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11명이 참여하는 2차 토론회가 캘리포니아 주 시미밸리의 로널드 레이건 도서관에서 16일 오후 8시(미 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17일 오전 9시)부터 열린다.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들의 TV 생방송 토론회가 열리기는 지난 8월 6일 이후 6주만이다. 주최자인 CNN은 이번 토론의 핵심 주제로 이민정책, 중산층 살리기, 정치개혁, 이란핵협상에 대한 대안,테러근절과 민권 등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토론회에는 막말 논란에도 불구하고 부동의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트럼프를 비롯해 예상 외 선전을 벌이고 있는 외과의사 출신 벤 카슨, 1차 토론회에서 실패를 맛봤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유일한 여성 주자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 최고경영자 등 11명이 참여한다. 1차 토론회 때 마이너 리그에 속했던 피오리나는 지지율 상승 덕분에 이번에는 메이저 리그인 생방송 TV토론회를 통해 전국의 미국 유권자들을 상대로 자신의 정치적 비전을 전달할 수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번 토론회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역시 트럼프와 나머지 후보들 간의 대결이다. 16일 CNN에 따르면 트럼프의 지지율은 1차토론회 때보다 5.5%포인트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연준(FRB)의 금리 인상 여부 결정을 앞두고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대규모 양조회사 2곳이 합병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과 국제유가의 큰 폭 상승에 따른 맥주회사 주식과 에너지 주식 상승이 이날 뉴욕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40.10포인트(0.8%) 오른 1만6739.95로 장을 마쳤고 SP 500 지수는 17.22포인트(0.95%) 상승한 1995.31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28.72포인트(0.6%) 4889.24로 뛰어올랐다.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시작한 미 연준은 17일 오후(한국시간 18일 새벽)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2.56달러(5.7%) 오른 47.15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역시 런던에서 배럴당 2달러(4.2%0 상승한 49.75달러에 거래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안보 관련 밥안 표결을 위해 16일 질의를 종료할 계획이던 일본 참의원 평화안전법제특별위원회가 야당 측의 저지로 질의를 종료하지 못해 표결은 일단 17일로 연기됐다.특별위원회 개회에 앞서 이사회는 17일 오전 3시30분을 넘겨 일단 휴회에 들어갔으며 자민·공명 집권 여당은 오전 8시50분 회의를 재개한 뒤 9시 특별위원회를 개회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16일 밤 질의 종결을 막은 야당 측은 계속해서 의원들을 대량 동원해 특별위원회 개회를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여당은 계속 금주 안에 안보 관련 법안 통과를 목표로 17일 중 표결을 통해 채택하겠다는 생각이다.한편 참의원 운영위원회는 17일 참의원 본회의 개최를 위원장 직권으로 결정하고 있다.여당은 당초 16일 밤 특위에서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마무리 질의를 종료한 뒤 곧바로 표결을 통해 안보 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페루의 수도 리마의 빈민 지역에서 16일(현지시간) 12세 소녀가 1층 침실안에 던져 넣어진 다이나마이트가 폭발해 숨졌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예세니아 비야란 이 소녀의 죽음은 리마에서 1주일 남짓한 시기에 잇따라 일어난 두번째 살인사건이다. 경비원으로 일하는 비야의 아버지는 기자들에게 자신은 누구와도 아무런 말썽이 없었으며 이번 공격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최근 페루의 여러 도시에서는 수류탄과 다이나마이트 공격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경찰은 지역에서 돈을 뜯는 깡패 조직들이 피해자들을 위협해 수금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한 낮에 학교 밖에서 수류탄을 해체하려던 경찰관이 폭발사고로 숨지는 일도 있었다. 페루에서 수류탄은 1개 30달러씩에 쉽게 구입할 수 있다고 경찰은 말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근 중국에서 유래를 알 수 없는 새싹, 풀, 꽃 등 엽기적 모양의 머리핀이 유행하고 있다고 CNN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중국 관광명소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새싹, 풀, 꽃을 플라스틱으로 만든 머리핀을 착용한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CNN은 베이징(北境)의 관광지 난루오꾸샹(南锣鼓巷)에서 이 머리핀을 판매하는 노점상 주변에 몰린 관광객들이 머리핀을 꽂고 즐거워하며 셀카를 찍고 있지만, 이 중 누구도 이 유행의 유래를 아는 사람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 머리핀만 파는 노점상인 저우 델라이는 CNN에 약 2주전부터 베이징에서 이 유행이 시작됐으며 3~4시간동안 200개씩 팔려나간다고 전했다. 가격은 1쌍에 5위안(약 900원)이다.그는 “이 유행의 시작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찾는 많아 머리핀을 쌓아 놓고 팔고 있다”고 “즐거움을 위해 5위안만 쓰면 된다”고 밝혔다. 후베이(湖北)성에서 베이징으로 관광 온 장 아오는 CNN에 “단지 새싹 머리핀을 꽂으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머리핀의 숨겨진 의미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CNN은 일본 여대생 4명도 이 머리핀을 사서 기념사진을 찍었다며 외국인도 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6일(현지시간) 올해와 내년 전세계 성장률 전망을 3개월만에 또다시 하향조정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과 관련해서는 "금리를 인상하되 느린 속도로 할 것"을 요구했다. OECD는 올해 글로벌 성장률 전망을 종전 3.1 %에서 3.0%로 2016년 성장률은 3.8%에서 3.6%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목표치인 7%에 미치지 못하는 6.7%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6.5%로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미국은 올해 2.4%, 내년에 2.6%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은 올해 1.6%, 내년 1.9% 로 각각 성장하고 일본은 올해 0.6%, 내년 1.2%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OECD는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OECD는 향후 수년간의 세계경제를 '불확실'과 '의문'으로 규정하면서 "중국의 성장둔화와 선진국의 불규칙한 (경제)데이타가 혼돈스러울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미국 만은 견실한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지적하면서 "유로존도 성장세를 나타내겠지만 기대만큼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의 경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의 동중국해 가스전 독자개발이 중·일 양국의 새로운 갈등 주제로 부상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중국의 가스전 사진을 공개하면서 항의를 표명했다. 16일 중국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일본 언론을 인용, 최근 일본 외무성이 중국의 독자적인 가스전 개발에 관련해 중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중국이 '중·일 중간선' 부근에 건설한 4개 가스전 플랫폼을 이미 완공된 것으로 추정되고, 12개를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중국 측에 "경계가 불분명한 해역에서 진행되는 중국의 자원 개발에 유감을 표시한다"고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항의를 표명한 시간과 채널 등 정확한 상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아울러 외무성은 웹사이트에 16개 가스전 플랫폼 사진들을 게재했다. 일본은 앞서 지난 7월에도 중국의 동중국해 가스전 사진을 공개하면서 "중국이 일방적으로 자원 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항의한바 있다. 당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중국 측에 의한 관련 동향이 확인될 때마다 매번 일방적인 개발 행위를 중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헝가리 정부가 난민의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해 15일(현지시간)부로 국경을 전면 폐쇄하자 새로운 난민 루트가 개발되고 있다.AP통신에 따르면 16일 오전 첫 번째 난민 그룹이 크로아티아에 도착하기 시작했다. 헝가리 정부가 세르비아와의 국경에 철조망을 치고 난민들의 입국을 막자 크로아티아가 새로운 난민 경유지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약 80명의 난민들은 마케도니아 국경과 인접한 남부에서 밤새 버스를 타고 세르비아의 접경마을 시드까지 도착한 뒤 이날 아침 크로아티아로 입경했다. 크로아티아 경찰과 국제구호단체 활동가들은 입경하는 난민들을 위해 미리 기다린 뒤 난민 등록 절차를 진행했다. 크로아티아 현지 언론은 일부 난민들은 정식 등록을 피하기 위해 국경 검문소 대신 근처 들판을 통해 밀입국했다고 보도했다.크로아티아 관리는 난민을 태운 버스 3대가 이날 아침 늦게 시드 마을로 추가로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다.과거에 난민들은 오스트리아나 독일로 가기 전에 반드시 지리상으로 헝가리나 슬로베니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크로아티아를 경유하는 것을 피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세르비아에서 헝가리로 불법 월경하는 소규모 그룹의 난민들도 적지 않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은 자신의 암이 뇌에까지 전이되었다는 사실을 밝힌지 거의 한달 만인 15일(현지시간)4차례의 항암치료 중 두 번째 약물주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90세의 카터는 백악관을 떠난 뒤 창설한 인권 단체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지만 연례 행사인 카터 센터 모임에서 장내를 가득 메운 450명의 청중을 향해 최근 동향을 이야기 했다.카터는 5분 이내의 짧은 발언을 통해 종양 4개를 치료해야 하며 방사능 치료는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투약한 항암제 효과가 느껴지지 않지만 "나중에 긍정적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약품 이름을 외는데 3주나 걸렸다"고 농담을 했다. 그러면서 의사가 매일 1.9ℓ의 물을 마시라고 지시해서 다른 생산적인 업무 대신에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말해 청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노령과 중병에도 카터 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란 핵타결안에 대한 지지를 여전히 표명하며 대통령 시절과 조지아주에서의 어린시절 등 이 메일과 편지로 보내오는 수많은 사람들의 질문에 일일히 대답하는 친절을 베풀고 있다. 인권운동에 여생을 바쳐온 카터는 특히 현재 난민 문제에 대해서 역사상 전쟁지역의 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3개 회원국의 구심체인 유엔이 21세기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첫걸음을 15일(현지시간) 떼었다.유엔본부에서 15일 제70차 유엔총회가 개막된 가운데 각국 지도자들은 유엔개발정상회의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를 채택할 예정이다. 앞으로 일년간 새로운 회기를 이끌게 된 모겐스 리케토프트 총회 의장(덴마크)은 "각국 지도자들은 열흘 뒤 2030 지속가능한 개발 아젠다를 채택하기 위해 이곳에 다시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2030 SDG 아젠다는 21세기 지구촌 인류를 위한 17개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와 169개의 타겟으로 구성됐으며 인류를 위해 더욱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중대한 실행에 옮겨지게 된다.루게토프 의장은 "이번 총회는 지속가능한 목표를 위한 필요한 정책수단들을 전달하기 위한 지구촌의 첫 번째 시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위급 회의와 주제와 관련된 토론외에도 그는 총회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안보리 개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와 안전, 인권에 대한 존중없이 지속가능한 개발은 있을 수 없다"고 전제하고 "우리는 전쟁과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계속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증시가 16일 소폭 하락으로 출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24% 내린 2998.04로 개장했다.반면 선전 성분지수도 전날 대비 0.43% 오른 9330.76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0.9% 상승한 1813.7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전날 상하이지수는 3.52% 하락으로 마감하는 등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이는 중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누적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락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장한때 심리적 안전선이 3000선이 무너졌다가 다시 0.23% 상승폭을 보이면서 반등하고 있다.오전 11시5분 기준 상하이지수는 3017.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된 것은 당국의 국유기업 개혁안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속적인 불법 신용거래 단속에 따른 불안한 투자심리가 함께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날 예탁결제원 격인 중국증권등기결산공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7~11일) 중국 증시의 신규 투자자는 29만6300명 늘어났는데 이는 그전 주의 투자자 증가수(19만9300명)보다 많이 증가한 수치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5일 백악관에서 오는 25일 개최되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의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러셀 차관보는 이날 "북한이 계속 국제법을 위반한다면 안전 보장이나 경제적 이익, 동북아시아의 활력으로부터 혜택 등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러셀 담당 차관보는 또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도발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그는 15일 미국 워싱턴 우드로윌슨 센터에서 열린 제3회 한·미대화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러셀 차관보는 북한이 다음달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전후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을 심화시키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려 하고 있다"며 북한이 또다시 도발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비핵화를 위해 대화의 손을 내밀고 있는 만큼 북한도 꼭 쥐고 있는 주먹을 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조시 어니스트 미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북한이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5일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도발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16일 보도했다.러셀 차관보는 15일 미국 워싱턴 우드로윌슨 센터에서 열린 제3회 한미대화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러셀 차관보는 북한이 다음달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전후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을 심화시키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려 하고 있다"며 북한이 또다시 도발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비핵화를 위해 대화의 손을 내밀고 있는 만큼 북한도 꼭 쥐고 있는 주먹을 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