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라크 군 관리는 27일 안바르주(州)에서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자살폭탄 공격으로 육군 장성 2명이 숨졌다고 말했다.익명을 요구한 군 관리들은 IS 소속 대원이 폭발물을 실은 자동차를 몰고 안바르주의 주도 라마디에 위치한 부대로 돌진했다고 전했다.이날 폭탄 테러로 압둘 라흐만 아부 레그히프 소장과 세핀 압둘 마구이드 준장이 숨졌고, 다른 사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 정부군은 민병대와 함께 안바르주에서 IS에 대항해 4개월 동안 교전을 치르고 있지만 그다지 큰 진전은 없는 편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중국 증시 폭락에 이어 위안화 평가절하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세계 명품 패션 브랜드들의 큰손이라 할 수 있는 중국 쇼핑객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 쇼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었던 홍콩 백화점들이 중국 증시 폭락 후 때아닌 불황을 맞고 있다.홍콩 타임스스퀘어에 입점해 있는 명품 브랜드인 까르띠에, 구찌, 버버리 등의 매장은 한산하고, 대부분의 명품 매장은 도서관처럼 조용하다고 NYT는 보도했다. 샤넬 가방과 에르메스 스카프를 찾는 중국인들로 북새통을 이뤘던 홍콩의 백화점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중국 증시 폭락 후 썰렁해졌다고 NYT는 전했다.타임스스퀘어에 입점해 있는 샤넬 매장의 한 직원은 여느 때와 같이 "매장으로 입장하시기 전 줄을 서 주세요"라고 외쳐보지만, 이미 매장에서는 파리를 날리는 실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중국 명품 시장은 이미 중국의 경기 둔화 및 중국 당국의 명품 선물 금지에 매출 하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의 중국 증시 폭락과 위안화 평가절하가 중국 명품 시장 추락에 기름을 부었다는 것이다. 중국인들의 매출액이 전 세계 명품 소비의 3분의 1을 차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지역방송 WDBJ의 기자 2명이 생방송 도중 옛 직장 동료로부터 총격을 받고 숨져 미국 전역에 충격을 주고 있다.용의자는 흑인이자 동성애자로 인종차별, 성희롱 등에 대한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용의자는 총격 후 도주극을 벌이다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 옮겨진 뒤 당일 늦게 사망했다.◇ 생방송 중 총성 8발 울려…"오 마이 갓!" 비명 후 기자 2명 피살미 경찰에 따르면 생방송 총격 사건은 26일 오전 6시45분께 버지니아주 프랭클린 카운티 스미스마운틴 호수의 인근 쇼핑몰인 브릿지워터 플라자에서 발생했다.이른 아침 WDBJ의 취재기자 앨리슨 파커(24·여)와 카메라기자 아담 워드(27)는 지역 관광지로 유명한 스미스마운틴 호수의 50주년 축제를 앞두고 비키 가드너 스미스마운틴레이크 상공회의소 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가드너 회장이 쇼핑몰 밖에서 지역 관광에 대해 설명하던 중 한 괴한이 취재진에게 접근해 총을 겨눴고 잠시 후 잇따라 8발의 총성이 울렸다. 카메라 기자인 워드가 먼저 총에 맞고 쓰러졌고 이 모습을 지켜본 파커 기자가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다 "오 마이 갓(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열대성 폭풍 에리카가 동부 카리브해에 다가오면서 이곳 정부 관리들은 26일 하루 학교와 공항, 카지노까지 일시 문을 닫게 했다.이 폭풍은 안티과섬 동쪽 250㎞ 해상을 거쳐 평균 시속 28㎞, 최고 시속 75㎞의 속도로 진행 중이며 앞으로 이틀 간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강화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최근 몇년 동안 최악의 가뭄에 시달려왔던 안티과와 바부다 쌍둥이 섬에는 갑작스러운 폭우와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지난 24일 이후로 인근 해역의 셸비치 마리나 부근의 모든 선박에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사람들도 바다에 들어가지 말도록 경계령이 내려졌다.이는 지난해 10월 열대성 폭풍 곤잘로가 습격했을 때 방심하고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라고 해안 시설의 관리인 캐롤라인 데이비는 말했다.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에리카가 26일 밤에는 리워드 제도를 거쳐 27일에는 푸에르토리코와 버진 아일랜드를 스쳐갈 것이라고 예보했다.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공항에서는 28일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며 관공서도 문을 닫고 휴무에 들어갔다.에리카는 도미니카 공화국 북부를 거쳐서 31일에는 미국 플로리다 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증시는 27일 상승세로 출발했다.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73% 오른 2978.03에 개장했다.전날 상하이 증시는 0.5% 소폭 오른 2980.79로 출발했지만 1.27% 하락폭으로 장을 마감했었다.선전성분지수도 전날 대비 1.78% 오른 1만76.09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1.84% 상승한 1924.78로 장을 시작했다.상하이지수는 오전장이 시작된 이후 등락을 반복했지만 10시10분(현지시간) 기준 2.27%까지 상승폭을 키우면서 3000선 회복을 노리고 있다.현지에서는 이날 상승 출발에 대해 미국 뉴욕 증시와의 연동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증시는 26일(현지시간) 지난 6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탈출해 큰 폭으로 반등했다.중국이 추가로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은 전날 단기유동성 조작(SLO)을 실시해 6일 만기 단기자금 1400억 위안(약 25조6000억원)을 은행 시스템에 공급했다고 밝혔다.이밖에 투기 방지를 위해 내놓은 당국의 단속 조치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중국금융선물거래소(중금소)는 지난 25일 '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이 내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행사의 영향으로 경제지표 발표를 이례적으로 연기했다.중국 국가통계국은 26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공고문을 통해 일부 경제지표 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9월9일 발표 예정이던 8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는 그 다음날인 9월10일에 발표된다.9월12일 발표 예정이던 8월 고정자산투자지수, 민간 고정자산투자지수, 부동산개발 및 판매지수 등은 하루 늦춘 13일 발표된다.통계국은 발표 시점을 연기한 배경에 대해 "9월3∼5일이 휴일이어서 주요 지표 자료를 작성하는 시간이 늦어지게 됐다"고 전했다.그러나 중국 당국이 공휴일을 이유로 발표를 연기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일각에선 세계 자본 시장이 중국발 쇼크로 휘청이는 상황에서 중국이 통계지표 발표를 늦추는 것에 대한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한편 대규모 열병식 등 전승절 기념 행사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중국은 9월3일을 임시 공휴일로 정했고, 이후 주말 휴일도 조정해 9월3∼5일을 사흘 연휴 기간으로 지정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26일 미국 주가는 6일 연속 하락으로부터 반등해 4%대의 폭등세를 보였다.다우존스지수는 619.07포인트(4%) 상승해 1만6285.51로 나스닥지수는 191포인트(4.2%) 올라 4697로 마감했다.SP500지수는 72.9포인트(3.9%)가 올라 1940으로 마침으로써 2011년 11월 이후 최대의 1일상승을 기록했다.증권값은 하락해 10년짜리 국채의 이율은 2.07%에서 2.18로 올랐다.지난 6일연속 하락을 통해 다우지수는 1900포인트나 떨어졌고 SP500지수 기업들은 2조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으며 이날 주가도 개장초는 부진했으나 오후들어 수직상승으로 반등했다.이날 뉴욕Fed총재 빌 더들리가 최근 몇주의 상황으로 다음달의 금리인상이 "덜 절박한" 문제로 됐다고 말한 것도 주가상승에 일조했다. 최근의 미국주가하락에는 중국 경제의 불안과 더불어 다음달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을 하리라는 예상도 한몫했었다.상무부도 최소한 3년용의 내구재에 대한 주문이 6월에 4.1% 상승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그런 여건에서도 미국 제조업은 여전히 달러 강세와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인 중국 경제의 불안으로 많은 문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워싱던DC의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은 최근 태어난 판다 2마리 가운데 한 마리가 3일 반만에 죽었다고 26일 발표했다.이 동물원의 어미 판다 메이샹은 22일 오후 5시35분(현지시간) 첫 새끼를 출산했고 약 5시간 뒤에 두번째 새끼를 출산했었다.동물원측은 살아있는 새끼 판다는 건강하고 정상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메이샹이 새끼를 잃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3년 한 마리를 사산했고 2012년에는 한 마리를 출산했으나 6일 뒤에 사망했다.메이샹이 2005년과 2013년에 출산한 두 마리는 생존해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버지니아주 TV방송의 기자 두명이 아침 생방송 도중 총격을 받고 숨져 충격을 주고 있다.미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전 6시45분경 버지니아 모니타의 한 쇼핑몰 앞에서 아침 생방송을 진행하던 WDBJ7의 앨리슨 파커(24)와 카메라기자 아담 워드(27)가 인터뷰 도중 정체불명의 괴한으로부터 총을 맞고 사망했다.WDBJ은 전국방송 CBS-TV의 협력사로 당시 파커 기자는 비키 가드너 스미스마운틴레이크 상공회의소 회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가드너 회장 역시 등 부위에 총을 맞았으며 병원에 후송돼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방송 화면에서 총소리가 나자 두 사람이 놀라며 비명을 질렀고 파커 기자가 뒤로 쓰러지는 모습이 잡혔다. 방송이 끊기기까지 모두 8발의 총성이 들렸으며 이 과정을 고스란히 지켜본 시청자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 한편 경찰은 바닥에 떨어진 카메라를 통해 어렴풋하게 짙은 색 옷을 착용한 남성 용의자가 촬영된 것을 확인하고 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WDBJ의 제프리 마크스 사장은 "비명소리를 들었고 카메라가 떨어졌다. 다시 그 장면을 보고 싶지 않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어떻게 가족으로부터 사랑하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6일 유럽 주요 증시는 중국발 불안이 계속 이어지면서 1% 이상 급락했다.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1.68% 하락한 5979.20으로 장을 마쳤다. 또 독일 DAX는 1.29%, 프랑스 CAC-40은 1.40% 떨어져 각각 9997.43, 4501.05로 거래를 마감했다.앞서 중국 런민은행은 단기유동성조정(SLO)을 통한 1400억 위안을 투입하겠다고 밝혀 유럽증시 낙폭이 조정됐으나 지속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중국의 경기 부양 노력에 여전히 의문을 던지고 있다. 이날 중국 증시는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 등에도 불구하고 3000선 회복에 실패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독도경비대 출신 대학생 두 명이 미 대륙을 사이클로 횡단하며 위안부이슈를 홍보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심용석(22·인천대 중국어과)·백덕열(22·경희대 체육과) 두 명의 청년이 26일 워싱턴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 정부의 위안부 범죄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수요 시위'를 벌였다.지난 6월27일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한 두 사람은 약 두 달 만에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도착해 이날 워싱턴정신대대책위원회 등 한인사회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집회를 가졌다.이날 시위엔 한국과 미국의 취재진은 물론, 미국 경찰과 일본대사관 안전요원들과 한인사회에선 이정실 워싱턴정대위 회장과 메릴랜드한인회 이지환 이사장 등 워싱턴DC 관계자들은 물론, 뉴욕에서 유세형 뉴욕사이클연맹 회장과 박병록 씨도 함께 자리해 두 사람을 격려했다.일본의 위안부 범죄를 미국인들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해 사이클 대륙 횡단을 결심했다는 심용석·백덕열씨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지구촌 곳곳에서 인권을 유린당하는 여성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인들이 위안부 범죄의 실상을 알고 사과와 반성을 회피하는 일본 아베 신조(安倍晉三) 정부에 압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의 간판 여성 앵커인 매긴 켈리에 다시 시비를 건데 이어 기자회견에서 유니비전 방송의 유명 앵커를 내쫓는 등 언론과 계속 충돌하고 있다.트럼프는 25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州) 더뷰크에서 유세 중 한 기자회견에서 미국 내 최대 스페인어 TV 방송사인 유니비전의 유명 앵커 호르헤 라모스와 장시간 대치했다.라모스가 트럼프의 출생 시민권 폐지 공약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하자 트럼프는 라모스를 질문자로 지명하지 않으니 앉으라고 계속 요구해 그의 질문을 중단시킨 뒤 “그에게 유니비전으로 돌아가라”며 라모스를 내쫓았다.이에 라모스는 트럼프의 경호원이 자신에게 다가오자 계속 “당신은 1100만 명을 추방할 수 없다”며 모든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겠다는 그의 공약에 반박했다.그는 회견장에서 내쫓기면서도 “당신은 3000㎞ 길이의 장벽을 세울 수 없다”며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해 장벽을 세우겠다는 그의 공약에도 반박했다.잠시 후 트럼프는 경호원에서 라모스를 내보내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 “라모스가 일어나자마자 큰소리를 치기 시작했다”며 “어쩌면 이것도 그의 잘못일 수 있다”고 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러시아와 브라질, 남아공 등 신흥경제국가들의 통화가 급락하는 동시에 주가 역시 큰 폭으로 동반하락하는 등 신흥경제국가 발 새로운 금융위기가 본격화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게다가 이번 금융위기의 여파는 지난 1990년대 말 동남아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번 신흥경제국가 발 금융위기는 국제 원자재 가격의 폭락에서 시작된 것으로 그 배후에는 오랫동안 고속성장을 거듭하며 원자재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중국 경제의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가 자리잡고 있다. 중국의 경기 둔화가 원유와 철광석, 구리 등 원자재에 대한 수입 수요를 줄여 이들 원자재의 대중국 수출에 크게 의존해온 신흥경제국가들의 경제가 타격을 입으면서 이들의 성장 전망에 불안감을 갖게 된 투기자금들이 빠른 속도로 빠져나오면서 통화 가치와 주가의 동반 폭락이라는 금융 위기를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원자재 가운데에서도 지난해부터 1년여 사이에 절반 이하로 가격이 떨어진 원유가 이러한 신흥국 경제위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러시아와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 원유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은 물론 남아공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그동안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