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범죄 용의자 일당을 쫒던 일리노이주 경찰관 한 명이 1일(현지시간) 시카고 교외 폭스빌 호수가 휴양지 부근에서 총격을 받고 숨지자 헬기와 경찰견들을 포함한 무장경찰의 대대적 추격이 시작됐다.숨진 경찰관은 30년 근속의 찰스 조셉 글리니에비치(52) 경위로 네 아들을 둔 가장이며 'GI 조'란 별명으로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던 성실한 경찰관이었다고 폭스레이크 시장 도니 슈미트는 말했다.경찰은 글리니에비치 경관이 시카고 북부 89㎞에 있는 폭스레이크에서 3명의 일당을 도보로 추격 중이라고 무전으로 지원을 요청해 왔으며 그후 교신이 끊겼다고 말했다.레이크 카운티 경찰의 지원대가 도착했을 때 그는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고 곧 숨졌다. 그의 총을 비롯한 모든 장비는 탈취당하고 없었다고 경찰 대변인이 시카고 트리뷴지에게 밝혔다.이후 경찰과 무장 병력이 추격에 투입돼 폭스 레이크 일대의 건물 옥상과 철도 등 주요 지점을 장악하고 철저한 수색에 나섰으며 헬리콥터에 무장 사격대가 탄 채 근방을 샅샅이 수색하고 있다.인근 학교들은 교문이 폐쇄되었고 교실마다 경찰이 학생들의 안전을 점검하고 밖으로 나오지 말도록 권고했으며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지키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1일(현지시간)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중국발 증시 폭락으로 뉴욕증시는 3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내놓은데 이어 9월 첫날도 하락세로 장을 마친 것이다. 1일 뉴욕증시는 다우존스산업지수가 548포인트 하락하며 장을 시작해 하락폭을 키우며 내림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469.68포인트(2.8 %) 하락한 1만6058.35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도 58.33 포인트(3%) 빠진1913.85, 나스닥종합지수는140.40포인트(2.9%) 내린 4636.10로 장을 마감했다."뉴욕증시가 아직 회복되지 못했다"고 BMO Private Bank의 최고 투자자 잭 애블린은 말했다. "미국 경제는 기본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우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지난달 중국 제조업 지표가 3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됐다. 8지난 8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는 7월 수치인 50.0 보다 하락한 49.7로 집계됐다. PMI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그 이하 수치는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중국도 기준금리 인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시카고 레이크 카운티 마을인 팍스레이크에서 1일 오전 경찰관이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흑인 등 용의자 3명을 검거하기 위한 대규모 추격전이 벌어졌다.사망한 경찰관은 이날 오전 8시께(현지시간) 수상한 누군가를 추격했을 당시 호신용 스프레이가 뿌려졌고 이후 사살됐다고 시카고트리뷴이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 경찰관은 습지에서 발견됐으며 그의 총과 소유물 등이 사라졌다. 경찰은 레이크 카운티에서 경찰견과 헬기를 동원해 흑인 남성 1명과 백인 남성 2명을 쫓고 있다.시카고 북쪽 지역 주민들은 학교와 주거시설 등이 폐쇄됐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또 경찰의 추격 작전으로 열차 운행도 일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일 유럽 주요 증시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일제히 급락했다.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3.03% 하락한 6058.54로 장을 마쳤다. 또 독일 DAX는 2.38%, 프랑스 CAC-40은 2.40% 떨어져 각각 1만15.57, 4541.1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49.7로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했지만 전월(50.0)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며 이는 2012년 8월(49.2) 이후 3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3% 내린 3166.62로 거래를 마쳤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오토 페레스 몰리나 대통령의 부패 스캔들이 날로 확산되는 가운데 과테말라 의회가 1일(현지시간) 몰리나 대통령에 대한 면책특권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대통령의 면책특권을 박탈하기 위해서는 158석의 의석 가운데 최소 105표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만 한다.페레스 몰리나 대통령 정부는 잇딴 부패 스캔들로 궁지에 몰려 있었지만 대통령 면책특권으로 인해 지금까지 기소되지 않았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럽으로의 난민 유입이 줄지 않고 있지만 유럽의 대부분 국가들이 난민 수용에 소극적이거나 노골적으로 '담'을 쌓고 유입을 차단하면서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프랑스와 독일 지도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유럽 각국들에게 난민에 대한 공동의 책임을 상기시키고 있지만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올해 시리아, 에리트레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지중해를 건너 온 난민은 30만 명 이상에 달한다. 유럽 국가들은 난민 위기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달 14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유럽으로 난민이 유입되는 과정에서 심각한 사고도 잇따르는 실정이다. 수백 명이 전복된 보트에서 익사했고, 부다페스트~빈 고속도로에서는 71명의 난민 시신이 버려진 트럭에서 발견되기도 했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럽 전체와 각 국가들은 망명지는 찾는 난민에 대한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은 올해 80만 명의 난민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메르켈 총리는 "보편적인 시민권은 지금까지 밀접하게 유럽의 역사와 연결돼 왔고, 그것은 유럽연합(EU)의 창립 동기 중 하나였다"면서 "만약 유럽이 난민들의 문제에 대한 답을 찾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드니 사일러 6자회담 특사가 지난주 사임했다고 밝혔다. 1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6자회담의 재개 전망이 없어 당분간은 사일러를 대신할 후임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사일러는 미 중앙정보국(CIA) 분석관 출신의 한반도 전문가다. 그는 2011년 4월부터 2014년 8월까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한반도 담당 부장을 지내고 지난해 9월부터 미국 국무부 북핵 특사로 역임해왔다. 사임 후 그는 미국 국가정보국(DNI)으로 복귀한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사일러는 북핵 6자회담 및 북미 2자회담에도 여러 차례 참석한 바 있다. 특사로 취임하기 전 북·미 간 비밀 접촉에 참여한 경험이 있고, 특사 취임 후에는 뉴욕의 북한 유엔 대표부와의 연락 창구 역할을 해 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한국어에도 능통한 사일러는 미 국방 언어 연수원에서 한국어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당국은 오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 때 비둘기에 폭탄을 매달아 테러 공격을 하려던 일당 여러 명을 체포했다고 홍콩 뉴스 사이트 둥왕(東網)이 1일 보도했다.사이트에 따르면 국가안전부와 특경 당국은 '비둘기 폭탄' 공격을 모의한 이들을 상대로 철야 신문을 펴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확한 신원, 소속 민족, 동기와 공범이 더 있는지를 캐고 있다.이들 용의자는 수개월 전부터 열병식 진행을 훼방, 저지하기로 결심하고 열병식 당일 동원 항공기가 톈안먼(天安門) 상공에 도착했을 때 도심 지역의 후퉁(胡同)에서 폭탄을 장착한 비둘기를 대량으로 날려보내 열병식 현장을 공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테러 모의를 사전 적발한 후 유관 부서는 열병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갖가지 조치를 취했으며 열병식 총지휘부도 이미 베이징 시내 모든 골목을 철저히 조사하고 핵심 구역에선 공중이든 지상이든 어떤 날징승이나 들짐승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밀령을 내렸다고 한다.베이징시 농업국과 동식물검역응급 판공실은 특히 비둘기가 나는 것을 절대 금지시켰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정부는 31일(현지시간) 오는 9월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전쟁 범죄 등으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국제수배를 받는 오마르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의 참석을 반대한다고 밝혔다.국무부 마크 토너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ICC 수배 대상인 인물에 대한 외국 방문 초청과 편의, 지원을 제공하는데 찬성하지 않는다"고 언명했다.알바시르는 수단 남부 다르푸르 사태에 연루된 혐의로 ICC가 대량학살과 인류에 대한 범죄, 전쟁 범죄로 기소하면서 국제수배를 받았다.토너 대변인은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일원으로서 알바시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토너 대변인은 "알바시르에 책임을 묻지 않으면 안 된다. (중국은 알바시르를)체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앞서 유엔 주재 수단대사는 8월27일 알바시르 대통령이 수일 내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도 전승절 행사 참여 외국 정상 명단에 알바시르 대통령을 포함시켰다.중국은 ICC 설립 조약에 가입하지 않았지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2005년 수단 다르푸르 사태를 ICC에 회부하는 데 동참한 바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베네수엘라의 과밀 수용 교도소에서 31일(현지시간) 화재로 불길이 감방을 덮치는 바람에 17명의 재소자가 숨지고 11명이 중상을 입었다.검찰은 토쿠이토 교도소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아직도 조사 중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베네수엘라의 교도소 수감 인원 수는 2008년 이래 두 배로 늘어났으며 화재가 난 발렌시아시 부근의 이 교도소도 정원 900명으로 지어진 시설에 3배 이상의 인원을 초과 수용해 왔다고 비영리단체인 베네수엘라 교도소 관측소가 밝혔다.이 단체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에는 재소자뿐 아니라 면회객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교정 당국은 취재진의 요청에도 즉각 응답하지 않고 있다.지난 11월에는 별도의 수용 시설에서 폭동이 일어나 35명이 사망한 적이 있으며 당국은 그 원인을 집단 약물 과다복용 때문이라고 발표했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달 12일 발생한 중국 텐진(天津) 지역의 폭발사고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 손실이 약 700억 위안 (약 12억8000억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1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이 수치는 독일 경제기관의 연구에 따른 것으로, 폭발사고 시점부터 9월 1일까지의 직접적인 손실액을 추계한 것이다. 짱옌성(張燕生)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학술위원회 사무국장은 "톈진항은 중국 북방지역의 국제 운송도시로, 직접적 손실도 엄청날 뿐 아니라 간접적 손실도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세계 기업체들이 톈진에 투자할 때 어느 정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중국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 참석을 일본 정부와 언론, 정치인이 연일 문제로 삼는 가운데 오시마 다다모리(大島理森) 중의원 의장도 우려를 전달했다고 교도 통신이 1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 소속인 오시마 중의원 의장은 전날 뉴욕 유엔본부로 반기문 총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오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데 일본 국민 사이에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오시마 의장은 회담 후 기자들을 만나 반 총장이 올해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70주년을 맞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과거를 배우고 장래의 평화 구축에 도움이 되도록 각국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다만 반 총장은 "일본 국민 여러분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에는 유의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통신은 반 총장이 전승절 열병식을 참관할 때 일본 정부가 엄중한 자세를 임할 방침이라고 밝혀 앞으로 반 총장을 맹비난하고 나설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3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중국 증시 불안감이 계속된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9월 금리 인상 우려까지 겹치면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으로 장이 마감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98포인트(0.69%) 하락한 1만6528.0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월간 기준 6% 이상 하락하며 지난 2010년 5월 이후 3여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69포인트(0.84%) 내린 1972.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81포인트(1.07%) 하락한 4776.5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 증시 불안감과 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 우려가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중국 상하이종합은 0.82% 하락한 3205.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지난달 28일 잭슨홀 심포지엄에 참석해 금리 인상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피셔 부의장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자신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