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유엔 평화유지 정상회의에서 폭력적 극단주의에 맞서기 위해서는 무력사용도 필요하지만 올바른 이념과 바른 통치 그리고 일자리가 마련돼야 이런 세력이 득세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유엔 평화유지 정상회의에서 군사적 압박은 이슬람국가(IS)와 같은 극단주의 무장단체를 격퇴하는 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들의 이데올로기를 깨트려야 한다"며 "이데올로기는 무기로 파괴할 수 없다. 더 좋은 사상으로 그것을 파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은 유엔 평화유지 정상회의와 유엔 총회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오히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비롯해 독재자들을 옹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한 연설이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푸틴 대통령은 28일 유엔 총회에서의 연설에서 중동에 민주적 변화를 일으키려는 미국의 전략은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중동 지역에서 민주화의 승리나 발전보다는 폭력과 빈곤, 사회적인 재앙이 목격되고 있다"며 "중동에서 삶의 권리 등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증시가 30일 상승 출발했다.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48% 오른 3052.84로 개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전장 대비 0.55% 오른 1만4.8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64% 상승한 2111.99로 거래를 시작했다.전날 상하이증시는 높은 레버리지 거래의 장외조달(場外配資) 계좌의 청산기일(9월30일), 10월1일부터 1주일간 국경절 연휴 등 영향으로 전거래일 대비 2.02% 하락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 업종별로는 자동차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장초반 상하이지수는 작은 변동폭으로 등락을 반복하면서 9시57분(현지시간) 3058.65를 기록 중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주식시장은 29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세가 안정되면서 지수별로 오르내림이 엇갈렸다.다우 존스 산업평균은 0.3%(47포인트) 올라 1만6049로 마감했다. 전날 이 주가지수는 312 포인트를 잃었다.SP 500 지수는 이날 어렵게 0.1%(2포인트) 올랐으나, 나스닥 종합은 0.6%(26포인트) 떨어진 채 끝났다.전날의 급락세를 주도했던 건강관리 주식은 1% 반등했으며 에너지 주도 유가 상승 따라 올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정부는 전화와 격변을 겪고있는 중동과 아프리카의 난민을 돕고 사회 안정을 위해 15억 달러(1조7000억원)를 지원할 방침이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29일 유엔 총회에서 이 같은 지원 계획을 밝혔다.아베 총리는 "올해 시리아와 이라크의 해외 난민 및 국내 피난민들을 위한 긴급 지원금으로 지난해의 3배인 8억1000만 달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아베는 "식수 제공 및 하수도 개선 등 중동과 아프리카 평화 구축을 위해서 7억5000만 달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는 29일 하지 순례 사망자들의 신원 파악을 위해 외국 외교관들에게 돌린 1100장 가까운 사진은 순례 기간 전체 사망자의 것으로서 메카 인근의 참사 희생자에 국한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앞서 전날 인도와 파키스탄 관리들은 사우디 관리들이 지난 24일의 민나 압사 사고 때 사망한 사람들 사진 1090장을 자국 외교관에게 주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날 사우디의 내무부 대변인인 만수르 알 투르키 소장은 그 사진에는 자연사한 외국인 순례자들의 사진도 포함되어 있다고 AP 통신에 말했다.이들 중에는 얻기 어려운 하지 비자 없이 사우디에 머물다가 하지에 참여하던 중 자연사한 사람도 상당수라고 한다. 하지 순례를 이루기 위해 이주 노동자로 왔던 동남아시아인 자연사자도 들어 있다.또 지난 11일 대형 크레인이 메카의 대모스크에 무너질 때 죽은 사람 중 신원 파악이 안 된 111명도 들어있다고 대변인은 말했다.사우디 보건부는 사망자 숫자 소동에도 불구하고 민나 참사로 인해 죽은 사람은 종전 발표대로 769명이며 부상자는 934명이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9일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이슬람국가(IS) 소탕의 연합세력에 나이지리아, 튀니지 및 말레이시아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고 밝혔다.오바마 대통령은 폭력 극단주의와의 대결에 관한 유엔 특별 정상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현재 아랍 국가 및 한국, 일본 등 60여 개국이 이라크와 시리아 북부를 장악하고 있는 IS를 소탕하기 위한 공습에 참여하거나 협력하고 있다.IS를 패퇴시키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나 이 무장 세력을 결국은 지고 말 것이라고 미국 대통령은 강조했다. 이 세력은 고통과 죽음 외에는 줄 것이 없기 때문이란 것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전쟁으로 황폐화된 시리아에 평화를 다시 가져올 수 있도록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유엔총회에 참석차 뉴욕에 온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연합국은 시리아내 이슬람 국가(IS)와 싸우자는 러시아의 제안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바샤르 아사드정권을 지지하는 것은 "정치적 해결책을 찾기 위한 건설적인 방안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28일 유엔 연설에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대통령은 이슬람 무장조직 IS와의 전쟁에서 시리아군을 배제한 것은 "엄청난 실수"라고 지적하면서 전세계가 아사드를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는 특히 푸틴의 연설은 특히 우크라이나에게는 아무 희망의 전조도 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반군을 지원하고 크림반도를 병합하고도 아무런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일단 정전협정이 이뤄졌고 이것이 지속되기만 하면 희망은 있다면서,러시아 정부가 계속해서 반군 분리주의자들을 지원하고 이들이 우크라이나 정부의 반발에도 주민투표를 실시하려 하는데 대해서 우려를 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후계자로 유력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56 여) 국방장관이 박사학위 논문을 표절했다는 시비에 휘말렸다.시사주간지 슈피겔 최신호는 28일(현지시간) 폰데어라이엔 국방장관이 1990년 모교인 하노버 의과대학에 박사학위를 위해 제출한 논문이 표절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슈피겔에 따르면 정치인 등 거물급 인사의 논문 도용을 추적하는 웹사이트에 폰데어라이엔 장관의 논문 분석 결과가 올라왔다.웹사이트는 폰데어라이엔 장관의 박사 논문에 출전 명시를 하지 않은 채 다른 논문을 인용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여러 군데나 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폰데어라이엔 장관 측은 논문 표절 사실을 전면 부인하는 한편 하노버 의과대학에 문제 논문을 조사해달라고 의뢰했다고 한다.폰데어라이엔 장관은 독일 첫 여재상인 메르켈 총리 정부의 간판 각료로서 그의 후계자 물망에 오르내려왔다.그의 논문 표절 사실이 드러나 진퇴 문제로 비화하면 메르켈 정부에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가할 전망이다.독일에선 2011년 메르켈 총리의 측근이던 칼-테오도르 추 구텐베르크 당시 국방장관이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로 판정된 후 사임했다.2013년 2월에는 메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대형 금융사 골드만삭스는 28일(현지시간) 대표적인 주가 지수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의 올해 연중 목표치를 2000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골드만삭스는 2015년 연말까지 SP 500지수가 2100까지 오를 것으로 앞서 내다봤다.미국과 중국의 경기확대 속도와 국제유가가 그간 상정한 수준을 밑돌면서 골드만삭스는 미국 주요 기업의 예상 수익을 내림에 따라 목표 주가도 하락했다.그래도 새로운 SP 500 지수 목표치는 전장보다 49.57포인트, 2.57% 하락한 28일의 종가시세 1,881.77을 약 6% 웃도는 수준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 6S와 6S플러스를 출시한 첫 주말 3일 동안 1300만 대 넘게 판매했다. 애플은 28일(현지시간) 신제품 출시 첫 주말 판매기록이 지난해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 6와 6플러스 출시 당시 1000만 대를 팔았다. 올해 첫 주 판매량에는 올해 첫 출시국가에 포함된 중국에서의 판매량도 포함됐다.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도 이날 성명에서 “아이폰 6S와 아이폰 6S플러스 판매량이 애플 역사상 이전 첫 주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는 경이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고객들의 반응이 놀랍다. 소비자들이 새로운 기능인 3D 터치와 라이브 사진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강력한 알루미늄 외관을 갖춘 아이폰 6S와 아이폰 6S플러스에는 화면을 얼마나 오래 강하게 누르는지를 감지하는 기능인 ‘3D 터치’, 더 빠르고 효율적인 프로세서, 늘어난 메모리 용량, 12메가픽셀의 고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대당 가격은 649달러부터 시작한다. 미국 투자회사 파이퍼재퍼리의 시장분석 전문가 진 먼스터는 “중국에서의 판매량을 200만대라고 예측했기 때문에 첫 주 판매량을 1200만~1300만대까지 예상했다”며 “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카탈루냐 독립을 추진하는 분리주의 세력에 대화를 요청한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통합이나 주권을 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하루전 카탈루냐 주의회 선거가 끝난 뒤 라호이 총리는 “새 지방정부 입장을 들을 준비가 돼 있으며, 어떤 경우에도 법을 어기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분리독립주의자들의 주장이 논의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한 것이다. 27일 치러진 카탈루냐 지방선거에서는 분리독립 지지세력이 승리했다. 분리독립 연맹 ‘찬성을 위해 함께’(Juntas pe Si)와 친독립당 CUP(Polular Unity)는 전체 의석수 135석 중 각각 62석과 10석을 차지, 과반(68석)이 넘는 72석을 확보했다. 분리독립을 반대하는 시민당이 25석(18%), 사회당 16석(12.7%), 카탈루냐 예스 위 캔(Yes We Can) 11석(8.9%), 국민당은 11석(8.5%)을 얻었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78%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찬성을 위해 함께’를 이끈 아르투르 마스 주지사는 “이제 독립국가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는 이번 선거를 분리독립 국민투표로 규정하면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방문을 성공리에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국을 찾고 싶다는 강한 의욕을 다시 표명했다고 이탈리아 관영 ANSA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통신과 바티칸 방송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귀로에 전용기 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에 가봤으며 한다. 중국과 우호관계를 맺을 기회가 있기를 원한다. 우리는 앞으로 나갈 필요가 있다"며 대중 관계 정상화 의지를 거듭 밝혔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난 중국인을 정말 좋아한다. 중국은 위대한 나라로 위대한 문화를 세계에 가져다줬다"고 치하하면서 "중국을 친구로 맞이하면 대단히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바티칸은 지난 1951년 이래 대만과 외교 관계를 유지하면서 중국과는 단절 상태가 이어졌다.중국에는 수백 만명에서 1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톨릭 신자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가톨릭 교단에선 교황이 각국의 주교를 서품하지만, 중국은 '내정간섭'을 이유로 거부하면서 관계 정상화를 가로막고 있다.다만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 한 이래 끊임없이 대중 관계 재선을 호소하면서 막후 채널이 가동에 들어가 긴밀히 대화를 하고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에서 3년 만에 처음으로 바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도 방기에서 거의 1년만에 최악의 폭력사태가 발생한데다 28일(현지시간)에는 500명 이상의 교도소 재소자들이 탈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한 민병대 전투요원들이 국제구호기관의 사무실들을 약탈했으며 며칠 동안의 폭력사태로 숨진 사람은 목이 잘린 10대소년 1명을 포함해 총 42명에 이르렀다. 이번 소요사태는 캐서린 삼바판사 과도정부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에 가 있는 동안 발생한 것으로 무슬림 남자 한 명의 시신이 모스크 근방에서 발견된 사건을 계기로 폭발했다. 이후 무슬림 민병대가 부근의 기독교도들을 공격하면서 주말에 양측의 충돌로 1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2013년 10년만의 정권교체 이후로 갈등이 고조된 중앙아프리카의 인권침해 사례를 기록해온 국제앰네스티는 최근의 무력 충돌이 그나마 유지되어오던 최소한의 평화를 완전히 파괴했다고 말했다. 내전과 폭력사태는 최근 몇달 동안 유엔 평화유지군이 도착하고 수십만명의 무슬림 난민들이 학살을 피해 외국으로 탈출한 이후에 어느 정도 진정되는 듯했다. 미국은 신속하게 현재의 폭력사태에 유감을 표하고 연말까지 선거를 치러야 하는 삼바판사 정부에 대한 지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