고 보면서도 중국 경제의 침체가 미국에 위험하다는 등 엇갈린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여기에다 미국 원유의 재고가 늘어났다는 발표로 유가가 크게 떨어졌다. 미국기준원유는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1.95달러가 하락해 41.17달러로 마감함으로써 40달러선도 위협받게 됐다.그 바람에 에너지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해 셰브론은 3%, 엑슨모빌은 2%나 떨어졌다.이날 앞서 중국의 증시도 요동쳤다. 샹하이종합지수는 1.2% 상승으로 마감했으나 장중 한 때 5%나 하락하는 등 불안한 장세를 보였다.그런 여파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은 19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중앙아공)에서 여성 3명을 성폭행한 유엔평화유지군을 고발했다고 발표했다.불과 1주일 전 유엔은 비슷한 사건으로 중앙아공 평화유지군 책임자를 해임한 바 있다.유엔은 콩고 출신 유엔평화유지군이 주둔하고 있는 밤바리 시에서 이번 사건이 일어났다고 말했다.콩고의 유엔 대사 가타 마비타 와 루푸타는 AP통신에 콩고군 3명이 성폭력으로 고발됐다면서 자신은 그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평화유지군 관계자와 만났다고 말했다.유엔 여성 대변인 반니나 마에스트라치는 기자들에게 미성년자 1명을 포함한 여성 3명의 가족들이 지난 12일 피해 사실을 알려왔다고 말했다.콩고는 다른 유엔 평화유지군에 병력을 파견하지 않고 있다.콩고는 기독교도와 무슬림이 전례없이 심한 충돌을 벌이던 중앙아공에 평화유지군을 파병하려는 국가가 거의 없을 때 900명을 파병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팔레스타인 난민 40명을 수송하던 배가 뒤집혀 9명이 사망했다.레바논 국영 통신 매체는 19일(현지시간) 터키로 향하던 팔레스타인 난민 40명을 수송하던 배가 뒤집혀 최소 9명이 익사했다고 보도했다. 배에 탑승해 있던 난민들은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의 난민 야르무크 수용소에서 출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선박은 17일 레바논 북부 도시 트리폴리의 항구에서 출발했으며 터키 영해를 들어간 후 뒤집힌 것으로 전해졌다.레바논 국영 통신 매체는 사망한 9명 중 여성과 아이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생존자들은 터키의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다.한편 유엔(UN)은 올해 현재까지 총 26만4500여 명의 난민들이 지중해를 건넜다고 밝혔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이는 2014년 총 21만9000여 명의 난민 수보다 많은 수치를 보여준다.IOM은 또한 올해 지중해를 건너다 사망한 난민 수는 2350여명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독일 의회가 그리스에 3년 동안 860억 유로의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구제금융안을 19일(현지시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이날 의회에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과 관련한 정부 결정을 전달할 예정이다.독일은 그리스의 최대 채권국이며 많은 보수 당원들은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에 대한 의구심을 감추지 못한다.그러나 언론은 18일 시험투표에서 메르켈의 보수 기민당 의원 311명 가운데 60명이 그리스 구제금융안에 반대 혹은 기권 표를 던졌다고 발표했다. 반대표 수는 추정치보다 낮았으며, 이것은 지난달 60명의 의원이 투표에서 반대한 것과 비슷한 수치다.구제금융안은 메르켈의 연정 파트너인 사회민주당(SPD)과 녹색당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은 지난 11일 진통 끝에 3차 구제금융 협상을 타결했다. 그리스 의회는 14일 3차 구제금융 협상안을 표결을 통해 승인했으며, 독일을 비롯한 다른 유로존 국가들 의회의 승인이 남은 상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선사시대에 유럽에서 대량학살이 있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독일에서 기원전 7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공동묘지가 발견됐는데, 과학자들은 이 무덤에서 발견된 유골들을 연구한 결과 선사시대 유럽에서 대량학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독일 마인츠 대학의 크리스티안 메이어 박사 연구팀이 무덤에서 발견된 남성과 여성 그리고 어린이들의 유골 26구를 연구한 결과, 두개골이 심하게 부서져 있고, 화살 자국과 정강이뼈가 반쯤 부서져 있는 점 등을 발견했다. 연구진들은 이에 대해 희생자들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정강이 뼈를 부러뜨렸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고문을 가했거나 일부러 정강이 뼈를 절단했을 것이다. 살아 있는 상태에서 이런 만행이 저질러졌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고 메이어 박사는 밝혔다.메이어 박사는 이 발견으로 선사시대에도 대량학살이 이뤄졌다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선사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2개의 무덤이 발견된 바 있다.이들 3지역에서 발견된 유골들은 모두 독일의 선형도기(LBK)문화의 것으로 추정된다. 선형도기문화는 기원전 5500여년 전 등장해 600여년 간 지속된 유럽 최초의 농경문화로, 지금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베트남이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에 대비하고 중국 위안화 평가 절하에 맞서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국 통화인 동화(貨) 가치를 추가로 평가 절하했다. 베트남중앙은행(SBV)은 19일 동화의 기준 환율을 종전 달러당 2만1673동에서 2만1890동으로 1% 평가 절하했다. 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달러당 2만1890동으로 동화의 가치를 하락해 환율 변동 가능 폭이 2~3%로 확대될 것”이라며 “중국 위안화 평가 절하에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의 부정적 영향으로 내수 시장 분위기가 매우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주 12일 동화의 하루 변동 가능 폭을 1%에서 2%에 확대한 이후 추가로 확대한 것으로 올해 들어 4번째다.이에 은행은 “동화의 가치가 더 떨어지게 하는 환율 변동 가능 폭을 더 확대한 것은 사전에 내수 시장 분위기를 주도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의 부정적 영향을 미연에 방지하기 하고 베트남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은행은 이어 “외환시장과 환율 안정을 위해 필요할 경우 외화를 판매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중국 정부가 시장지향적 개혁을 위해 위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가 요시히데(管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9일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의 9월 중국 방문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내달 3일 방중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 "현 시점에선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또 스가 관방장관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관해선 "앞으로 여러 국제회의 등 기회가 있는 만큼 회담을 하는 건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마이니치 신문이 전날 아베 총리가 9월3일 방중한다고 보도하자 중국 언론 등이 일본 외무성에 문의한 결과 사실이 아니라는 답변을 얻었다고 주장해 혼선을 빚었다.중국 외교부 대변인 판공실도 19일 중국국제방송과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가 9월 방중한다는 얘기를 들은 바 없다"고 확인했다.판공실은 아울러 "중국이 관련 각국 지도자에 참석을 초청한 자리는 9월3일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다"라고 덧붙였다.마이니치 보도 후 국내외에선 중·일 정상회담, 한·중·일 정상회의, 일·러시아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등 일련의 억측이 난무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연구진이 쥐의 배아줄기세포(ES세포)로 3㎜ 크기 정도의 '위'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배아줄기세포는 다른 세포나 장기로 성장할 수 있는 일종의 모세포다. 19일 NHK 방송 보도에 따르면, 위산을 만드는 세포를 포함한 위 전체를 만드는 데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 구리자키 아키라(栗崎晃) 연구진은 쥐의 배아줄기세포에 특수 단백질을 넣어 세포 덩어리를 만든 후 젤리 모양의 물질 속에 옮겨 넣었다. 연구진은 2개월 간 배양 과정을 거치면서 직경 2~3㎜ 정도의 풍선 모양의 조직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내부를 살펴보니 '위'와 위산과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세포 등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이뿐 아니라 위암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사전에 넣어 두면 위암의 전 단계와 같은 상태로 분화해, 위의 내부에 세포가 이상 증식하는 현상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구리자키 선임 연구원은 "앞으로 인간의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 등으로 '위'의 조직을 만들면 시험관 속에서 위 질환 치료제도 시험해 볼 수 있어, 위 관련 질병의 원인 조사와 같은 연구에 사용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초대형 폭발사고로 사망 최소 114명, 실종 57명, 부상 700여명의 막대한 인명피해를 낸 중국 톈진(天津)시에 맹독성 물질을 함유한 비가 내리면서 2차 피해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중국 당국은 지난 12일 심야에 발생한 톈진 폭발 참사 후 톈진의 대기 안전을 유지하는 만반의 조치를 취했다고 거듭 강조했음에도 시민의 불안감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18일 톈진 일대에 비가 내린 뒤 도로 곳곳에서 거품이 일고, 흰색 부유물이 고인 빗물에 떠올랐으며, 시민은 입술과 팔꿈치 등의 피부에서 타는 듯한 통증을 연달아 호소하고 있다.세차를 하다가 차량에 묻은 흰색 가루에 놀라 신고하는 시민도 적지 않았다.시민은 폭발 현장 근처는 물론 시내 외출을 삼가는 한편 피해를 걱정해 혹시 유출 유독물질을 함유한 비를 맞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환경감시 당국은 이런 현상이 폭발 사고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지만, 시민은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폭발 현장에서 6㎞ 떨어진 곳에 사는 저우하이썬(23)은 당시 독가스가 밀어닥칠 것이란 공포에 빠졌다며 바로 부모와 함께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할머니집으로 피신했다고 한다.당국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뉴스와 포럼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딧(Reddit)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 큰 소동을 일으켰다. 화제의 사진은 한 남성이 2볼리바르(베네수엘라 화폐) 지폐를 엠파나다(중남미 파이 요리)를 감싸쥐는 냅킨으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사진에는 1770개의 댓글이 달렸다.이 사진은 베네수엘라의 현 경제 상황을 알려준다. 비공식 환율시장(암시장)에서 1볼리바는 사실상 1센트(0.01달러)보다 가치가 떨어진다. 베네수엘라 사람들은 냅킨 한 장 사기도 힘든 형편이다.미국 CNN은 18일 베네수엘라 경제는 대혼란 상태에 있으며 사람들은 냅킨과 같은 기본 물품들도 구하기가 힘들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올해 초에는 트리니다드와 토바고에서 방문한 관리들이 베네수엘라에 석유를 받는 대신 냅킨을 제공해 주겠다고 제안했다.베네수엘라 사람들은 설탕, 우유, 밀가루조차 구입하는 것이 쉽지 않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소비재 중 70%는 수입되기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지난 12개월 간 베네수엘라 볼리바르화는 암시장에서 그 가치가 8분의 1 이하로 떨어졌다. 1년 전, 1달러는 82볼리바르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에 올해도 호주와 캐나다의 도시가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한국의 서울은 58위에 올랐다.영국 시사경제주간 이코노미스트의 국제적 정치·경제 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년 세계 살기 좋은 도시’ 보고서에 따르면 140개 도시 중 서울은 100점 만점에 84.9점을 얻어 58위를 기록했다.EIU가 매년 발표하는 이 보고서는 140개 모든 도시를 크게 안전, 의료, 문화 및 환경, 교육, 기반시설 5개 부문, 30개 세부 항목에서 질적 지수와 양적 지수로 평가하고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순위를 정하고 있다.서울은 교육에서는 100점을 받았지만, 안전에서 75점에 그쳤고 기반시설(89.3점), 문화 및 환경(86.3점) 의료(83.3점)는 80점대였다.호주 멜버른이 97.5점으로 5년째 최고 자리를 지켰다. 교육, 기반시설 모두 100점을 받았고 안전, 문화 및 환경에서도 모두 95점 이상 획득했다. 오스트리아의 빈(97.4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를 차지했고 캐나다의 밴쿠버(97.3), 토론토(97.2), 호주의 애들레이드(97.6)가 그 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시리아 난민 9명을 태우고 그리스로 향하던 모터보트가 18일(현지시간) 터키 인근 해역에서 침몰해 영아 1명을 포함한 6명이 숨지고 3명이 구조됐다.구조된 3명은 뒤집힌 선박의 에어포켓(선내 공기층)에서 숨을 쉴 수 있어 목숨을 건졌다. 3명 중 1명은 어린이며, 모터보트 선박의 높이는 9m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시리아 난민들은 터키에서 불과 4㎞ 떨어져 있는 그리스 코스섬에 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에게해를 통해 유럽으로 향하던 난민들은 이들 뿐이 아니었다. 에게해를 건너던 또 다른 난민 20명이 터키 당국에 구조돼 터키 터귀트레스로 보내졌다.같은 날 그리스 레로스 섬으로 향하던 국경없는 의사회 의료진은 보트를 타고 유럽으로 향하던 40명의 난민을 우연히 발견했다. 난민들은 의료진에 의해 구조돼 그리스 코스섬에 도착했다.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유럽행을 택하는 난민들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총 23명의 구조대원들로 구성된 그리스 해안 경비대가 지난 24시간 동안 구조한 난민만 해도 576명에 이른다. 유엔난민기구(UNHCR)의 18일 보고서에 따르면, 그리스에 도착한 난민은 올해만 1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