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컴퓨터 해킹 기술로 1억 6000만개의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번호를 빼내 판 러시아인이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의 연방지법원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 처벌받게 되었다. 블라디미르 드링크맨(34)은 최고 35년형과 거액의 벌금과 배상금을 선고 받게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형기를 마친 뒤에는 미국에서 추방된다. 검찰은 그가 미국 사법사상 최대의 신용카드와 데이타 해킹범으로, 2005~2012년까지 대형 컴퓨터 결제회사들에 불법 접속해 악성코드를 심는 방식으로 카드번호와 주요 데이터를 대량 해킹한 사실을 시인, 혐의사실 9건 중 2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혐의는 기각되었다. 피해 회사들이 해킹 사실을 장기간 알아채지도 못할 정도로 기술적으로 뛰어났던 드링크맨은 법정에서도 "통역이 필요없다, 뉴어크의 구치소에서 몇해 동안 재판을 기다리는 동안 영어를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모든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고 말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의 해킹 공격을 받은 회사들 중 최대의 타깃은 프린스턴에 본사를 둔 하틀랜드 페이먼트 시스템사로 중소 상인들을 위한 신용카드 결제를 주로 맡고 있으며 1억3000만개의 카드번호를 도난당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5일 미국 주식시장은 중차대한 연준 정책회의를 앞두고 강한 상승세로 마감했다.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거의 10년 만에 기준 금리를 올릴 것인지 여부를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상당수는 연준이 인상을 연기시켜 대출 금리를 최저로 유지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간) 이틀간의 회의를 마무리한다.이날 다우 존스 산업평균은 1.4%(228포인트) 뛰어 1만6599로 끝났다.SP 500 지수도 1.3%(25포인트) 올라 1978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은 1.1%(54포인트) 올라 4860으로 마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난민들을 받아들이는 대가로 돈을 받는 수도원이 있다면 세금을 내야만 한다고 밝혔다고 뉴유럽 온라인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교황은 포르투갈의 레나센자 라디오와 가진 회견에서 "일부 수도원에서 '텅 빈 수도원에 난민들을 받아들임으로써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럴 경우 세금 면제 자격이 박탈돼 세금을 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떤 가톨릭 시설이라도 상업적 행위를 할 경우 세금 면제 자격을 박탈당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교회 기관들은 돈이라는 물신(物神)의 유혹에 맞서 싸워야 하지만 종종 이러한 유혹에 넘어가는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 연안에서 20m 길이의 목조선이 침몰해 어린이 4명을 포함한 난민 22명이 익사했다고 터키 도간 통신이 15일 보도했다.도간 통신은 터키 다차와 그리스 코스 섬 사이의 공해 상에서 이날 목조선이 침몰했다며 탑승하고 있던 난민 211명은 구조됐다고 덧붙였다.목조선에 타고 있던 난민들이 어디 출신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침몰 원인도 아직은 확실치 않다.이틀 전에도 그시스 파르마코니시 섬 인근에서 난민들을 태운 목조선이 침몰해 어린이 15명을 포함한 34명이 숨졌었다. 당시 100명 가까운 난민들이 구조됐었다.그리스에는 올해 들어서만 유럽으로 향하려는 난민 25만 명 이상이 도착했다. 이들은 대부분 시리아 출신으로 터키로부터 지중해를 건너는 위험한 항해에 오르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난민 수송과 세금 징수 등으로 연말까지 10억 달러(약 1조1835억원)의 막대한 자금을 조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러시아 RIA 노보스티 통신의 온라인 뉴스 사이트 스푸트니크는 15일 노르웨이 국제분석센터 크리스티안 넬레만 소장을 인용, IS의 주요 수입원이 인신매매와 각종 세금, 원유 밀매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넬레만 소장에 따르면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의 점령지를 통치하며 전투를 벌이기 위해선 연간 적어도 5억 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작년 최대 자금줄이던 원유 수입이 다국적군의 공습 등으로 60~80%나 급감했다. 하지만 IS는 발빠르게 다른 자금원을 찾아내면서 현재는 세금 징수와 난민 수송을 통해 돈을 벌어들여 줄어든 원유 수입 이상을 벌충하고 있다.난민 수송 경우 요즘 북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유럽으로 난민이 대량 몰려들면서 가장 수익이 좋은 비즈니스로 부상해 규모가 20억 달러를 넘으며, IS가 이중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사이트는 전했다.IS는 또한 각지에서 갖가지 세금을 강제로 거두는 체제를 효과적으로 운용, 지난해에만 3억 달러를 징수한 것으로 추정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10월 말 또는11월 초로 예정된 한·중·일 3개국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양자 정상회담도 하고 싶다고 14일 밝혔다.NHK보도에 따르면, 14일 참의원(상원) 특별위원회에 참석한 아베 총리는 "한·중·일 회담시 박근혜 대통령,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각각 한·일, 중·일 정상회담도 개최하고 싶다. 각각 이웃 국가이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도 있지만 전제조건 없이 회담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중·일 3개국은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큰 책임을 공유하고 있으며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의미 있는 논의를 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연내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추진에 합의했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아세안+3(한·중·일)'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제안했지만, 중국이 중·일 간 영토 분쟁 및 일본의 과거사 인식 등을 이유로 미온적인 입장을 보여 진척되지 않았다.외교부에 따르면 한·중·일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캐나다 기마경찰은 14일 오전(현지시간) 앨버타주 남서부에 있는 한 가정에서 아기 아빠가 시신으로 발견되고 2살난 여아가 사라짐에 따라 아기의 행방을 수색 중이다.경찰은 테리 블랜체트(27)가 앨버타주 블레어모어에 있는 한 주택에서 피살되고 딸 헤일리 던바-블랜체트는 실종되었다고 말했다.블랜체트의 시신은 정오 조금 전에 발견되었지만 딸은 새벽 3시30분 이전에 사라진 것으로 수사관들은 보고 있다.경찰은 아기를 찾기 위한 황색 경보를 발하고 수색 지역을 브리티시 콜럼비아에서 미국 몬태나주에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아직 어떤 용의자도 밝혀내지 못했지만 현장에서 고속으로 달아났다는 커다란 후방 안테나와 깃발을 단 최신형 흰색 밴을 찾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정부는 고등학생의 정치활동을 46년 만에 허용하기로 했다고 교도 통신이 15일 보도했다.통신은 일본에서 내년 참의원 선거 때부터 선거연령을 18세까지 하향함에 따라 문부과학성이 고등학생의 정치활동과 선거운동에 관한 이 같은 지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문부과학성이 학교 현장에 내린 새로운 통지안에 따르면 고등학생의 교내 정치활동은 원칙적으로 금지하지만, 교외에선 일정한 조건에서 용인하도록 했다.또 통지안은 주권자 교육과 관련해선 교사가 개인적인 사상 주의와 주장을 펴는 것을 삼가하고, 공정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학생 지도를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일본 정부는 고등학교로까지 학생운동이 미치자 1969년 문부성 통지를 통해 교내와 교내를 불문하고 고등학생의 정치활동을 전면 금지했다.하지만 내년부터 18세 선거권 시행으로 고등학생의 정치활동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서 일부 해금에 나섰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지율 하락을 고전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여성유권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14일(현지시간)ABC뉴스와의 공동조사결과, 지난 7월 71%였던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율이 42%로 떨어져 8주만에 29%포인트나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WP는 클린턴에 대한 여성지지율이 이처럼 급락한 데에는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을 사용했던 사실과 관련해 최근 언론의 보도가 집중되면서 판단력에 대한 여성 유권자들의 의문이 높아졌고, 과거 빌 클린턴 대통령 재직시절의 잇단 스캔들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클린턴의 핵심 지지층인 백인 여성유권자 경우, '클린턴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7월 63%에서 21% 포인트 하락해 42%를 나타냈다. 클린턴은 민주당 성향의 비백인 여성유권자들로부터 60%의 지지율을 얻은 반면, 민주당 성향의 백인 여성들로부터 37%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다. WP는 이같은 클린턴의 하락세는 미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을 노리는 클린턴이 경쟁자들에 확실히 밀리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은 14일 아이오와주 시더폴스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달러화가 뉴욕 시장에서 14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을 낮춤에 따라 주요 외화 대비 가치가 떨어졌다.늦은 오후 거래에서 유로화는 직전 영업일의 1.1336 달러 교환 시세가 1.1315로 낮아졌다. 전날보다 유로를 덜 주고도 같은 1달러를 살 수 있는 것이다.반면 1달러로 120.07 일본 엔을 사는 시세인데 이는 이전의 120.55엔보다 떨어졌다. 같은 1달러를 주고도 더 적은 엔화를 사는 것이다.미 연준은 17일 금리 인상 여부를 발표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근 러시아 군요원과 장비들이 시리아 공군 기지에 속속 도착하는 것과 관련, 러시아가 그곳에서 군용기를 운용할 의도로 보인다고 14일 미 국방부 대변인이 말했다.그러나 아직 러시아 전투기나 공격 헬리콥터가 도착하는 것은 보지 못했다고 대변인인 제프 데이비스 해군 대령은 말했다.지난주 관찰된 이 같은 러시아 군요원과 장비의 "꾸준한 유입"은 공군 작전기지의 선발대 설치로 파악되고 있다.미국은 시리아 및 이라크 내 이슬람국가(IS) 조직에 대한 국제 군사 행동에 기여하기 위해 러시아가 이처럼 시리아에 유입하고 있다면 환영하겠지만, 그렇지 않고 시리아 정부군에 군사 지원 목적이라면 환영하지 않는다고 데이비스 대변인은 강조했다.미국은 지난해 8월부터 대 IS 연합군 공습을 주도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존 커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 가능성을 시사한데 대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위성발사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정례브리핑 발언록에 따르면, 커빈 대변인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방사 시사에 대해 "북한이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한 모든 행위를 중단하고, 미사일 발사실험을 유예하며,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중지하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법으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포기를 촉구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가 여러 개"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14일 조선중앙통신과의 질의응답에서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일(10월10일)을 전후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또 "세계는 앞으로 선군조선의 위성들이 우리 당 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지를 박차고 창공높이 계속 날아오르는 것을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반군이 14일 아프간 동부 가즈니주의 한 교도소를 공격해 350명이 넘는 죄수들이 탈출했다고 아프간의 한 관리가 밝혔다.모함마드 알리 아흐마디 가즈니주 부지사는 아프간군 군복을 입은 반군들이 교도소를 습격해 수감자들을 탈출시켰다고 말했다.아흐마디는 이날 자살폭탄테러를 시작으로 반군들의 공격이 시작됐다며 교도소에 수감됐던 죄수들이 내부에서 호응해 반란을 일으키면서 대규모 탈옥이 이뤄졌다고 말했다.아흐마디 부지사는 경찰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으며 반군 측에서도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자비울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언론사들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