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의 조 바이든 부통령은 20일 자신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신적 친족이며 그의 대세계 사절단 대표로 자리매겼다.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지명전에 출마해 선두 주자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도전하게 되면 오바마 지지층에게 호소할 자신의 테마를 명확하게 정한 것이다.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월터 먼데일 전 부통령을 기리는 포럼에 참석해 "오바마 대통령과 나는 이념적으로 불일치라는 것이 없다. 진짜 제로"라고 말했다.부통령은 또 당초 반대한 것으로 알려진 2011년 오사마 빈 라덴 급습 작전 개시와 관련된 상황 설명을 수정했다. 바이든은 이전에 오바마 대통령에게 작전 개시 반대의 뜻을 조언했다고 말했었다.그러나 이날 부통령은 당시 지하 벙커 상황실에서 자신의 의견을 묻자 "추가 정보 때까지 기다렸으면 한다"고 조언한 뒤 대통령과 사적으로 있게 됐을 때 "작전 개시를 명해야 할 것으로 보이나 대통령 자신의 본능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바이든은 또 오바마 대통령과 하루 네 시간에서 일곱 시간을 같이 보내며 서로 무한하게 신뢰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바마의 스탭 중 최소한 반이 그를 위해 일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바이든은 이날 클린턴을 직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정부가 20일(현지시간) 런던 금융시장에서 위안화 표시 국채를 발행했다.21일 중국 관차저왕은 외신을 인용해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이 국외에서 위안화 표시 국채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이번에 발행된 국채는 1년 만기로, 약 50억 위안(약 8900억원) 규모이며 금리 3.30%, 일드(yield) 3.15%다.중국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이 3.0%, 1년 만기 채권 수익률이 2.5%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채권의 금리는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평가됐다.아울러 발행 계획 물량의 6배인 300억 위안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이 가운데 아시아계 투자자들이 발행 물량의 51%를 가져갔고 나머지는 유럽과 미국 투자자들에게 거의 균등하게 분배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별도로 외환은행에 해당되는 중국은행(Bank of China)은 이날 런던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중국 채권들의 가격을 추적하는 지수를 공개했다.한편 중국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영국 국빈 방문 기간에 맞춰 위안화 표시 국채를 발행한 것은 '황금시대' 시작을 선언하는 중국과 영국 양국 간 금융시장 협력의 상징으로 받아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갈등을 잠재우기 위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0일(현지시각) 현지를 방문했다고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과 AFP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유엔 고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예정에 없던 일정"이라며 "반 총장은 오늘부터 이틀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이날 이스라엘에 도착한 반 총장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먼저 만날 예정이다. 이어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날 계획이다.반 총장의 이번 방문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긴장을 완화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양측이 별 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폭력만 더 심해지자 이를 중재하기 위해 추진됐다.반 총장은 현지를 방문하기 수시간 전 인터넷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유엔 홈페이지에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반 총장은 이 영상에서 "무기를 들고 살해할 사람을 찾는 젊은이들과 아이들을 볼 때 실망과 경악을 느낀다"며 "폭력은 국가 지위를 얻으려는 팔레스타인의 열망과 안보를 지키려는 이스라엘의 갈망 모두를 훼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비폭력은 폭력보다 더 많은 용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세손은 19일(현지시간) 중국 국영 CCTV를 통해 중국민에 상아 제품을 불매해 야생동물 보호 운동에 동참하라고 호소했다.AFP 통신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손은 이날 CCTV 1채널의 ‘이치랴오랴오'(1起聊聊)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한 동영상 메시지에서 "중국이 야생동물 보호에서 전 세계를 이끈 역할을 해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윌리엄 왕세손은 "내 인생 33년 동안 아프리카 코끼리 수가 30%로 줄었다. 해마다 코끼리 2만 마리가 죽임을 당하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올해 태어난 내 딸 샤롯이 25살이 되기 전에 코끼리와 코뿔소가 지구상에서 멸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중국은 장식품과 약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상아와 코뿔소 뿔을 대량으로 수입하고 있다.윌리엄 왕세손은 19일부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중국 국가원수로는 10년 만에 영국을 방문하는 때에 맞춰 CCTV에 출연, 13억 중국인에 야생동물 보호에 참여를 촉구했다. 평소 윌리엄 왕세손은 야생동물 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지난 3월 중국 방문 시 남부 윈난(雲南)성 시솽반나(西雙版納) 열대식물원을 직접 찾아가 야생동물 보호를 호소하고 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5일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으로 일본의 수입 품목 9018개 중 95%의 관세가 철폐된다 일본이 TPP역내에 수출하는 공산품 경우 99% 이상이 관세가 철폐되는 것으로 나타나,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일본 경제 활동에 크게 탄력이 붙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부가 20일 공개한 TPP협상에 따른 일본의 관세 철폐율은 품목 수 기준, 교역액 기준 동시에 95%에 이른다. 이는 그 동안 일본이 맺은 경제연계협정(EPA) 중 가장 높은 관세 철폐율이다. 그 동안 일본이 호주와 필리핀을 상대로 맺은 EPA는 품목 수 기준으로 88.4%의 관세가 철폐됐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도쿄(東京)신문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이외의 TPP회원국 11개국의 관세 철폐율은 99%에서 100%로 일본이 12개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관세 철폐로 인한 자국의 산업을 지킬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농림 수산품 철폐율은 81%에 머물렀으며 일본 이외의 11개국 평균의 98.5%를 크게 밑돌았다.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TPP담당상은 20일 기자 회견에서 TPP협상 결과에 대해 "전체적으로 균형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 대선에서 공화당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도널드 트럼프와 벤 카슨경선후보가 비밀경호국에 경호를 요청했다고 국토안보부(DHS)의 마샤 캐트런대변인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비밀경호국은 두 후보의 신청에 따라 검토 기간이 필요하며, 제이 존슨 경호국장이 상하원의 의원 5명과 협의한 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캐트런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서를 통해 말했다. 19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북 사인회를 갖고 있던 카슨 후보는 "솔직히 나는 비밀경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비밀경호국 쪽에서 그것이 필요하다고 여겨서 신청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이 경호요청은 민주 공화 양당의 후보 결선이 아직 몇개월이나 남아있고 대통령선거는 1년 이상 남아있는 시점에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멕시코계 이민들을 성폭행과 살인을 일삼는 자들이라 말했고, 카슨은 무슬림 대통령은 안된다는 취지의 인종차별, 종교적 소수에 대한 차별 발언을 해서 논란을 빚은 사람들이다. 비밀경호 서비스를 받게 된다면 후보로서는 경호 비용을 대폭 절약할 수가 있으며 선거운동에도 법적 후광이 더 해지는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지난 주 연방 당국이 집계 자료에 따르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일(현지시간) 캐나다 총선에서 자유당이 압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43세의 '젊은 피' 쥐스탱 트뤼도 자유당 당수가 새 캐나다 총리로 유력시되고 있다. 캐나다 CBC 방송은 개표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트뤼도가 총리로 당선될 것으로 보도했다. 트뤼도 당수는 '캐나다의 존 F 케네디'라고 불리는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의 장남이다. 트뤼도 전 총리는 1968~1979년과 1980~1984년 15년간 재임하면서 '현대 캐나다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아버지가 한창 총리일로 바쁘던 1972년 태어난 트뤼도 당수는 대중들의 관심 속에 유년시절을 보냈다. 대학에서 교육학 학위를 받은 뒤로는 교사로 잠시 일했다. 기자 출신인 부인과 2004년 결혼했으며 슬하에는 자녀 3명이 있다.어린 시절부터 자유당을 지지했던던 트뤼도 당수는 아버지가 84세의 일기로 세상을 뜬 뒤 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개시했다. 트뤼도 전 총리 사망 당시 그가 작성한 애도문이 많은 정치인들 사이 회자되면서 그가 언젠가는 총리직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처음으로 제기됐다.트뤼도 당수는 지난 2008년 퀘벡주 몬트리올의 지역구 하원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증시가 20일 하락으로 출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7% 하락한 3377.55로 개장했다.선전 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17% 내린 1만1372.18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14% 하락한 2430.18로 거래를 시작했다.전날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개장해 혼조세를 보이다가 소폭 보합세로 마감했다.중국 국가통계국(NBS)이 발표한 3분기 성장률인 6.9%가 예상을 웃돌고 부양정책 기대감으로 지수가 상승세를 타면서 상하이지수는 한때 3400선을 회복했지만 오후장에 들어 매도 압력이 커지면서 결국 전거래일보다 0.13% 반락한 3386.7로 장을 마쳤다.그러나 오는 26~29일 열리는 5중전회를 앞둔 시점에서 정부의 부양정책이 기대감이 커지면서 테마주 강세에 힘입어 증시의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장 초반 식품안전, 4G, 동아시아자유무역지대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상하이지수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10시06분(현지시간) 3362.42를 기록 중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대체 개는 어디서 왔을까? 과학자들은 이 문제로 오랜동안 다퉜왔는데 세계 각지의 개 DNA 연구 결과 개의 시발지로 중앙아시아가 지목됐다.인간의 가장 좋은 동무는 현재의 네팔과 몽골 부근에서 왔다고 과학자들이 주장했다.개가 인류의 농업 혁명 전인 1만5000년 전 늑대에서 사람의 집안 동물로 길들여졌다는 데는 큰 이견이 없으나 가축화의 첫 출발지를 놓고는 남중국설을 비롯해 중동, 시베리아 및 유럽 등 학설이 분분했다.미 코넬 대학의 애덤 보이코 교수 연구진은 아프리카, 미주, 아시아, 유럽, 인도 , 중동 및 호주 북쪽과 동쪽 제도에 있는 38개국의 대표적 개 161종의 DNA를 분석했다. 실험 대상 개들은 가정 애완견이 아니라 거리나 들판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마을 개'였다. 실험 개들은 549개 마을에서 모은 4500마리였다. 주인이 주는 먹이 대신 마을의 쓰레기를 뒤져 먹는 이 같은 마을 개들은 현재 전 세계 10억 마리 개들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 개들의 뿌리 조상이 어디서 가장 많이 연원하는가의 신호를 찾기 위해 DNA를 검사했다. 결과는 중앙아시아를 가리켰다. 19일 과학 저널(Proceedings of t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 익명의 해커가 미 CIA 존 브레넌 국장의 개인 이메일 계정에 침투해 브레넌의 연락 파일에 있는 이메일 리스트 등을 온라인에 게재했다고 주장했다.CIA는 해커의 이 같은 주장을 해당 기관에 알렸다고 말할 뿐 그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이 해커는 또 국토안보부의 제이 존슨 장관 계정에도 침투했다고 주장했다.뉴욕 포스트 지가 해커의 주장을 보도했다. 신문은 "투석자 고등학생" 이름의 해커가 미 외교 정책에 대한 반대 및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에서 해킹을 했다고 말했다.그의 트위터 계정(@phphax)에는 그가 브레넌 국장 계정에서 가지고 왔다고 포스트 지에 말한 파일에의 링크가 설정되어 있다.포스트는 이 사람은 이름이나 거주지를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주식시장은 19일 장 대부분을 하락세에 머물러 있다가 막바지에 간신히 플러스로 올라섰다.투자자들은 기업 분기 실적, 인수합병 뉴스 및 중국 성장률을 주시했다.다우 존스 산업평균은 0.1%, 나스닥 종합은 0.4% 씩 올랐다. SP 500지수는 거의 제로에 가까운 오름세로 2033를 기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달 초 터키의유럽연합(EU) 가입을 거듭 반대하고 나섰던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입장을 돌연 바꿨다. 난민 수용 정책으로 최근 독일 내 여론이 악화되자 해결책을 고심하던 메르켈 총리가 터키에게 EU 가입이라는 당근을 제시하는 대신, 난민 통제역할을 맡기길 원하는 것.지난 10년간 EU가입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터키는 이를 반기고 있다. 그러나 실제 협상을 진행한다 하더라도 EU가입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시키가 쉽지 않아 현실화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 18일(현지시간) EU뉴스 전문매체 ‘EU옵저버’에 따르면, 터키의 EU 가입 협상은 지난 2006년 시작됐으나 2013년 이후 진전된 것이 없다. 지난 2014년 터키의 EU회원 가입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다시 한번 (EU규정에 대치되는)심각한 사실들이 발견됐다”며 “사법부와 기본권 측면에서 보다 진전된 내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6월 EU집행위원회는 경제 및 통화 정책을 규정한 ‘17조항’ 에 터키가 부합하는지 여부를 가리는 심사를 제안했다. 이에 EU회원국은 공식적으로 심사 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18일 메르켈 총리는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최근 성추문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코미디언 겸 배우 빌 코스비의 벽화에 북한 지도자 김정은 제1비서의 얼굴이 덧칠해졌다가 복원되는 소동이 일어났다.19일 NBC-TV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빌 코스비의 벽화가 그려진 것으로 유명한 워싱턴 DC의 식당 벤스 칠리보울 외벽에 코스비 얼굴이 한때 김정은의 얼굴로 덧칠됐다고 보도했다. 거리아티스트 스미어리더는 인스타그램에 "성범죄자인 코스비 대신에 위대한 지도자를 그리는 것을 사람들이 기뻐할 것"이라고 비꼬았다.그러나 김정은의 얼굴은 벽화아티스트인 케빈 어빈을 비롯한 벽화예술가들에 의해 이날 오후 5시경 제거되고 다시 코스비의 얼굴로 복원됐다.벽화가 지워지는 소동과 관련, 벤스 칠리 보울식당은 수십명의 여성들이 코스비 벽화에 대해 항의하긴 했지만 자신들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부인했다.코스비는 2014년 3월 이 식당에 오픈 한 이래 단골 고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 또한 이 식당을 종종 찾아 식당측이 홍보차원에서 벽화를 제작했으나 코스비 스캔들 이후 철거 항의가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