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은 지난 28일 탈레반 반군에 빼앗긴 북부 전략 요충 쿤두즈를 사흘 만에 탈환하는데 성공했다고 아프간 정부가 1일 발표했다.내무부 세디크 세디키 대변인은 아프간군이 투입한 특수부대가 이날 새벽 탈레반이 점령한 쿤두즈를 장악했다고 밝혔다.세디키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아프간 특수부대가 쿤두즈를 되찾았으며 전투 과정에서 탈레반 측에 상당한 인명피해를 주었다고 설명했다.앞서 아프간 정부군은 쿤두즈 탈환작전을 위해 수천 명의 병력을 집결했으며 미군 주도 다국적군도 탈레반 진지를 폭격하는 등 공중 지원에 나섰다.미국 국방부 피터 쿡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쿤두즈가 탈레반 수중에 떨어진 것은 아프간군의 작전실패 때문이라며 정부군이 탈레반을 소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국무부 이민정책의 180도 변화로 인해 10월1일부터 영주권 신청을 하려던 수많은 고도숙련 기술 이민자들이 법적 권리를 취득할 수 없게 됐으며, 이미 다수가 지원서를 작성하는데 값비싼 수속비와 의료비등을 지불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미 국무부가 10월 1일 시민권(그린카드) 신청을 할 수 있는 이민의 범주를 자세하게 확정 공표하면서 해당자에서 탈락하는 사람들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정책의 피해자들은 주로 인도와 중국 출신 이민들로 이미 높은 지위와 최첨단 기술회사들과 의료 법인 등에 진출해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이미 각자 수천 달러(번호사 추산 총 수천만달러)의 비용을 썼을 뿐 아니라 정부 때문에 감정적으로 충격을 받았고 아무 소용도 없는 일로 여행을 취소하거나 결혼식과 장례식에 불참하게 되거나 직장 일에 공백이 생기는 등 큰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무부의 공시는 지난 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제도를 개선해서 더 간단하게 바꾸도록 지시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미국내에서 이미 일하면서 취업비자를 신청한 수많은 직장인들이 서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출신의 수많은 이민들 중 서류신청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력이 강화된 허리케인 호아킨이 9월 30일 저녁(현지시간) 바하마 군도에 접근, 주말께에는 진로를 따라 미국의 동부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애미 소재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평균시속 165km 중심부는 시속 55km의 속도로 진행하고 있는 호아킨이 앞으로 며칠 동안 대서양을 거치면서 초대형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확장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바하마제도 당국은 30일 밤에서 10월 1일 오전에 걸쳐 허리케인의 중심부가 섬을 휩쓸고 갈 것에 대비중이다. 또한 1일 밤이나 2일에는 북북서쪽으로 미국을 향해 진행할 것으로 생각하고 미국에 얼마만큼의 피해를 입힐 수 있을지를 산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군정찰기가 허리케인 속으로 진입해 기상자료를 끊임없이 보내주고 있다고 국립 허리케인센터의 릭 냅 소장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산살바도르, 캔 아일랜드를 비롯한 섬지역에 쓰나미성 파도에 대한 경고를 웹사이트에 올렸으며 130~250mm의 폭우와 함께 해안지대에 홍수경보도 발령했다고 제프리 그린 바하마 기상국 예보관이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이란 최고지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숨진 희생자의 시신이 신속하게 송환되지 않고 있다며 사우디에 대한 강력하고 가혹하게 보복을 경고했다고 CNN이 9월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북부도시 노샤흐르 있는 이란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란 관영 프레스 TV와의 인터뷰에서 "사우디가 순례객을 보호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어떤 대응을 해야 한다면 강력하고 가혹한 대응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도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하메네이가 이번 압사 참사를 조사하기 위해 이란을 포함한 이슬람 국가들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 발족을 촉구했다고 전하고 이란 주재 사우디 부대사를 불러 이란인 사망자와 실종자의 신원 확인과 송환 지연에 대해 경고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국영통신 메흐르가 보도했다. 사우디가 하지 순례를 제대로 운용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이란이 사과를 요구하자, 이에 맞서 사우디는 이란이 사우디 압사 사고를 정치적 논란거리로 삼고 있다고 비난하는 등 양국 간의 비난전이 격해지고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사우디 관영 뉴스통신 SPA는 압사 사고 사망자가 76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 역사상 또한번의 기념비적인 깃발 게양식이 거행됐다.미동부시간으로 30일 오후 1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은 ‘훅백청적’의 4개 컬러로 된 팔레스타인 깃발을 두손으로 받들어 유엔의 게양 요원에게 건넸다. 유엔본부 국기게양대에 깃발이 서서히 올라가자 환호와 박수가 터졌다. 게양식에 참석한 반기문 사무총장과 프랑스와 러시아 외무장관 등 각국 대표들도 환한 표정으로 박수를 보냈다. 같은 시간 이미 어둠이 깃든 팔레스타인 수도 라말라 한복판에는 수많은 군중들이 자국 깃발을 흔들며 대형멀티비전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었다. 그들의 국기가 유엔본부를 배경으로 힘차게 펄럭이자 팔레스타인 국민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감격의 눈시울을 붉혔다. 자신들의 터전을 잃고 오랫동안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로 불리며 국가 대접을 받지 못한 설움을 씻는 듯 했다. 마흐무드 압바스 대통령은 이날 국기게양식에 앞서 가진 유엔총회 연설에서 "팔레스타인 국가의 지위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지속적으로 훼손되는 이스라엘과의 협정(93오슬로협약)을 더 이상 지킬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죄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주식시장은 30일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으나 분기 최종 성적에서 4년 래 최대 손실을 면치 못했다.다우 존스 산업평균은 1.5%(235포인트) 오른 1만6284로 마감했다.SP 500 지수는 1.9%(35포인트) 올라 1920, 나스닥 종합도 2.3%(102포인트) 뛰어 4620을 각각 기록했다.중국 경제 둔화와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으로 이번 3개월 분기 중에 올들어 지금까지 5대 주가 급락이 모두 발생했다.이날 새 CEO가 창업자를 교체한 랄프 로렌의 주가는 14% 급등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워싱턴에서 동성커플에게 결혼증명서 발급을 거부해 구속됐던 킴 데이비스를 비밀리에 만나 "당신의 용기에 감사한다"고 격려한 사실이 밝혀졌다.켄터키 로완카운티의 클럭인 킴 데이비스는 30일 ABC-TV 굿모닝아메리카에 출연, "나같은 사람을 만나주신 것은 정말 교황이 얼마나 겸손한 분인지 말해준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교황이 나를 껴안아주고 '당신의 용기에 감사한다. 굳건하게 지켜달라'고 말씀해주셨다. 묵주도 선물로 받았다"고 밝혔다.데이비스의 변호사는 데이비스가 교도소에 갇힌 동안 바티간 교황청에 이같은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티칸 교황청의 페데리코 롬바르디 대변인은 회동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으나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데이비스와의 만남은 교황의 워싱턴 DC방문 기간동안 이뤄졌다. 데이비스는 교황이 체류하는 동안 '밸류즈 보우터 서밋'의 수상자로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다.데이비스의 변호사 매트 스테이버는 약 15분간의 만남과 묵주를 촬영한 사진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개신교인인 데이비스는 교황이 주신 묵주는 가톨릭 신자인 부모님께 선물로 드리겠다고 말했다.그녀는 "정말 교황이 우리가 행동하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30일 세계 경제는 올해 유럽 난민 위기, 중국 경제 둔화 및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의 여러 문제에 직면해 성장률이 초반 예상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라가르드 총재는 미국, 유럽 및 일본 등 선진국의 경제 성장률이 보통 정도의 반등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신흥 경제들은 5년 연속 둔화을 겪을 것으로 우려했다.세계 경제의 잠재적 성장력이 낮은 생산성, 인구 고령화 및 2008년 부채 및 금융 위기의 잔존 문제 등으로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고 총재는 말했다.이에 따라 중국의 소비자 주도 경제 전환과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움직임이 솜씨있게 처리되는 것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내주 188개 국가가 가입한 IMF와 자매 기관인 세계은행이 48년 만에 남미 지역 페루 리마에서 연례 총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총회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연방정부가 2016년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 시한인 9월 30일(현지시간) 자정을 수시간 앞두고 셧다운(연방정부 폐쇄)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AP통신 등은 이날 상원이 임시예산안을 78표 대 20표, 하원이 277표 대 151표로 표결처리했다고 보도했다. 12월 11일을 기한으로 한 임시예산안에는 화재 대처 긴급 구호자금 지원, 연방항공청(FAA) 시효 만료 기간 연장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연방정부는 일단 셧다운 위기를 넘겼지만, 12월 11일 전까지 또다시 의회에서 정식의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만약 공화당의 반대로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에는 셧다운 사태가 재연될 수도 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임시 예산안이 상하원을 통과한 후 브리핑에서 "미국 국민들은 막판에 의회를 통과한 단기 예산안보다는 보다 장기적인 예산안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앞서 9월 30일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임시 예산안 통과에 필요한 절차는 완료됐다며 "민주당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상황이 여기까지 왔다.이런 예산안을 선호하지 않지만 지금으로써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독일 자동차사 폭스바겐이 배출가스를 조작한 디젤차로 미국에서 5000만 달러(약 590억원)의 세금 감면 혜택까지 보았다고 야후 뉴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이트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배출가스 저감을 표시하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디젤차를 판매하면서 조작 테이터를 근거로 미국의 친환경차를 대상으로 하는 감세를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와 관련해 미국 사법 당국이 폭스바겐에 대한 수사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사이트는 전했다.미국 정부는 하이브리드차 등 에코카에 세금 우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폭스바겐의 2009년식 디젤차 제타도 수혜 대상이 포함돼 구매자는 대당 1300달러(약 154만원)의 세금 감면을 받았다.감세 혜택을 받은 제타는 총 3만9500대로 감면 세금 총액이 5000만 달러 정도에 이른다고 한다.폭스바겐은 유럽과 중국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지만, 미국에선 3%에 그치는 점에서 세금 감면을 앞세워 현지 판매량 증대를 노렸을 공산이 농후하다고 사이트는 지적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생후 3개월 때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던 여성이 자신을 돌봤던 간호사와 38년만에 감동의 재회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뉴욕주 애슨스에 살고 있는 38세 여성 아만다 스카르피나티. 생후 3개월 때 뜨거운 증기에 노출돼 머리와 손에 3도 화상을 입고 뉴욕주 올바니메디컬센터에 입원했던 그는 당시 자신을 극진히 돌봐주던 젊은 간호사를 찾아 헤맨 끝에 페이스북의 도움으로 드디어 재회하는데 성공했다. 생후 3개월에 불과했던 스카르피나티가 성인이 돼서도 간호사를 기억하는 이유는 사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1977년 올바니메디컬센터가 연보를 제작하면서, 아동병동에서 스카르피나티를 안고 있는 간호사의 사진을 표지에 실었던 것. 흑백사진에는 아기였던 스카르피나티가 온 몸에 붕대를 칭칭 감은채 젊은 간호사의 품 안에 안겨있는 장면이 담겨있다. 스카르피나티는 통증이 극심한 화상을 입고서도 간호사의 품 안에서 비교적 편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 사진을 오래전부터 간직해온 스카르피나티는 20여년 전인 십대 말부터 사진 속의 이름모를 간호사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기울였지만 단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예멘에서 발생한 사우디아라비아 연합군의 결혼식장 공습 사망자가 131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의료진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의료진은 이날 남서부 타이즈주(州) 해안도시 모카 인근 마을 알와흐자에서 사우디 연합군 폭격에 숨진 131명 중 여성이 최소 80명이었다고 전했다. 국제구호기구 국경 없는 의사회 예멘 현장 책임자 하산 보세닌은 “이번 사우디 결혼식장 공습은 예멘 사태 이후 최악의 참사”라며 “예멘 사태가 점점 심각해져 절망적 상황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그는 “사우디 연합군이 민간인밖에 없었던 결혼식장을 공격했으나 모카에 있는 병원이 의약품, 연료, 전기의 공급이 끊겨 의료진도 떠나면서 문을 닫아 대부분 희생자가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폭격당한 마을 주변에 무장한 군인도 없다”고 덧붙였다. 현지 의료진이 타이즈주의 주도 타이즈는 계속되는 내전으로 갈 수 없어 북쪽에 있는 호데이다주로 부상자를 이송하는 도중에 부상자가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인 아메드 나기는 가축을 싣는 픽업트럭에 부상자가 많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 메디 압델 살람은 결혼식장 인근 주택 여러 채도 미사일 공격에 파괴됐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의회가 29일(현지시간) 환경보호국(EPA)과 독일자동차 폭스바겐에 폭스바겐 디젤 차량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 관련 문서를 요청했다.미국 하원 에너지 상무위원회의 지도부는 이날 폭스바겐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혼 앞으로 보낸 서신에서 미국에서 50만 대 차량에 탑재한 소프트웨어의 개발, 승인, 실험, 사용 등 모든 관련 서류를 요구했다. 에너지 상무위 지도부는 EPA에도 서신을 보내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을 언제 어떻게 발견했는지 등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관련 사건을 시간별로 정리한 내용을 요청했다. 프레드 업톤 하원 에너지 상무위 위원장과 팀 머피 에너지상무위 조사소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폭스바겐은 알려지기 원치 않은 비밀을 갖고 있으며 이는 단지 소비자가 배신감만 느끼고 끝날 일이 아니다”라며 “이에 대한 의문점이 많아 미국 의회는 국민이 바라는 사실과 해답을 얻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상무위는 오는 10월13일까지 관련 정보와 문서를 받을 계획이며 이후 곧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 관련 청문회도 열 예정이다. 문제의 배기가스 배출 조작 소프트웨어는 전 세계에 판매된 약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