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일 아프가니스탄 북부 파르얍주(州) 안드호이 지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민간인 5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지방관리가 말했다.이 관리에 따르면 테러범은 인력거 안에 폭탄장치를 놓아둔 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안드호이 지역의 시장에서 원격으로 터트렸다.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지방관리는 신화통신에 말했다.이 관리는 또 이날 치명적인 폭발사고가 탈레반이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비난했다. 다만 탈레반은 파르얍주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진 않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한편 AP통신에 따르면 이란에서는 아프간 출신 불법 난민 20명이 교통사고로 숨지고 다른 10명은 부상했다.사고는 18일(현지시간) 저녁 테헤란과 콤을 연결하는 도로에서 미니버스와 트럭이 충돌하면서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이날 변을 당한 아프간 난민들은 불법으로 이란으로 월경했다고 이란 당국자가 전했다.이란은 매년 40만 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며 거의 1만8000명이 도로에서 사망한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든 안보법이 지난 9월19일 강행 통과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일본 국민들의 안보법 반대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19일 도쿄(東京)신문에 따르면 안보법 폐지를 요구하는 시민 목소리는 거세지고 있다. 상원인 참의원 특별위원회 표결의 무효 확인과 위헌 소송 외에도 지방 의회에서 의견서 통과 등의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주니치(中日)신문은 19일 독자들로부터 안보법을 폐지하라는 독자 투고의 글도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법안 통과를 먼저 시킨 뒤 대국민 설명을 계속한다니 순서가 바뀌었다"며 야마모토 마모루(山本遵,42)는 분노하는 내용의 편지를 투고했다. 그는 "머릿수로 이긴 것"이라면서 "국민적 이해를 얻는 노력을 게을리하는 사람은 미래에 화근을 남긴다"며 한탄했다. 머릿수로 이겼다는 것은 일본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중의원의 3분의2 참의원의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이토 고지(伊藤浩司,72)라는 이름의 독자는 안보법 통과를 막지 못한 야당에 대해서도 "여당의 압도적 세력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면서도 "야당은 힘을 합쳐 안보법 폐지를 위한 노력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제24호 태풍 '곳푸'가 상륙해 상당한 인적, 물적 피해를 내고 있는 필리핀에서 41명을 태운 소형 여객선이 전복해 7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고 해안경비대가 19일 밝혔다.해안경비대는 승객 36명과 승조원 5명이 탑승한 여객선 타와슈호가 악천후 속에서 중부 구이마라스 주로 가다가 돌풍을 만나 침몰했다고 전했다.긴급 출동한 해안경비대 구조대와 사고 현장을 지나던 선박이 32명을 구출했다고 해안경비대는 발표했다.사망자 중에는 6살과 9살 남자 아이와 승조원 2명이 끼어있으며 세설배기 남아는 행방불명 상태다.구조대는 강풍과 높은 파도 때문에 사고 여객선을 인양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한다. 이번 사고가 태풍과 연관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콧푸는 전날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고서 동북부 오로라 주를 강타해 지금까지 적어도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실종됐으며, 1만6000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원전제로' 정책을 폐기하며 원전 재가동에 나선 일본 정부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福島) 원전 폭발에 따른 오염원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요미우리(讀賣)신문 및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한 주변지역 방사성물질 오염에 원전 3호기도 관련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원전3호기로 인한 오염은 미미하다는 기존 입장과 대치되는 것이다. 그 동안은 원전 북서 지역이 오염된 것은 원전 2호기의 격납용기 파손으로 인한 방사성물질 방출이 원인으로 지목해왔다. 도쿄(東京) 전력은 "벤트(vent)에 따른 방출 물량은 전체의 1% 미만"이라고 주장하며 원전3호기로 인한 방사성 물질 방출은 미미하다고 밝혔었다. 벤트란 원자로 격납용기가 압력상승으로 손상돼 방사성물질이 대량 방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격납용기 내의 기체를 인위적으로 빼내 압력을 낮추는 최후의 수단이다.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당시 2호기의 벤트 조작은 실패했지만 1,3호기에서는 성공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는 3호기 격납용기의 벤트 후 방사성 물질이 대량으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国) 신사에 공물을 봉납한 것은 "개인적인 행동으로 정부 견해가 아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지난 17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国) 신사에 가을제사(추계 예대제)에 맞춰 공물을 봉납했다. 18일에는 이와키 미츠히데(岩城光英) 법무장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에 대해서도 스가 장관은 "장관 개인적 입장에서 참배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에 관한 문제로, 정부가 간섭할 일이 아니다"며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과 각료 2명이 신사를 참배한 것은 일본 정부의 견해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이에 더해 스가 장관은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분에게 손을 모아 (참배하는) 것은 만국 공통의 것"이라며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정당화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올들어 9월까지 중국의 부동산 부문 투자는 7조500억 위안(1조1000억 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증가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NBS)이 19일 발표했다.이는 8월까지의 증가율 3.5%에 비하면 0.9%포인트 떨어진 것이고 올 상반기까지의 증가율 4.6%에 비하면 2%포인트나 급감한 것으로 부동산 부문에 대한 투자 증가 속도가 급속하게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산악지대에서 18일 산불이 일어나 등산객 6명이 불타 숨졌다고 경찰이 19일 발표했다. 현지의 구조수색대 대변인 야트모는 같은 날 라우산에서 3명의 등산객이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자의 시신은 현지에서 운구 중이라고 말했다. 이 희생자들은 자바 섬 동부에서 중부에 이르는 고도 3265m의 이 산에서 일어난 산불에 갇혀 최근 죽음을 맞은 10여명의 등산객중 일부이다. 이번 산불의 원인은 등산객들의 실화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잔혹성이 날로 더해가고 있다.IS가 사람을 도로 바닥에 끌고 다니다가 죽이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더뉴데일리(THE NEWDAILY)가 19일 보도했다. 소셜미디어에 게재됐다가 삭제된 이 동영상에는 회색 수염을 기른 한 남성이 트럭의 뒤쪽에 로프로 매달린채 끌려 다니다 사망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동영상에 따르면 이 남성은 루쉬디 아길라 오므란 알-마수리(43)라고 더뉴데일리는 보도했다. 이 남성은 IS를 반대하는 한 이슬람 민병대와 연계된 데르나 무자하딘 슈라 위원회를 위해 스파이 활동을 한 행위로 IS의 고문을 받았다.리비아 헤럴드는 이 남성이 리비아의 동부 도시 데르나에서 포로로 잡혔지만 언제 어디서 처형이 이뤄졌는지는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동영상에서 알-마수리는 오렌지색 점프 수트를 입고 있었다. 오렌지색 점프 수트는 IS가 인질에게 입히는 죄수복으로 그동안 공개해온 처형 동영상에도 자주 등장했다.리비아 헤럴드는 알-마수리가 IS에게 스파이 행위를 자백하는 동안 유난히 침착해 보였다고 전했다.IS는 같은 동영상에서 또 다른 남성의 처형 모습을 공개했다. 이 남성은 알-마수리가 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열린 연례 좀비축제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총기 난사 사건은 전날 축제가 끝나기 15분 전인 오후 11시45분께 발생했다.경찰은 이날 대학 미식축구 선수인 엑파비우스 티렐 타일러(20)가 숨졌으며 부상자 5명 중 4명은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다치는 않았으나 입원 중이며 1명은 치료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용의자의 신원과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포트마이어스 관할 경찰 빅토르 메디코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장에 목격자도 많고 사진, 휴대폰으로 동영상이나 사진을 찍은 사람도 많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에 도움되는 어떤 제보도 받는다”고 밝혔다. 랜달 P. 헨더슨 주니어 시장도 이날 성명에서 당국이 용의자와 공범을 찾기 위해 주변 식당과 상점에 설치된 CCTV의 영상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한 목격자는 “당시 총소리가 들리고 나서 가족이 운영하는 이발소 밖으로 사람들이 거리에서 뛰어다니는 것이 봤다”며 “바로 가게 문을 잠그고 가족과 안에서 떨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좀비처럼 분장하고 다니고 총을 들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의 안전보장 관련법이 참의원을 통과한 지 19일로 한 달을 맞았다. 안보법 성립으로 일본 자위대와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일본 전역에서 항의 집회가 계속되는 등 안보법에 대한 반대 움직임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일본 NHK 방송은 전했다.자위대는 이러한 반대 움직임에도 아랑곳 않고 새로운 안보법에 따른 부대 운용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자위대의 임무가 확대되면서 자위대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18일 개최된 해상자위대의 관함식과 사전 훈련 공개에는 약 16만 명이 관람을 신청했다. 이는 예년의 2배에 달하는 규모이다.또 도쿄 치요다(千代田)구의 서점들에는 안보 관련법을 주제로 한 책들이 신간 코너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안보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한편 안보법에 반대하는 학생 그룹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학생 긴급행동'(SEALDs)은 18일 도쿄 시부야(渋谷)에서 계속해서 항의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호소했다.또 19일 밤에도 국회 앞에서 반대 집회가 예정되어 있는 등 격렬한 논쟁을 벌였던 안보법을 둘러싸고 성립 1개월이 지난 지금도 이런저런 움직임들이 계속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RB · 이하 연준)가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65%로 집계됐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미국,유럽,아시아 주요은행의 이코노미스트 4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65%가 '12월 금리인상'을 예상했다고 전했다. FT는 이같은 결과는 시장이 중국경기둔화 및 미 경기회복의 불안정 등을 이유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난 9월 조사에서 90% 이상이 연내 금리인상을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줄어든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오는 27~2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한 명도 없었다. 또 응답자의 약 85%가 연준이 내년 3월과 6월에 각각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 두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이다.스탠다드차타드의 이코노미스 토머스 코스터그는 F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경제)성장률이 둔화하고 2016년 대선이 다가오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12월은 금리인상의 마지막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하원 리비아 벵가지 조사위원회의 공화당 위원장은 4명의 미국인이 살해된 테러 포위공격에 대한 사실을 파헤치려는 것이 위원회의 목적이지 정치가 목적이 아니라고 18일 주장했다.그러면서 트레이 가우디 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은 22일 예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증언을 앞두고 공화당 동료 의원들은 이와 다르게 느끼더라도 "셧 업(입 다물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우디 위원장은 일요일 CBS 시사 프로 '프레스 더 네이션'에 나와 "당시 국무장관이었기 때문에 클린턴의 설명에 관심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클린턴이 민주당 대통령선거 선두 후보라는 사실은 관심 밖"이라고 덧붙였다.이는 두 명의 공화당 의원이 위원회의 활동에 대해 말한 것과는 정반대 말이다. 케빈 맥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클린턴의 여론 지지도 수치를 떨어트리는 것이 위원회의 주 목적이라고 말했었다.또 가우디 위원회에서 일하다 그만둔 한 스탭은 이 조사가 기본적으로 정치적이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날 가우디는 이 같은 비판은 사실을 잘 몰라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대통령선거전에 나선 억만장자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선거운동에 드는 돈을 대기 위해 국가 공영 기금은 물론 개인 헌금에도 손을 벌리지 않겠다고 공언해왔다. 그의 이 같은 '자급' 선언에도 수만 명의 지지자들이 10달러까지 이르는 소액을 트럼프 캠페인에 기부하며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주 연방 선거관리 기관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7만3942명으로부터 헌금을 받았다. 공화당 내 라이벌 여러 명의 헌금자들을 합한 것보다 많았다.트럼프는 이 기간에 모두 390만 달러를 모금했는데 200달러(23만원) 미만을 낸 사람들의 액수가 총액의 70% 이상을 차지했다.이 소액 기부액 비율은 민주당 좌파의 '민중 영웅'인 버니 샌더스 후보에게만 못 미칠 뿐인 높은 수치이다.1인당 평균 헌금액은 50달러 46센트(5만7000원)라고 트럼프 선거운동 본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