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호주 경찰은 국내의 테러 용의자가 갈수록 연령이 어려지고 있다는 경보를 발하고 현재 12세 소년이 보안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호주연방경찰위원 앤드류 콜빈은 이날 저녁 ABC-TV에 출연, 호주 국내의 테러리스트의 위협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으며 나이도 어려지고 있다고 말했다.콜빈은 말콤 턴불 총리가 소집한 15일의 극단주의자 테러에 대한 연방 경찰및 수사관 긴급대책회의를 앞두고 "우리도 이런 문제로 12세 소년이 경찰의 레이더에 잡혀 수사를 받게 된 데 대해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지난 2일에도 시드니의 경찰청사에서 이란 태생의 파르하드 자바르(15)란 소년이 경찰의 회계사 커티스 청을 총격 살해한 뒤 경찰의 응사로 피살되는 사건이 있었다.ABC 방송은 지난 3월 작성된 18명의 테러 용의자 명단에서 12세의 소년이 가장 어린 용의자라고 14일 보도했지만 그 소년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호주 정부는 10대 테러 용의자들은 죄질에 따라 징역형이 확정되지 않더라도 14~16년의 감화기간 이수 명령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중산층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미국을 추월했다고 CNN머니가 크레디트스위스 보고서를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하루 전 발표한 '세계 부 리포트:2015'에서 중국의 중산층 인구가 미국 중산층 인구보다 9200만 명 많다고 집계했다. 또 중국 중산층 인구가 미국을 뛰어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중산층 인구는 현재 1억 900만명으로, 미국보다 9200만명 더 많다. 지역별로 중산층 인구 현황을 보면 ▲유럽 1억9400만명 ▲중국 제외 아시아태평양 1억7100만명 ▲ 북미 1억500만명 ▲라틴아메리카 4300만명 ▲인도 4300만명 ▲아프리카 1900만명이다. 특히 보고서는 2000년 이후 중국의 중산층 인구와 성인 인구의 재산이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0년 이후 중국 중산층 인구가 이전에 비해 두배로 늘었고, 중국 성인의 재산이 이전에 비해 4배나 늘어 2만2500달러(약2576만원)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은 전 세계 부의 약 10%를 보유하고 있다. 백만장자는 오는 2020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 세계종교자유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은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International Covenant on Civil and Political Rights)에 가입한 데다 헌법상으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종교의 자유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국무부는 이날 배포한 2014 국제종교자유보고서에서 북한과 중국,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미얀마, 에리트리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을 종교의 자유에 문제가 있는 나라들로 지목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이번 보고서의 북한 부분은 지난해 내용과 거의 비슷하지만, 지난 2월 발표된 유엔 인권조사위원회(COI)의 최종 보고서를 인용한 점이 차별화된다. COI 보고서는 북한이 종교의 자유를 사실상 전면 부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권리들도 탄압하는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이를 근거로 북한 지도부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국무부 보고서는 종교에 대한 북한 정부의 정책은 단지 북한이 종교 문제에 관용적이라는 것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려는 것일 뿐 내부적으로는 정부가 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맥아더, 한국을 구한 영웅인가 무능한 패장인가'9.15 인천상륙작전의 영웅 더글라스 맥아더(1880-1964) 장군이 무능한 전쟁광이라는 주장과 함께 맥아더가 공산화된 중국의 수복을 위해 중국 연안을 공격하려 했다는 관련 문서의 존재가 밝혀져 주목되고 있다.뉴시스가 13일 입수한 에드워드 마롤다 박사의 '미 제7함대 역사'(2012 미해군성 발행)에 따르면 맥아더는 1951년 4월7일 동해에 있던 7함대 소속 77기동대(Task Force 77) 의 두 항공모함을 대만 해협 중국 측 해안 근처로 파견하며 무력시위를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4월11일 오전 11시경 구축함 존 보울호(USS John A. Bole)가 샨토우(중국 광동성 동부 해안) 앞 3마일까지 영해를 침입, 중공측 무장선 47 척과 두시간 가까이 대치했으며 함재기들이 중공측 정크선 샨토우 항구 근처까지 위협적 시위 비행을 감행했으나 다행히 쌍방이 화기를 사용하지 않아서 일촉즉발의 위기를 넘겼다.이튿날인 4월12일 오후 2시(미국시간 4월11일 새벽1시) 해리 트루먼 대통령은 맥아더를 최고사령관직에서 전격 해임했다. 훗날 작가 제임스 에드윈 알렉산더는 "맥아더는 중공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약 90명의 미군이 보코 하람 등 폭력 극단주의 세력과 싸우고 있는 중부 아프리카 카메룬을 돕기 위해 14일 현지 파견됐다.파견 부대는 자위를 위해 무장하지만 전투에는 개입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백악관 대변인은 말했다. 이들은 공중 정보, 정찰 및 감시 활동에 투입된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해외 군대 파견 사실을 48시간 내에 의회에 보고해야 한다는 법에 따라 이날 존 베이너 하원의원에게 통보했다.이 부대는 최대 300명까지 증원될 수 있다. 미국은 보코 하람 조직이 창설된 나이지리아에 이미 지원단을 보냈다. 나이지리아 동쪽 접경국인 카메룬은 나이지리아 정부군의 보코 하람 소탕을 돕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코 하람의 보복 공격을 당해왔다.5년 동안 1만 명 넘은 인명을 살해한 보코 하람은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14일 미 국무부의 국제 종교 자유에 관한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중국 정부에 한 기독교도 인권 변호사의 석방을 요청했다.장카이(张凯) 변호사는 지난 8월 사전에 약속된 미 고위 외교관과의 회동 하루 전에 당국에 억류됐다. 미 정부의 종교 자유 특사인 데이비드 새퍼스타인과 만날 예정이었던 장카이는 당시 지방 정부가 기독교 교회에 걸려 있는 십자가 수백개를 철거하고 있던 저장성 웬조우(溫州)에서 종교 활동가 10명과 함께 베이징에 올라왔다.장카이와 다른 활동가 한두 명은 아직도 어디에 있는지 행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새퍼스타인 특사는 말했다.이날 국무부 연례 보고서는 또 중국 정부의 위구르족 무슬림과 티벳 불교도에 대한 종교 제한을 비판했다.미얀마의 로힝야 무슬림에 대한 탄압이 아시아권 문제의 하나로 보고서에서 제기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국제형사재판소(ICC)의 검사장은 14일 전쟁 범죄 및 반인류 잔학행위 혐의가 있다면서 2008년의 조지아와 러시아 간 전쟁에 대한 전면조사 개시를 재판부에 요청했다.인권 단체들은 ICC 검찰의 이 같은 움직임을 희생자에 대한 정의가 이뤄지는 필요 과정이라며 환영했다.ICC의 파토우 벤소우다 검사장은 조지아 국가 차원의 조사가 러시아의 비협조로 교착 상태에 빠지자 이 단기 전쟁에 대한 전면 조사를 허가해 주도록 재판부에 요청했다.재판부가 조사를 응락하면 ICC로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 이외의 지역 사안에 전면 조사를 벌이게 된다. 2002년 설립된 이 유엔 산하 기관은 그간 9건을 반인류 범죄 혐의 등으로 기소했는데 모두 아프리카의 정부 및 반군 지도자가 피고였다.옛 소련 공화국에서 독립한 조지아(그루지아)는 러시아와 충돌한 뒤 러시아 편입을 주장한 남오세티아 및 압하지아 자치구를 상실했다. 현재 러시아는 이 지역에 보조금을 지급하며 군대를 배치한 가운데 모두 독립 국가로 인정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 스캔들을 일으킨 폭스바겐은 14일 2016년 디젤 차량 모델에 정부 테스트 때 배출가스 시스템을 더 깨끗하게 하는 추가적인 소프트웨어가 있다고 미 규제 당국자들에게 밝혔다.폭스바겐은 이날 AP 통신에 문제의 '보조 배출가스 통제 장치'는 지난달 공개된 2009∼2015년 모델에 장착된 소프트웨어와는 다르게 작동한다고 확인했다.2016년 모델에 포함된 보조 배출가스 통제 장치는 지난주 미환경보호청과 캘리포니아 당국자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오염 통제 촉매가 더 빨리 열을 내게 해 스모그 유발 질소산화물을 분리시켜 무해한 질소와 산소 가스로 만드는 기능을 향상시킨다.당국자들은 이번 새 소프트웨어가 배출가스를 조작하기 위한 두 번째 수단인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폭스바겐 한 대변인은 "폭스바겐은 2016 2.0 TDI 모델의 보조 배출가스 통제 장치를 공개했다"며 "이는 당국의 승인을 받는 준비 전략의 기능을 갖는다. 당국이 현재 이를 평가하고 있고 폭스바겐은 추가 정보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월마트의 주가 폭락 여파로 하락마감했다. 미국 최대의 할인매장인 월마트가 올해 자사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할 것"이라고 예측하자 이날 월마트 주가는 10%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7.14포인트(0.92%) 하락한 16,924.75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9.45포인트(0.47%) 내린 1,994.24에, 나스닥 지수는 13.76포인트(0.29%) 하락한 4,782.85에 장을 마감했다.투자자들의 수익은 혼조세를 보였다. 증시 분석가들이 JP모간 체이스 수익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자, 금융주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채권 가격은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98%로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 평가보고서에서 달러 강세로인해 수출이 타격을 입어 생산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자, 공업주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국제 금값은 미국의 경기지표 부진 영향으로 급등했다. 이날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14.4달러(1.2%) 급등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치열해지면서 지난 주에만 4만 명의 주민이 마을을 떠났다고 유엔(UN) 대변인이 유엔난민기구의 자료를 인용해 13일(현지시간) 전했다.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지난 4~9일 대략 7000가구 또는 4만 명의 시리아인이 북부 지방 하마에서 교전을 피해 탈출한 것으로 집계됐다.유엔 대변인은 "피난민들의 대다수가 이들리브주(州)에서 탈출했다"며 "대부분 집으로 돌아가길 희망하며 집과 가까운 곳에 남아 있길 원하고 있으며 피난민 캠프는 수용 인원이 꽉 찼기 때문에 추가로 도착하는 피난민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인도주의적으로 가장 시급히 필요한 건 기본적인 식품과 물, 위생용품, 쉼터 등이다"라고 덧붙였다.이처럼 갑작스럽게 하마 주민들의 대규모 피난 행렬이 발생한 데에는 러시아의 공습도 한몫 했다.시리아 국영 사나(SANA) 통신에 따르면 지난 주 압둘라 아유브 시리아 육군 참모총장은 "러시아의 공습 지원에 힘입어 전국 각지에서 반군이 주둔하는 곳에 대해 광범위한 공격을 가했다"고 말했다.실제로 시리아 군은 지난 12일 러시아 공군의 공습 속에 하마의 중심부에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 당국이 지난 10일 앙카라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기 하루 전날 트위터에 테러 암시글을 올린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당국은 용의자 2명이 쿠르드 반군 세력과 연계돼 있다고 밝혔다.체포된 2명은 트위터에 "앙카라에서 폭탄이 터질 것", "만일 (이슬람국가 · IS)가 앙카라에서 (폭탄을) 터뜨리면 어떨까?"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터키 정부는 지난 10일 앙카라 기차역 광장의 친 쿠르드 성향 집회 도중 발생한 연쇄 자살 폭탄로 지금까지 97명이 숨지고 246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야권에서는 이번 테러로 12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방미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중국 언론은 한·미 정상회담 의제, 특히 자국의 관심사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논의 여부를 주목했다.13일 중국 런민왕(人民網) 등 언론은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한국 정부 관계자가 한·미 정상회담 의제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이는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의 지난 12일 브리핑 내용을 인용할 것으로 보인다.중국 언론은 "미국이 북한 위협을 이유로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려 하지만 이는 한국 국내에서도 논쟁이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국영 TV 방송사인 중국 중앙(CCTV)도 이날 시사 프로그램에서 "박 대통령이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4년만에 미국 국방부(펜타곤)를 방문하고, 한민구 국방장관과 동행했다"면서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의 기존 군사동맹 관계를 더욱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CCTV는 또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 일정에서 중국과 연관된 사안에 대한 언급하는 것을 피할 수 없지만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사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9월 일본 기업물가지수(2010년=100)는 102.2로 전년 동월 대비 3.9% 떨어졌다고 일본은행이 14일 발표했다.원유와 천연가스 등 국제상품 가격의 인하 여파로 기업물가지수 낙폭은 8월의 3.6%보다 확대, 2009년 11월 이래 5년10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5% 내렸으며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가장 큰 하락 요인은 전력·도시가스·수도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인하를 배경으로 산업용 전력요금 등이 내렸다.저유가의 영향으로 석유·석유제품과 화학제품 가격도 떨어졌다. 국제 시황의 부진으로 철강과 비철금속도 하락했다.기업물가지수는 출하와 도매 단계에서 거래하는 제품의 가격 수준을 나타낸다.공표하는 814개 품목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로 상승한 품목이 300개, 내린 품목은 383개이다. 하락 품목과 상승 품목의 차도 8월보단 확대했다.엔화 기준 수출 물가는 전년보다 1.2% 떨어졌으며 1년4개월 만의 하락이다. 수입 물가도 15.5% 크게 하락했으며, 9개월 연속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