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2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경제 전망을 조사한 결과, 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증시불안이 이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붕괴 우려' 는 거리가 멀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21일 CNBC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민간경제연구소인 '차이나베이지북(CBB)'은 이날 공개한 분기조사보고서에서 3분기 중국 경제가 다소 둔화양상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서비스 경기는 여전히 활황인 것으로 분석했다.또 중국발 디플레이션 우려는 지나치게 과장돼있으며, 현재로서는 중국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질 가능성은 없다고 지적했다.CBB의 릴랜드 밀러 대표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고객들에게 오래전부터 중국 정부의 장미빛 경제전망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말라고 주의를 보내왔지만, 현재는 지나치게 반대방향(중국 경제 붕괴 우려)로 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 경기둔화는 주로 공공부문에 집중돼있다"면서 "반면 민간 부문은 고도 성장에서 다소 떨어진 것일 뿐"이라고 분석햇다. 또 보고서는 중국 제조업 부문이 2년내 가장 취약해있지만, 운송업 등 서비스업 매출을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생산자물가지수(CPI) 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 역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규모 8.3 지진이 칠레를 강타한지 일주일만에 또다시 규모 6.5 지진이 발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21일(현지시간) 발파라이소로부터 북서쪽으로 143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6.5 지진이 감지됐고 밝혔다. USGS는 지난 16일 8.3 강진이 발생했던 곳과 같은 지역이라고 밝히고, 진앙지는 지하 33km라고 지적했다. 칠레에서는 16일 지진이 이후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13명으로 집계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주식시장은 21일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추측을 자제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다우 존스 산업평균은 0.8%(125포인트) 올라 1만6510으로 끝났다.SP 500 지수는 0.5%(8포인트) 올랐으며 나스닥도 0.1% 미만(1포인트)이지만 상승세로 마감했다.주가는 전 영업일인 지난 금요일의 급락세에 반등하는 움직임이었다. 당시의 주가 하락은 연준의 초저금리 동결이 세계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강조시킨 결과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보코 하람 세력으로 보이는 무장 대원들이 20일 밤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의 주도인 마이두구리에서 폭발물을 터트려 최소한 54명을 살해했다고 관리들이 21일 말했다.43명이 모스크 공격으로 사망했으며 11명이 시장통 공격으로 죽었다.폭발은 모스크에서 4번, 이어 시장과 번화가에서 3번이 터졌으며 모두 20분 안에 일어났다.극단 이슬람주의 무장 조직인 보코 하람의 6년째 테러 활동으로 2만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나이지리아 북동부와 차드 등에서 200만 명의 주민들이 이들을 피해 집을 떠나 피난살이를 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헝가리 의회가 21일 난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국경 지대에 군 병력을 파견하고 배치된 헝가리 군에 고무탄환이나 최루탄 같은 비살상 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영국 인디펜던트지가 보도했다.의회의 표결 전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100만 명이 넘는 난민들이 헝가리 국경지대로 몰려들어 국경을 위협하고 있다며,이들은 안전을 위협받아서가 아니라 경제적 이유로 유럽으로 향한 것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한편 헝가리 정부는 이날 레바논과 요르단 신문들에 "헝가리에 불법 입국하는 자들은 범죄자로 처벌돼 수감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레바논과 요르단에는 현재 수십만 명의 시리아 난민들이 수용돼 있다.광고는 "헝가리는 (난민들에)호의적이지만 헝가리에 불법 입국하는 자들에게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 불법 입국은 범죄로 교도소 수감의 처벌을 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광고는 이어 난민들을 불법 운송하는 조직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라면서 헝가리는 불법 입국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인권단체 국제사면위원회는 "헝가리가 난민들이 적절한 망명 신청 절차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헝가리 정부는 난민이 불법으로 헝가리에 입국하면 수감 등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된다는 내용의 광고를 레바논 신문에 게재했다.헝가리 정부는 21일 레바논 유력 일간지 안-나하르에 전면 광고를 내고 "헝가리에 불법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사람들은 가능한 가장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5일 세르비아 접경을 폐쇄한 헝가리는 크로아티아에서 유입되는 난민들을 차단하기 위해 베레멘드 국경에 또 다른 '철의 장벽'을 설치했다. 그럼에도 난민들은 계속 몰려들고 있다.중동과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난민들은 폭력과 기아를 벗어나 한 유럽 국경에서 도착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특히 북부 쪽으로 향하기를 원하고 있다. 아직도 수천 명의 난민이 부실한 선박을 이용해 지중해를 건너고 있으며 이들은 다른 유럽 국가보다 난민을 더 환영하는 독일과 스웨덴으로 가고 싶어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을 앞둔 가운데 중국에서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런민르바오(人民日報) 등 관영 매체들은 "시 주석의 방미가 양국 간 경협과 상호투자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런 분위기가 고조되도록 일조하고 있다. 21일 런민르바오는 가오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장의 기고문을 실어 "시 주석의 이번 국빈방문은 서로 신뢰를 증진하고, 협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미래를 여는 방문이 될 것"이며 "이번 방문은 신형 대국 관계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신문은 또 "양국 관계의 '압창석(壓艙石·밸러스트)' 역할을 하는 경제무역은 새로운 역사적 출발선에 와있다"면서 "경제무역 관계를 중요하게 보는 것은 양국 지도자 사이에서 의견 일치를 이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또 지난 36년의 양국 경제무역 협력의 역사는 한·중 양국은 제로섬 게임을 하는 라이벌이 아니라고 '호리공영(互利共영·상호이익과 공동번영)'의 파트너라는 사실을 보여줬다면서 미중 양국은 서로 다른 문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질랜드 해밀턴 동물원이 여자 사육사를 공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수마트라 호랑이를 안락사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동물원 내 유일한 수컷 호랑이로 '오즈'라는 이름의 이 호랑이는 20일 우리 안으로 들어온 사육사인 사만타 쿠데웨(43)를 물어 현장에서 숨지게 했다. 사고가 발생한 뒤 동물보호 운동가들을 중심으로 이 호랑이를 죽여서는 안 된다는 구명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기도 했다.쿠데웨는 경력이 20년이 넘는 베테랑 사육사로 9세와 3세의 자녀를 둔 어머니이기도 했다. 해밀턴 시의회가 소유 및 운영하는 이 동물원에는 호랑이 5마리가 있다. 해밀턴 동물원 관계자는 "오즈와 같은 덩치가 큰 맹수들은 동물원 사육사들에게 위협이 됐다"라며 "그러나 이 호랑이가 특별히 더 위험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두 마리의 새끼가 있는 오즈는 희귀종을 보존하기 위해 동물원에서 진행 중인 번식 프로그램에서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 사는 수마트라 호랑이는 현재 야생에 약 400마리만 남아 있다.사고 발생 후 해밀턴 동물원은 폐쇄됐으며 24일 재개장 할 예정이다. 동물원 측은 수사가 종료될 때까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톈진(天津)시의 빈하이(濱海) 신구는 지난 8월 일어난 대규모 폭발사고로 160명이 숨진 이래 위험한 화학물질이나 상품들을 취급하는 회사들에 대해 일제 안전검사를 시작했다.이 검사는 20일 시작되어 올해 말까지 실시되며, 위험한 화학물질을 생산, 저장, 사용하는 회사들이나 위험물질을 수송하는 운송회사를 대상으로 한다고 이 지역 정부 대변인이 21일 밝혔다.이를 위해 빈하이 신구는 공안국 직원들과 작업안전 담당 직원 및 톈진항 직원드로 거의 100명에 달하는 지휘본부를 구성해 안전검사를 수행한다. 지난 8월12일 톈진항에서 발생한 대량의 유독화학물 창고 폭발 사고로 대량 참사가 일어난 뒤 톈진시는 앞으로 위험물질을 저장한 장소에 대한 관리를 개선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시아 최대규모의 항공사인 중국 남방항공은 2019년 개항하는 베이징 신공항을 중심 기항지로 삼고 2019년부터 무려 100대의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중국 남방항공과 수도 공항공사(Capital Airports Holding Company )는 20일 이를 위해 공항건설건에 관한 합의 각서에 서명했다. 남방항공측은 추후 공항내 비행기를 150대까지 늘리기로 약속했다. 수도 제2공항으로 불리는 베이징 신공항은 베이징 남쪽 허베이성 부근에 건립될 예정이며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의 협력 개발사업으로 건설된다. 남방항공은 이미 기존 베이징 공항에서 A380 기종과 A330 기종의 항공기 58대를 운항중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과 과거사, 영유권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중국 정부가 외교부에서 대일 관계를 전담해온 아주사(亞洲司 아시아국) '일본처(處· 과)'를 폐지하고 한반도 등을 담당하는 부서와 통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닛케이 신문이 21일 보도했다.신문은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진행하는 행정조직의 효율화를 목적으로 하는 기구 개혁의 일환으로 보이지만, 일본 전담 부서가 없어짐에 따라 중국의 대일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중국 외교부는 처급 조직도를 공개하지 않으나, 관계자에 따르면 아주사는 종전 1처에서 9처까지 9개 부서를 두었다.이중 한국과 북한, 몽골을 관장하는 '1처'와 일본을 맡은 '4처(통칭 일본처)'를 통합해 동북아처를 신설했다고 한다.새로운 동북아처의 책임자에 일본처의 처장을 지낸 양위(楊宇)가 취임했다.이밖에 아주사의 다른 처도 동남아시아처, 남서아시아처 등으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지역 협력과 각 처 사이의 조정 역할을 하는 부서를 신설했다고 신문은 전했다.중국 외교부는 조직의 효율화를 목적으로 했다 뿐이지 '일본 경시'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그러나 신설 동북아처가 4개국을 관할하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쿠바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20일(현지시간) 가톨릭 교회에 있어 가난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교황은 이날 준비된 연설 대신 즉석연설로 설교하면서 부(富)의 유혹에 희생이 될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는 가난하다. 신께서는 성모 마리아가 가난했던 것처럼 교회 역시 가난하기를 원하신다"고 말했다.교황은 또 50년 이상 공산 통치 아래서 살아온 쿠바 국민들에게 관념(ideas)이 아니라 사람(people)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앞서 교황은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만나 아바나 공항에서 따뜻하게 영접해준 것과 3522명의 경미한 사범들을 사면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명했다. 카스트로 의장은 교황에게 노로 만든 대형 십자가를 선물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나이지리아의 보르노주 주도인 마이두구리에서 테러범들이 폭발물 3개를 터뜨렸다고 20일 군 당국이 발표했다. 그러나 아직 사상자 수는 집계되지 않았다고 군 대변인 사니 쿠카세카 우스만 대령은 말했다. 아직 공격행위를 했다고 나서는 단체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차 용의자는 이슬람 극단주의단체 보코 하람으로 지목되고 있다.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 군이 그들이 장악하고 있던 지역을 무력으로 탈환한 이후 게릴라전술로 공격전을 지속해왔다. 우스만 대령은 지난 6년에 걸친 보코하람의 출동로 최소 2만명이 숨지고 210만명의 난민이 전국에서 발생했다고 말하고, 최근의 공격들은 보코하람의 좌절감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무함마두 부하리 현 대통령이 취임한 뒤 극단주의자들을 소탕하겠다고 선언한 이후로 보코하람은 1000명 이상을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드와 나이지리아 연합군은 올 상반기에 보코하람이이슬람 칼리프 국가로 선언하고 수개월째 점령했던 지역의 25개 마을을 집중 공격해 탈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