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민주당이 13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포함한 대통령선거 출마자들의 첫 번째 TV토론을 개최하면서 대선후보 결정을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한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4일 낮 12시30분) 라스베이거스에서 CNN방송과 페이스북 주관 아래 두 시간에 걸쳐 실시간으로 대선후보 TV토론을 연다. 진행은 CNN방송의 간판 앵커 앤더슨 쿠퍼가 맡는다. 당내 가장 강력한 대선 후보로 꼽히는 클린턴 전 장관을 비롯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마틴 오맬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 짐 웹 전 상원의원, 링컨 채피 전 로드아일랜드 주지사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또 다른 민주당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조 바이든 부통령은 아직 출마 여부를 결정짓지 못한 까닭에 이번 토론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주요 토론 주제로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고용 시장 활성화, 키스톤 송유관 건설, 시리아 내전 사태, 이슬람국가(IS)의 세력 확산 등이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는 이번 토론에서 초미의 관심사는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이다. 클린턴은 국무장관 재임시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국영 중앙(CC)TV가 일부 한국 카지노 업체들이 자국민을 상대로 부적절한 수단으로 고객 모집을 하는 등 불법 영업을 했다며 그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12일 CCTV는 논평형 프로그램인 '초점방담(焦點訪談)'에서 일부 한국 업체들이 중국 내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법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나 관계자를 엄중 처벌을 받았다고 전했다.이에 앞서 한국 언론도 제주도 카지노 업체들의 중국 관광객 상대 불법 영업 실태를 보도한 바 있다.CCTV에 따르면 이들 카지노 업체들이 한국 무명 배우나 모델로 알려진 여성이 성접대하는 조건까지 내걸며 불법 이익을 취득했다고 밝혔다.언론은 또 지난 6월17일 중국 공안부가 베이징, 허베이(河北)성, 상하이, 장쑤(江蘇)성 4개 성(省)급 지역에서 연합 작전으로 한국적 마케터 13명과 중국적 브로커 등 34명을 체포했고, 해외 도박 알선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했다고 밝혔다.이들 업체들은 공짜 티켓, 무료 여행 등을 내건 데서 나아가 VIP 고객을 상대로는 무료 성접대까지 제공하고 있다면서 그 근거로 한 도박장의 약정서 내용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언론이 입수한 약정서에 따르면 10만 위안(약 1800만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은 이란의 원자력 민생 이용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13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상은 전날 테헤란을 방문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만나 원전 사고 대책 등을 전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P+1)과 이란 간 최종 핵합의는 이란에 발전과 의료용으로 소규모 핵개발을 허용하는 대신에 '원자력 안전센터'를 설치해 전문지식과 기술을 배양하도록 했다.합의 문서에는 "6개국이나 다른 국가가 안전센터 설립에 협력한다"고만 적었는데, 일본이 여기에 참여하게 된 셈이다.양국 외무장관 회담 후 나온 공동성명은 일본이 안전센터에 전문가를 파견하고 원자력 사고가 발생할 때 대응책,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의 중요성, 핵물질의 관리에 관해 이란 측을 교육하도록 했다.한편 일본은 이란에 진출한 자국 기업을 적극 지원할 목적으로 이란과 투자협정을 체결했다.이란과 투자협정을 맺은 국가는 한국과 중국, 독일, 프랑스 등 52개국에 달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증시가 13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78% 내린 3262.16으로 장을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날 대비 0.7% 내린 1만885.11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81% 하락한 2297.9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전날 중국 증시는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의 '중국판 양적완화' 조치와 글로벌 증시 호조에 힘입어 3% 넘는 급등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8% 오른 3287.66으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시장은 이날 발표되는 무역수지를 관망하면서 3일 지속됐던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장초반 상하이지수는 작은 변동폭으로 등락을 반복하면서 10시09분(현지시간) 3280.25를 기록 중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군 특수부대 훈련과정인 '레인저스쿨(특수전 훈련학교)' 65년 역사상 최초로 '엄마' 졸업생이 탄생했다. 12일(현지시간) 미 육군은 리사 제스터(37) 예비군 소령이 레인저스쿨 과정을 모두 이수한 세번째 여군 졸업생이 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8월 21일 크리스틴 그리스트(26) 대위와 셰일 해버(25) 중위가 레인저 스쿨 사상 첫 여군 졸업생 기록을 세운바있다. 제스터 소령은 오는 16일 포트베닝 기지에서 열리는 레인저스쿨 졸업식에서 동료 남성 졸업생 87명과 함께 졸업장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4월 육군이 레인저스쿨을 여군에게 개방한 후, 훈련과정에 도전한 여군을 총 19명이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두 아이를 둔 제스터 소령이 레인저스쿨에 입교해 총 180일간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고 전했다. 레인저스쿨 최소 훈련기간 61일의 3배에 가까운 과정을 견뎌낸 것이다. WP는 그리스트 대외와 해버 중위가 20대의 젊은 연령인데 비해 ,제스터 소령은 30대 중반의 나이에 두 아이의 엄마라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제스터 소령은 텍사스주 휴스턴의 셰일 유 회사에 재직하는 동시에 예비군 장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내년 미국산 원유생산량이 8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전망했다. OPEC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월례 보고서에서 2016년 일일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을 올해보다 0.5% 감소한 1247만 배럴로 예상했다. 유가하락으로 인한 비용 감소가 생산량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OPEC는 지적했다. 미국의 석유업계 정보서비스기업인 베이커 휴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미국 내 유전 굴착기의 절반 이상이 유가하락에 따른 수지 악화로 인해 채굴작업을 중단한 상태이다.미국 리서치회사 '전략 에너지 및 경제 리서치' 의 마이클 린치 대표는 12일 블룸버그와의 전화인터뷰에서 " 내년 셰일 생산 추이가 매우 불확실하다"며 "채굴 및 생산량에 관한 최근 보고서들이 비관적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OPEC이 같은 견해를 취하고 있는 것은 그리 놀랍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OPEC 보고서는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 데이터를 인용해 , 지난 8월과 9월 미국산 원유의 생산량이 6월과 7월에 비해 일일 33만 배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산 원유의 일일 생산량은 지난 4월 960만 배럴을 기록하면서 최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 주식시장은 12일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올랐다.투자자들이 세계 경제 둔화가 미국 기업에 끼칠 영향을 가늠해 보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해외 수요 부진으로 3분기 주요 기업 실적이 5% 정도 떨어졌을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이날 다우 존스 산업평균은 0.3%, SP 500 지수는 0.1%, 나스닥 종합은 0.2% 씩 각각 올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재앙 수준의 비참한 기아가 이 지구 상에서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발표된 '지구 굶주림 지수' 보고서는 재앙적인 기아의 근절이 "지난 50년 사이에 조용하게 이룩된 인류의 업적"이라고 말했다.100만 명 이상이 죽는 재앙적 기아가 근절되고 10만 명 이상이 죽는 대기근이 거의 소멸 단계에 달했다는 것이다.미 터프츠 대학의 세계평화재단 사무국장으로 보고서 작성자인 알렉스 드발 교수는 "이는 인류 역사에서 놀라운 움직임"이라고 강조했다. 20세기 중반 이전만 해도 매 10년 마다 수백만 명이 기아로 사망했다.1900~1909년 사이에는 2700만 명이 굶주려서 죽었다. 1920년대, 1950년대 그리고 1960년대에는 1500만 이상이 죽었다. 그런 것이 1990년대에는 140만 명으로 줄어들었다.21세기 들어 15년 동안 배고파서 죽은 사람은 60만 명에 '지나지 않는다.'드발 교수는 인터뷰에서 식민지주의, 절대 전면 전쟁 및 러시아 스탈린과 중국의 마오쩌둥과 캄보디아의 폴 포트와 같이 "엄청난 죽음을 초래한" 지도자의 종언을 가져온 진보 덕분이라고 말했다.그는 "기아 근절을 위해서 이제 분쟁 해결 및 인도주의적 활동에 대한 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유럽연합(EU) 회원국 및 세계 각국 정부가 12월의 유엔 기후회담을 앞두고 발표한 기후 관련 약속은 지구의 온도 상승을 2℃ 아래로 묶는다는 국제 목표 달성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EU 기후 최고 책임자가 지적했다.미구엘 아리아스 카네테 EU 집행위원회 기후 분과위원장은 12일 AP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의 온실가스 배출 축소에 관한 약속 규모를 종합해보면 지구는 3℃까지 온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경고했다.이 같은 규모의 온도 상승은 지구 기후 체계에 위험한 변화를 초래해 해수면 상승으로 각지의 해안과 작은 섬나라들이 물에 잠기게 된다.거의 150개 국가들이 12월 회담을 앞두고 기후 정책 약속을 발표한 것은 "놀라운 성과"라고 말한 카네테 위원장은 그러나 이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EU의 경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해 40% 감소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이 타깃을 더 높여야 할 것이라고 카네테 위원장은 말했다.파리 기후회담은 사상 최초로 부국과 빈국 구별없이 195개국이 지구 온난화와 싸우겠다며 구체적인 행동을 약속하는 자리가 된다. 기후 온난화는 화석 연료의 사용에서 비롯된다고 과학자들은 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항공 MH17 여객기 격추사건 보고서가 13일(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해당 사고기가 러시아제 미사일에 격추된 사실은 확인됐지만 공격 주체는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유로뉴스 등은 이번 사고 조사를 주도한 네덜란드 안전위원회가 이날 남부 길제-리엔 공군기지에서 피해자 가족, 언론사 등을 상대로 최종 조사보고서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MH17 여객기는 지난해 7월17일 298명의 승무원과 승객을 태우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던 중, 우크라이나군과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치열하게 교전을 벌이고 있던 우크라이나 동부 영공에서 미사일에 격추됐고,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위원회는 사고 원인을 밝혀내는 데 주력했지만 MH17 여객기가 왜 우크라이나 분쟁 지역의 항로를 선택했는지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 안전위원회는 여객기가 러시아제 이동식 지대공미사일인 부크(BUK)에 의해 격추됐지만, 미사일이 어느 나라에 속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앞서 안전위원회는 지난해 9월 발표된 예비 조사 보고서에서 "항공기는 외부로부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질랜드 북섬에서 12일 오후 9시5분(현지시간)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현지 지진 당국 지오넷(GeoNet )이 밝혔다.앞서 미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5.4라고 밝혔다. 진앙은 웰링턴 북동쪽 퐁가로아에서 동쪽으로 15㎞ 떨어진 깊이 24㎞ 지점이다.지오넷은 이번 지진은 수도 웰링턴과 남섬 위 일부 지역을 포함해 북섬 하부에서 감지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에서 유엔 여자 직원이 무장과한에게 총을 맞아 사망했다고 아프간 관리가 12일 밝혔다.칸다하르주 사밈 아크홀와크 대변인은 유엔 아프간 지원 임무단(UNAMA) 소속의 아프간인 투파카이 올파트가 사무실에서 집으로 가는 도중 오토바이에 탄 무장괴한 2명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말했다.UNAMA는 올파트의 사망을 확인하며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울파트를 사살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이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 유산에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을 등재하려다 실패한 이후 유네스코가 중국에 위안부 관련 기록을 다른 국가와 공동 신청을 권고한 것으로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위안부 기록의 등재 실패와 관련해 유네스코 측이 밝힌 이유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유네스코는 중국에 관련 피드백 의견서(제안)를 보내줬고, 국제자문위원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중국 외에도 다른 피해국도 존재하므로 관련 지침에 따라 이들 국가들이 공동 신청할 것을 격려(제안)했으며, 2017년에 열리는 다음 평가회의에서 다시 심사할 것이라는 의도를 시사했다"고 답변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이 같은 유네스코의 제안을 신중히 검토할 것"이며 한국을 포함한 위안부 피해국과의 공조 및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는 4~6일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 열린 회의에서 등재 신청을 심사했고, 중국은 난징대학살 관련 자료 등재에는 성공했지만 위안부 기록물 등재는 실패했다. 한편 중국 학자와 정부는 위안부 관련에 한국 등과 공조할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