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바셰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러시아,이란, 이라크 등 4개국 간의 군사협력이 실패하면 중동 전지역이 파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BBC에 따르면, 알 아사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이란 카바르TV와의 인터뷰에서 "4개국의 군사협력이 성공할 것이며, 성공해야만 한다" 고 강조하고 "그렇지 않으면 한 두 나라가 아니라 전 지역이 파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벌이고 있는 폭격은 테러리즘의 확대만 초래해 비생산적이었다고 비판하면서, 반면 러시아는 시리아에서 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보다 집중 타격하는 '실질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미국,사우디아라비아 등 국제사회가 4년이 넘는 기간동안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을 종식하기 위해 '알 아사드없는 전후체제'를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시리아의 정치체제와 공직자들에 대한 토론은 시리아 내부 문제'란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러시아 국방부 역시 4일 시리아 공습으로 IS 대원들이 공포에 질려 도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제사회는 러시아의 시리아 내전 개입에 대해 '알 아사드 체제의 공고화' 란 비판을 이어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북부 해안도시 됭케르크 근교 간선도로에서 경찰이 냉장트럭에 타고 있던 난민 31명을 적발했다고 AFP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전날 오전 7시30분께 A16호 국도에 정차한 냉장차량 화물칸에서 세 살 된 어린이를 포함해 31명이 떨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경찰은 냉장차 화물칸의 온도가 영상 1도 이하였지만 한 명을 제외하곤 모두 무사하고 비교적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이들 난민이 냉장차에 얼마 동안이나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대부분 시리아 출신이라고 밝혔지만 1명은 베트남에서 왔다고 말했다고 한다.냉장트럭 운전기사는 스페인 사람으로 자신의 차에 난민들이 탔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운전기사는 화물칸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차를 세우고 뒷문을 열려고 했으나, 안에서 잠겨 있어 경찰을 불렀다고 말했다.프랑스 북부 해안에는 해협을 건너 영국으로 몰래 들어가려고 난민 수천 명이 몰려들었다.지난달 29일 칼레항 근처에서 대형 트럭에 타고 있던 20대 난민이 운반용 목재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28일 밤에는 칼레 남쪽 95km 떨어진 아라스에서 유조차 속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최근 교전이 격화한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주(州)에서 3일(현지시간) 미군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국제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MSF) 병원 폭격으로 19명이 숨진 데 대해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고 AFP가 보도했다.백악관이 발표한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들을 대표해 아프가니스탄 쿤두즈주 국경없는의사회 병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의료진과 민간인들이 숨진 데 대해 가장 깊은 애도를 표명한다"라고 전했다.오바마 대통령은 "미 국방부가 이번 폭격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며 "최종 판단을 하기 앞서 국방부의 조사 결과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셸(여사)과 나는 폭격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소중한 가족을 잃은 민간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국 정부는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아프간군과 연합군 파트너들 그리고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폭격으로 국경없는의사회 병원 건물은 화염에 휩싸였으며 현지 의료진은 "병원이 폭격을 당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한편 국경없는의사회 측은 이번 공습으로 응급실과 집중치료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3일(현지시간)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24명이 목숨을 잃고 61명이 부상했다.치안 당국의 사드 만 대변인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자폭범 3명이 시아파 거주지 카디미야 지구의 아단 광장에 있는 검문소를 차량폭탄을 몰고 돌파를 시도하다가 제지당하자 몸에 두른 폭탄을 터트려 민간인 4명을 포함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36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자폭범 가운데 1명은 이라크 군경에 사살 당했고 나머지 2명이 범행을 감행했다고 만 대변인은 설명했다.또 다른 자폭범이 바그다드 알후리야 지구의 번화가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해 7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미국 테러조직 감시단체 SITE에 따르면 수니파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바그다드주 지부가 트위터를 통해 이번 공격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다.유엔 통계로는 9월 이라크 전역에선 테러와 폭력, 무력충돌 등으로 717명이 숨지고 1216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 바그다드의 희생자는 257명에 달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 외곽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56명으로 늘어났고, 여전히 350명이 생사불명 상태라고 구조 관계자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자원소방대 훌리오 산체스 대변인은 이날 이같이 전하면서 산사태가 지난 1일 밤 덮친 산타 카타리나 피눌라의 캄브라이 마을에 있는 가옥 125채 위에 쌓인 토사와 바위를 치우는 작업을 계속함에 따라 희생자 수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구조대는 삽과 곡괭이로 무너진 언덕을 파헤치면서 시신을 수습하는 작업을 계속 펼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긴급구조대를 지휘하는 세르지오 카바나스는 “수색을 계속하다 보면 생존자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아직 갖고 있다”고 전했다.현장에선 탐지견을 동원한 수색이 쉬지 않고 진행하다가 토사와 잔해 더미 밑에 생존자가 있는지를 점검하는 긴 신호음이 들릴 때만 잠시 멈추고 있다.앞서 과테말라시티에서 동쪽으로 15km 떨어진 캄브라이에 있는 언덕이 폭우로 무너져 가옥 125채를 덮치면서 600명 이상이 파묻힌 것으로 추정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욕의 한인 학생 4명이 지난 2013년 발생한 뉴욕시립대(CUNY) 바룩칼리지 신입생 신고식 사망 사건에 연루돼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들은 2013년 12월8일 포코노 지역 턴카토크타운십의 한 주택에서 파이 델타 싸이 클럽의 신고식 도중 중국계 신입생 천 시앤 덩(마이클 덩)군이 숨진 사건에 연루된 혐의다. 3일 뉴욕중앙일보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포코노마운틴 경찰은 한인 네 명을 포함한 11명을 괴롭힙과 체포 방해, 허위 진술, 모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신고식은 추운 겨울날 눈을 가린채 30파운드의 모래배낭을 짊어지고 선배들이 둘러싼 곳을 통과하는 것으로 덩은 이 과정에서 선배들의 폭력으로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이들은 덩이 정신을 잃고 쓰러진 후에도 911에 신고하지 않고 한동안 상태를 살핀 뒤 30마일 떨어진 병원에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이 사건에 연루된 학생들은 30명이 넘으며 이 중엔 뉴욕 최초의 아시아계 연방하원의원인 그레이스 맹 의원의 남동생 앤디 맹도 있다. 그는 당시 사건현장에 없었으나 이 클럽의 회장으로 은폐를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에 연루된 학생 중 5명에게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폭스바겐사의 배출가스 계기 조작 사건은 가벼운 속임수 정도로 끝나지 않을 듯 하다. AP통신의 자체 통계와 컴퓨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최근 몇년 동안 해마다 5~20명 정도가 이로 인해 숨진 의혹이 드러났다. 폭사바겐사가 시인한 대로 정부의 배기가스 배출 한도에 가까운 오염 가스를 뿜어 내고 있었을 경우 이는 지난 7년 동안 16~94명의 사망자를 낼 수 있는 수준이며, 이는 최근 디젤차의 운행 대수가 해마다 늘어나면서 희생자가 늘었을 수 있다. 그럴 경우 총 소모 비용은 1억 달러가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하지만 이건 미국만의 얘기다. 폭스바겐 디젤차가 훨씬 더 많이 팔린 유럽의 사망자와 소모 경비는 더욱 심각할 것이라고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사망자수는 매년 수백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미국의 대기질이나 미국민의 건강상태의 전산 모델을 인구밀도가 훨씬 조밀한 유럽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조심해야한다고 말한다. "통계상 이번 조작사건으로 누가 죽었는지 꼬집어 말할 수는 없다해도 그 결과 누군가 죽었거나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은 말할 수 있다"고 카네기 멜론 환경연구소의 피터 애담스 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근 교전이 격화한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주(州)에서 3일(현지시간) 국제구호기구 국경없는의사회(MSF) 병원 건물이 폭격당해 최소한 19명이 숨졌다.사망자는 현지 의료진 12명, 중환자실 환자 7명(어린이 3명 포함)이다. 의료진 19명과 환자 18명 등 총 37명이 부상했고, 이 가운데 의료진 5명은 중상이라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이날 폭격으로 30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MSF는 이날 미군의 공습이 이뤄지던 중 오전 2시8분께 환자들을 치료중인 트라우마(외상치료)센터가 심하게 폭격당했다고 밝혔다.폭격 당시 병원에는 105명의 환자 및 간병인과 아프간 의료진과 각국의 의료진이 80명 넘게 있었다고 MSF는 전하면서 실종자 명단과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외국인 의료진은 모두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MSF는 폭격 당시 탈레반 반군의 (병원 내)존재 여부를 언급하지 않았다. 의료진이 탈레반에 의해 숨진 건지, 아니면 정부군이나 미군에 의해 사망한 것인지는 즉시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탈레반이 쿤두즈를 장악하자 아프간 정부군은 미군 공습의 지원을 받아 지난 1일 탈환한 후 계속 교전을 벌여오고 있다. 아프간 정부군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러시아의 시리아 내전 개입에 이어, 영국 정부도 시리아 폭격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4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이라크에 집중돼있는 이슬람국가(IS) 폭격작전을 "시리아로까지 확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의회에 시리아 폭격 승인안을 제출해 승인을 받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앞서 지난 2013년 캐머런 총리는 시리아 내전이 장기화되면서 인명피해가 급증하자 의회에 폭격 승인을 요청했다가, 의회의 거부로 뜻을 이루지 못한 적이 있다. 캐머런 총리는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고 있지만, 그것이 영국 군의 폭격범위를 시리아로 확대하는 것을 막는 이유가 되지는 못할 것으로 지적했다. 특히 그는 대테러 작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정예 특수부대인 육군 특전단(SAS) 을 강화하고, '프로텍터'로 불리는 무인기 20대를 추가해 전력을 대폭 강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러시아 전투기들이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24시간 동안 18회 출격해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시설 12곳을 공격했다고 러시아 뉴스통신 타스가 2일 보도했다. 러시아 공습 3일째인 이날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타스에 이같이 밝혔으나, 국제사회와 시리아 반정부 단체들은 러시아군이 IS만 공격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세계 여러 나라가 러시아에 시리아 반군과 민간인에 대한 공습을 즉각 중단하고 IS와의 공격에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미국, 영국, 터키, 프랑스, 독일,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날 오후 터키 외무부 웹사이트에 공개된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촉구하면서 러시아가 이번 공습에서 IS 격퇴를 주요하게 고려하는지, 아니면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붕괴하지 않게 지원하면서 시리아 정분군의 기지를 보호하려는 것인지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의 실제 의도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재차 강조했다, 이들 국가는 또 이 성명에서 “러시아의 군사 행동은 극단주의적, 급진주의적 상황을 더 악화하고 가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러시아는 시리아 민간인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과테말라 남부에서 폭우 후 발생한 산사태로 숨진 사망자가 최소 29명이고 실종자 600명이며 주택 125가구가 파손됐다고 현지 당국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재난관리당국은 이날 2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재난관리당국은 앞서 파손된 집들을 근거로 실종자가 6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현지 일간 프렌사 리브레은 이날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남쪽으로 15㎞ 떨어진 산타 카탈리나 피눌라의 엘 캄브라이 일 지구에서 폭우가 쏟아진 후 전날 밤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 가옥 100여 채를 덮치면서 이 같은 참사를 빚었다.수백 명의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진흙더미와 바위 등을 파헤치며 매몰자의 수색과 구출 작업을 펼쳐 36명을 구조했다. 이 신문은 사고 발생 18시간 만에 파묻힌 가옥 최소 125채를 복구했지만, 600여명이 생사를 알 수 없다며 구조대가 진흙과 잔해 밑에 깔린 생존자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재난관리당국은 이재민을 수용할 임시 대피소를 설치했으며 산타 카탈리나 피눌라 시장도 희생자 장례와 이주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산사태 피해 지역은 빈민 가정이 많이 사는 곳으로 집을 양철판이나 판지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방글라데시 북부에서 일본 남성이 살해됐다고 현지 경찰이 3일 밝혔다. 북부도시 카우니아에 있는 경찰서의 레자울 카림 서장은 이날 성명에서 오전 10시45분께 무장 괴한들이 랑푸르주(州) 마히가니 마을에서 거리에서 걸어가고 있던 55세 일본 남성을 총을 쏴 숨지게 했다고 밝혔다. 총상을 입은 일본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 괴한들이 이 남성을 살해한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숨진 남성에 대한 자세한 신상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 TV 방송사는 숨진 일본 남성이 랑푸르주에 있는 농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8일에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비정부기구 네덜란드그리스도교 원조계획협의회에서 활동하던 이탈리아 직원 체사레 타벨라(50)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괴한에 피살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당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이번 일본 남성 살해 사건에 대한 IS 소행 추정에 대해 이번 살해 사건에 이와 관련된 증거가 없으며 별도 사건이라고 일축했다. 이슬람교도 인구가 많은 방글라데시에서는 최근 강경 이슬람 단체의 세력이 확산하고 있다. 올해 이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근 교전이 격화한 아프가니스탄 쿤두즈주(州)에서 3일 국제구호기구 국경없는의사회(MSF) 병원 건물이 폭격당해 의료진 3명이 숨지고 30명이 실종됐다. MSF은 이날 성명에서 이날 오전 2시10께 이 지역이 폭격이 계속됐다며 미군 공습 중 외상치료센터가 심하게 포격 당했다고 전했다. MSF은 이어 “공습 중 병원에는 환자와 간호인 105명과 아프간 의료진과 각국의 의료진이 80명이 넘게 있다”고 덧붙였다. MSF가 이같이 사망자와 실종자를 집계해 발표했으나 쿤두즈주 경찰서 대변인은 MSF의 인명피해를 즉각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당시 외상치료센터에서 근무했던 의사 아딜 악바르는 AP통신에 “외상치료센터 내 수술실, 응급실 등 여러 시설이 폭탄 공격을 받았다”며 “공습 후 나는 겨우 탈출했으나 일부 환자와 많은 의료진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아프간 정부군은 지난달 28일부터 탈레반 점령지 쿤두즈주에서 미군 공습의 지원을 받으며 탈레반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 아프간 정부군은 전날 시내로 진군해 시내에 남은 탈레반 요원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교전이 벌어졌다. 아프간 주둔 미군 대변인 브라이언 트리버스는 이날 성명에서 “미군이 오전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