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70년대 이래 세계 경제위기는 '7년 주기'로 일어났으며 이번 위기 진원지는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신흥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국제 경제 전문가와 외신들은 25일(현지시간) 2008년 세계 동시 불황에서 7년이 지난 올해가 주기적으로 보면 다시 혹독한 경제위기를 맞을 시기라고 지적했다.최대 동인은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관측으로 신흥국에서 자금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통계로 봐도 지난 1주일에만 신흥시장 채권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25억 달러(약 2조9760억원)에 이른다. 주 단위로는 2014년 1월 이래 최대 규모다.또 신흥국 통화 약세가 진행하는 속에서 실질적인 위안화 평가절하로 신흥국 경제의 불안정 상태가 한층 심해졌다.특히 자원 수출국의 통화 폭락과 무역수지 악화, 성장 둔화가 그렇다. 그래서 2015년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일어난다면 '신흥국 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것이다.2013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는 중국 매체와 회견에서 최근 중국 주가 폭락에 관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2007년 급락 장세 때도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한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당국은 주식 거래와 관한 규칙 위반과 정보 조작 혐의 등으로 국내 증권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관영 매체가 26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공안은 주가 폭락 장세 속에서 시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차원으로 수사에 나서 중국 최대 증권사인 중신(中信) 증권의 직원 8명을 연행 조사하고 있다.또한 주무 관청인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전현직 간부 2명도 내부자 거래와 공공문서 위조 등의 용의를 받고 있다.아울러 일부 언론인은 증권과 선물 거래에 관한 허위 정보를 만들어 유포했다고 해서 조사 대상이 됐다.이와는 별도로 하이퉁(海通) 증권, 팡정(方正) 증권, 화타이(華泰) 증권, 광파(廣發) 증권의 4개 사는 전날 심야 고객 신원 확인 과정에서 부적절한 대응은 없었는지와 관련해 증감회의 감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21일 프랑스행 열차에서 발생한 무장 괴한의 총격 테러는 치밀하게 계획된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프랑스 검찰이 밝혔다.BBC는 프랑수아 몰랭스 검사의 발언을 인용, 테러범 아유브 엘 카자니(25)가 자동소총과 실탄 270개, 휘발유 1통을 싣고 가던 중이었다고 보도했다.모로코 출신인 카자니는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 휴대폰으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동영상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카자니는 프랑스행 탈리스 고속열차에서 미국인 3명과 영국인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3명이 총상 등을 입었으나, 다행히도 사망자는 없었다.몰랭스 검사는 “카자니가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시청하는 동안 전사로서의 임무를 확인하고 예언자 무함마드의 이름으로 싸울 준비를 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이어 “(프랑스 검찰은)테러 범죄 조사를 공개했다”며 “다른 유럽 국가들이 피의자 카자니가 여행한 지역을 포함해 급진주의 이슬람 세력과 연계된 정보를 넘겨줬다”고 덧붙였다.검찰은 테러주의와 연계된 살인미수죄를 포함해 카자니를 다수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프랑스법에 따라 법원은 임시 구금에 대한 특별 기간 연장을 받지 못하면, 25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암스테르담발 파리행 고속열차 내에서 테러범의 공격을 막아낸 세 명의 미국인 영웅 중 한 명이 파리에서 미국으로 돌아갔다.오리건주 텔리비전 방송국 KATU는 앤소니 새들러와 그의 부모가 25일 오후(현지시간) 자가용 제트기를 타고 포틀랜드 인군의 힐스보로 비행장에 내리는 광경을 방영했다.이 비행기는 콜럼비아 스포츠웨어 회사의 CEO 티모시 보일이 영웅들의 모친들을 파리까지 모셔가기 위해 제공했었다.새들러 가족은 캘리포니아 출신이어서 한때는 민영항공기를 타고 새크라맨토에 내릴 것이라는 예측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테러범과 싸우다 부상한 미 공군 스펜서 스톤은 아직 독일의 병원에서 치료 중이고 친구인 오리건주 주 방위군 알렉 스칼라토스는 스톤과 함께 남아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증시는 26일 소폭 상승으로 개장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5% 오른 2980.79로 장을 시작했다.전날 상하이 지수는 전장 대비 7.63% 폭락한 2964.97로 거래를 마감했고, 지난 24일에는 8.49%로 폭락하는 등 폭락세를 이어갔다.선전성분지수도 전날 대비 0.02% 오른 1만199.9로 출발했다. 반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0.74% 내린 1975.92로 장을 시작했다.이날 상승 출발은 전날 오후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의 기준금리, 은행 지준율 인하 깜짝 발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아울러 상하이지수는 오전장이 시작된 이후 초반 2% 급락했다가 다시 0.5% 상승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가 연출됐다.이는 중국의 경기부양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폭됐고, 당국의 일관성 없는 증시부양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다수 중국 전문가는 정부가 금리와 지준율 인하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단기 반등에는 일조할 것이지만 장기 증시 부양에는 실패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런민은행은 전날 발표한 인하 조치로 26일부터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4월1일부터 미국에서 흑사병 감염자가 11명 발생했으며 이중 3명이 숨지는 등 올해 흑사병 감염자 수가 평년보다 늘어나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비상이 걸렸다고 CNN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2001~2012년 평균 흑사병 감염자 수는 7명이고 사망자 수는 1명이 채 안 됐었다.CDC의 매개체 감염부의 수의사 나탈리 크위트 박사는 이날 CNN에 “국민이 당황하지 않길 바라지만, 흑사병 위험이 높아졌음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CD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흑사병 감염 사례는 애리조나주(州)에서 2명, 캘리포니아주에서 1명, 콜로라도주에서 4명, 조지아주에서 1명, 뉴멕시코주에서 2명 오리건주에서 1명이 발생했다. 이 보고서는 캘리포니아주와 조지아주 감염 사례들은 시에라네바다 남부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환자 중 최연소는 만 14살이며 최고령자는 79세이며 9명이 남성이다.흑사병은 뉴멕시코, 애리조나, 콜로라도 등 보통 미국 서부 농촌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흑사병 환자는 연중 발생하지만, 특히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발병률이 높다.크위트 박사는 CNN에 올해 평년보다 환자 수가 증가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5일 미국 주가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기대를 걸어 대폭 상승했으나 마감 15분을 앞두고 급락해 대폭 하락으로 마쳤다. 이로써 미국 주가는 6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이날 중국이 기준금리와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전격 인하하는 등 경기부양책을 도입한 데 대한 기대로 유럽의 주가가 크게 올랐으며 그 연장선 상에서 개장한 미국 주가도 종일 대폭 상승한 상태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한 때 441포인트나 올랐다.그러나 마감 15분을 앞두고 주가가 급락해 다우지수는 204.91포인트(1.3%)가 하락해 1만5666으로 마감했다.SP 500 지수도 25.59포인트(1.4%)가 하락해 1867.62로, 나스닥 지수는 19.76포인트(0.4%)가 떨어져 4506.49로 마쳤다.찰스 슈와브의 수석 투자 전략가 제프 클라인토프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많은 투자자들에게 힘을 실어주었으나 사실상 그것은 장기적인 불안정 기간의 시작인 셈이다"고 말했다.이 6일 연속 하락을 거치면서 다우 지수는 약 1900포인트를 잃었다.워위크 비즈니스 스쿨의 캐멜 멜라히 교수는 "중국 경제는 당분간 험한 길을 걸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부침이 있을 것이고 그것은 세계 경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욕의 한국학교들이 독도교육의 선봉에 나서기 위한 든든한 지원군을 확보하게 됐다.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원장 박희동)은 25일 뉴욕총영사관 8층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뉴욕 사무소 소장 서장환), 뉴욕지구독도사랑 기금모금위원회(위원장 김석주)와 2015-2016학년도 독도교육 선도학교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해각서에는 지난 6월 제1회 독도사랑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경상북도에 기탁 집행하되, 세부 사업은 뉴욕한국교육원이 관할 지역 한글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특히, 경상북도는 출연기관 독도재단을 통해 예산을 추가 확보해 뉴욕 일원 한국학교의 학생들에게 한국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 정체성 확립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김석주 위원장은 “후세들의 독도교육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리지역 재외동포 자녀들의 정체성 교육을 위해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경상북도 뉴욕 사무소 서장환 소장은 "독도교육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우리지역 한인 2세들이 독도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경상북도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터키와 미국 관리들은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작전상의 협력을 두고 "기술적인 회담"들을 마쳤다고 메브류트 차부쇼울루 터키 외무장관이 25일 발표했다.그는 양국 관리들이 대 IS 작전의 과정과 기술적 세부 내용에 관한 협정에 서명했다고 말했다.차부쇼울루는 그 내용을 자세히 밝히지는 않은 채 IS에 대해 광범위한 합동작전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IS에 대한 작전을 수 개월이나 미루던 터키는 지난달 보다 본격적으로 나섰다.터키는 시리아에서 IS 목표들을 공습하고 시리아 국경 부근의 공군기지를 미국 주도 연합군에게 사용하도록 했다.터키가 IS에 대해 이처럼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 것은 7월에 시리아와의 국경 도시 수루치에서 IS의 자살폭탄 테러로 33명이 사망한 데 따른 것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토론을 진행했던 폭스뉴스의 간판 여성 앵커인 매긴 켈리에 막말을 했던 공화당 대선후보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휴가를 마치고 방송에 복귀한 그에 대해 또다시 막말을 퍼부었다.트럼프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그가 방송에 나오지 않았을 때 쇼가 더 나았다"고 비꼬았다. 앞서 트럼프는 TV 토론회 다음날인 지난 7일 CNN 방송 '투나잇'에 출연, 켈리가 월경 때문에 예민해져 자신을 공격했다는 취지로 해석할 수 있는 여성 비하성 발언을 해 여성단체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다.클리블랜드에서 진행됐던 첫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켈리는 트럼프가 과거에 여성을 개나 돼지 등 동물로 부르며 비하한 전력이 있다며 그가 대통령 후보로서 자질이 있는지 캐물었다. 트럼프는 또 자신의 트위터에 켈리를 '멍청한 여자'라고 지칭한 메시지를 리트윗하기도 했다.한편 공화당 대선 경선 토론회를 시청한 미국인 시청자는 2400만명으로 집계됐다. 트럼프는 켈리가 갑자기 휴가를 떠난 것에 대해 자신과의 충돌 때문에 방송에서 하차했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이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3개월 간 어린 아들 셋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 오하이오주의 여성(23)이 가중살인죄로 기소돼 사형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25일(현지시간) 롱간 카운티 검사는 벨레폰테인에 거주하는 피고 브리태니 필킹턴에게 가중살인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필킹턴은 남편이 아들에게만 관심을 준다는 이유로 지난해 4월과 7월 각각 당시 4살인 아들 개빈과 생후 3개월 된 니알을 비롯해 이달 중순 생후 3개월 된 노아까지 모두 질식사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지역 당국은 피고 필킹턴의 셋째 아이를 아동보호소에 맡겼다가 피고가 나머지 두 아들을 살해한 증거가 없다면서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러나 노아는 지난 18일 사망했다. 피고의 어머니는 필킹턴이 교도소 전화로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톈진(天津)항 폭발 참사를 계기로 유독성 화학물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중국에서 화학공장 화재가 연달아 발생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25일 관영 매체에 따르면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에 있는 화학공장에서 전날 오전 9시께 대규모 화재가 일어났다.이번 불로 화학물질이 대량으로 불탔으며 주위에선 화학품 냄새가 진동했다고 한다. 당국은 공장 책임자 3명을 화재 책임을 물어 구속했다.또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의 화학공장에서도 23일 오전 10시 큰 불이 일어났다. 비로 전기선이 끊어지면서 발화했으며, 공장 안에 쌓아 놓은 유독 화학물질 상당량이 소실됐다.이들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유해한 화학물질의 유출을 우려한 주민이 앞다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지난 12일 심야 톈진항 폭발사고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나자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전국 생산 현장에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하지만 22일 산둥(山東)성 쯔보(淄博)의 화학공장에서 화재로 인한 폭발로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잇따라 비슷한 불이 남에 따라 안전 불감증이 여전하다는 비판 여론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주가 하락 여파로 세계 400대 부호들이 24일 하루에만 총 1240억 달러(약 148조 원)의 재산 손실을 입었다.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는 주가 폭락으로 인해 10억 달러 이상 손실을 입은 자산가들은 모두 24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는 블룸버그 뉴스와 시장, 경제변화를 반영해 부호들의 자산 가치를 수치화한다. 이 지수는 매일 오후 5시30분(뉴욕 현지시간)에 갱신된다.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32억 달러(약 3조8185억 원)를 잃었고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자산은 26억 달러(3조1025억 원)가 증발했다.멕시코의 통신재벌인 카를로스 슬림의 자산은 16억 달러(1조9000억원)가 하락해 지난 2012년 지수를 처음 집계한 이후 자산 가치가 최저로 하락했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8.5% 하락했으며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도 각각 3.57%, 3.94%, 3.82% 주저앉았다. 유럽 유로스톡스 지수는 5.35%, 영국 FTSE 100 지수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