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내달 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3개국 정상회담에 맞춰 한·일 정상회담 일정이 최종 조율 중인 가운데, 이에 앞서 양국 외교장관 회담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23일 NHK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 전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3개국 정상회담에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도 동석할 예정이기 때문에, 정상회담 전 윤병세 외교장관과의 자리를 마련해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산케이(産經)신문의 전 서울지국장 문제가 안건으로 채택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가토 다쓰야(加藤達也) 전 산케이 서울지국장은 지난해 8월 세월호 사건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에 의문을 제기하는 기사를 작성, 박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19일에는 1년6개월의 징역형을 구형받았다.한편 최대 현안인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측은 "1965년 한·일협정으로 해결이 끝났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진전을 이룰 지 주목되고 있다.그러나 22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한·일 정상회담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군이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의 지상전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크리스천 투데이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국방부는 최근 IS의 거점지역인 이라크 북부를 이라크 군과 함께 급습해 IS와 교전을 벌이던 중 미군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사망한 미군의 이름이나 신원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수작전부대에서 인질 구출 임무를 담당해온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미군은 수십명의 병력을 투입해 IS에 잡혀 있던 이라크인 포로 70명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AP 통신에 따르면 미군이 급습한 곳은 이라크 북부 하위자(Hawija) 지역 근처 감옥으로 쿠르드자치정부(KRG)의 요청으로 급습이 이뤄졌다.피터 쿡 미 국방부 대변인은 "IS의 포로에 대한 집단 처형이 임박한 상황에서 정보를 입수한 후 신중한 계획 하에 구출 임무를 수행했다"고 말했다.다만 "최근의 지상 임무가 IS에 대한 미군의 접근이 변경되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군은 주로 이라크와 시리아의 IS 거점 지역에서 지상전보다는 공습 위주로 작전을 펴고 있다.쿡 대변인은 "현재 미군의 사망이 정기적으로 일어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얀마 카친주 북부의 정글지대에 있는 옥광산에서 대기업 투자회사들이 수백억 달러어치의 옥을 발굴하는 동안 주민들은 땅과 집, 지역사회의 오랜 삶마저 빼앗기고 있다. 지하자원등 고유자산의 남용을 감시하는 국제단체인 글로벌 위트니스에 따르면 지난 해 대기업들은 이 곳에서 300억 달러(약34조원) 이상의 값진 준보석을 캐내갔지만 지역 사회에 대한 투자나 인프라 구축은 거의 제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곳에서 나가는 주요 도로는 아직도 진흙창 길이며 때때로 승용차등 차량이 진흙 속에 빠지면 코끼리를 동원해서 빼내야 할 정도로 낙후된 상태이다.자금과 조직력을 가진 대회사들이 매장된 옥의 대부분을 긁어가고 있는 동안 주민들과 비공식 영세업체 광부들은 소량의 옥조각이나마 얻기 위해 위험을 무릅써야 하며 때로는 목숨을 잃기도 한다. 지난 1월에도 산사태로 30여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옥광산의 한쪽에는 10여명의 남자들이 흙과 바위로 된 깎아지른 산마루에 위태롭게 몰려서, 집채만한 트럭이 쏟아낸 흙속의 옥 원석을 찾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야구공만한 크기의 원석들이 덤프 트럭 흙속에서 굴러나와 흰색과 회색의 경사면으로 굴러 떨어지면 인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웨덴 남부 한 학교에서 22일 오전(현지시간) 칼을 휘둘러 교사와 학생 각 1명을 살해한 범인이 범행전 교내에서 학생들과 버젓이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까지 찍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은 현지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이 남성이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같은 검은색 투구를 쓰고 교내에 나타나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할로윈 의상이거나 장난인 줄알았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학생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었고, 다른 학생들은 이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고 가디언 등은 전했다. 현지언론들은 범인의 신원을 안톤 룬딘 -페테르손을 밝히고 ,사건이 일어난 트롤하텐 주민이라고 보도했다. 반인종차별단체인 엑스포 역시 소식통을 인용, “테러범의 신원을 알고 있다”며 “테러범은 지난 달 극단주의자의 권리와 이민반대운동에 동조하는 행동을 해 주목대상이었다"고 밝혔다. 또 이 남성이 인터넷에 나치 상징 그림을 올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 소속인 다니엘 풀은 이날 가디언에 “범행 동기에 대한 자세하게 말하기 이르지만, 범인은 극우파에 동정하는 외로운 늑대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테판 뢰프벤 스웨덴 총리는 "오늘은 스웨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지율이 사상 최고치인 89.9%를 기록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CNN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러시아 정부가 후원하는 러시아여론조사센터(RPORC)에 따르면 이달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은 89.9%로 지난 6월 조사치인 89.1%를 능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센터 측은 "이처럼 높은 지지율은 공인된 것으로 시리아 내 테러리스트 거점에 대해 러시아가 공습을 진행한 것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설문은 지난 17부터 이틀에 걸쳐 러시아 국민 1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3.5%다.러시아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급진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퇴치하겠다며 시리아 공습을 개시했다. 미국 등 서방은 러시아의 속내가 바사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에 맞서는 반군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공습은 시리아 정권을 안정시켜 정치적 타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올해 초 크렘린 인근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사망한 보리스 냄초프의 딸 자나는 푸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은 정치선전과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2일 파키스탄 남서부의 한 시아파 모스크에서 폭탄이 터져 10명이 사망하고 상당수가 부상 당했다고 파키스탄 관리가 말했다.이날 폭탄 공격은 발루치스탄 주의 주도인 케타로부터 200㎞ 떨어진 시비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주의 내무장관이 밝혔다.공격의 배후라고 밝힌 단체는 아직 없다. 이번 공격은 예언자 무하마드의 손자로 시아파와 수니파가 분리되는 분파 전쟁에서 전사한 시아파의 교조 이맘 후세인의 죽음를 추모하는 열흘 간의 아슈라 기간을 앞두고 벌어졌다.남서부 발루치스탄 주는 아프가니스탄과 가까운 주로 치안이 불안하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2일 공화당 주도로 통과된 6120억 달러 규모의 국방 예산 법안을 자신의 우선 순위 정책이 무시됐다며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날 드물게 백악관 공개 행사를 통해 거부권을 발휘한 오바마 대통령은 법안이 군 은퇴 및 사이버 안보 등에는 충분한 배려가 주어졌으나 "공화당은 기묘한 절차를 악용해 현대적 안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정책변경을 무시했다"고 비판했다.4년 전 공화당 주도의 의회와 오바마 대통령은 누적된 재정 적자 때문에 예산 지출을 전 분야에 걸쳐 엄격히 삭감하기로 합의해 법을 만들었다. 그러나 경제 상황 호전과 함께 양측은 국방 예산에 설정한 상한선을 제거해 증액하고자 했다.문제는 오바마 대통령은 국방 예산과 마찬가지로 국내 부분의 사회보장 프로그램 예산도 증액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이런 성격의 연방 예산은 삭감되어야 한다는 공화당과 갈등을 빚었다. 이 대립 속에 2016년도 예산 관련 13개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임시 예산안에 그쳤다.공화당은 국방 예산 법안을 다루면서 예산 전면삭감 법에서 예외를 인정받았던 전쟁 작전비 계정에다 증액하고 싶은 383억 달러를 얹어, 총 6120억 달러의 국방 예산안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20.55포인트(1.87%) 상승한 1만7489.16에 장을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3.57포인트(1.66%) 상승한 2052.51, 나스닥 지수는 79.93포인트(1.65%) 오른 4920.05을 각각 기록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22일 몰타에서 열린 정책회의에서 추가적인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미 경제 지표가 대체로 양호하게 나타난 것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3000명 늘어난 25만9000명(계절 조정치)로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보다 낮은 수치이다. 9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도 전월대비 4.7% 늘어나, 2007년 2월 이후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맥도날드, 이베이, 다우케미칼 등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스피린의 암 재발 억제 여부를 알아내기 위한 세계 최대 규모 임상실험이 영국에서 시작된다.22일(현지시간) BBC는 대장과 가슴, 전립선, 위장, 식도암을 앓은 적이 있는 환자 1만1000여명이 이번 임상실험에 참가한다고 보도했다.구호단체인 ‘캔서 리서치 UK-NIHR(영국 및 영국국립보건연구원 암연구소)’ 지원을 받은 환자들은 5년 간 매일 아스피린 한 알씩 복용하게 된다.연구자들은 가짜 아스피린과 진짜 아스피린을 복용한 그룹으로 나눠 암재발 여부를 점검한다. 영국 내 100개 암연구센터에서 초기 암 치료를 받았거나 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이 진행되며 최대 12년이 걸릴 예정이다.아스피린이 암 억제에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놓고 최근 몇 년간 의료계에서는 불꽃 튀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의사들은 또한 아스피린 복용이 모든 환자에게 맞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한다. 매일 복용할 경우 궤양이나 위출혈, 뇌손상 등 건강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와 관련, 임상실험 책임연구자인 루스 랭글리 교수는 “아스피린이 암재발 초기 단계를 중단시키거나 암재발을 지연시킨다는 흥미로운 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웨덴 남부 지역 학교에서 22일 오전 복면 남자가 칼을 휘둘러 교사 1명이 사망하고 학생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앞서 경찰은 학생 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공격자는 경찰의 총에 맞아 크게 부상했다.이번 사건은 스웨덴 2대 도시 예테보리 인근 트롤헤탄 지역 코로난 학교에서 발생했으며 학생들은 놀라 피신했다. 이 학교에는 유치원생과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400명이 재학하고 있다.트롤헤탄 경찰은 이번 사건은 학교 카페에서 벌어졌다며 학교가 상당한 혼란을 겪었다고 말했다.스웨덴 언론은 이날 오전 학교 당국은 학교가 너무 개방적이란 교사들의 우려와 관련해 대책 회의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 학교에는 성인 카페가 설치돼 있어 출입자들의 통제가 되지 못했다. 학생들은 학교 식당 등에 가기 위해서는 이 카페를 지나쳐 가야만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이탈대원들이 늘어나자,70대 할아버지 대원에게 자동화기와 수류탄 사용법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데일리 스타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IS는 흰 수염을 기른 70대 대원이 시리아 알레포에서 초등학생 손자뻘 되는 동료 대원을 껴안고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이같이 고령의 대원의 훈련 사진을 공개한 배경은 IS가 모든 세대의 군인을 폭넓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데일리 스타는 해석했다. IS는 이와 함께 터키 이스탄불과 가까운 훈련소의 어린이 대원 사진과 한 쪽 다리만 있는 인도네시아인 대원의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IS에 적대적인 한 관계자는 이같은 사진 공개를 대원 이탈에 고심하고 있는 IS의 필사적인 노력을 반증하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IS는 아무 연령의 대원이나 누구든 받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너무 많은 대원들이 떠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실제로 IS는 미군 주도의 연합군과 러시아가 퍼붓는 공습 뿐만 아니라 시리아와 이라크의 정부군 공격을 동시에 받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1년 동안 연합군의 공격으로 IS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지난 16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시아파 사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이슬람국가(IS)' 바레인 지부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지금까지 이라크와 시리아, 예멘 등에서 IS 지부가 적발됐지만 바레인에서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영국의 중동 전문 매체 미들이스트아이(MEE)에 따르면 사우디 수사 당국은 "IS 지부의 형성 과정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수사 결과는 IS 바레인 지부라고 주장한 남성이 사건 당일 올린 동영상과 맥락을 같이 한다. 사건 발생 직후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마스크를 쓴 남성이 나와 "사우디 동부주에서 5명을 사살했다"며 "우리는 IS 바레인 지부다"라고 주장한다.이들은 여느 IS 조직처럼 종교 사원에서 자살 테러를 일으키고 다른 사람들을 IS에 가입시키는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당국 관계자는 "이들은 테러 조직에 합류한 뒤 자신들이 소지한 무기를 테러나 정권을 무너뜨리는 데 사용한다"며 "피고인 중 한 명은 다른 조직원 두 명을 IS에 가입시켰고, 그 중 한 명을 시리아로 보내 IS로부터 훈련받게 했다"고 밝혔다.IS 바레인 지부 구성원 24명 중 16명은 아직 잡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나지이리아 군은 21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무장대원 150명을 사살하고, 납치된 36명의 어린이와 여성을 구출했다고 밝혔다.나지이리아 군은 마다갈리, 그워자 지역에서 보코하람이 대규모 공격을 준비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급습했다.이날 급습에서 나이지리아 군은 최근 몇 달 동안 수백 명의 사망자를 낸 자살폭탄테러에 사용됐던 총기 및 폭발물을 회수했다.나이지리아는 6년 간 반란을 일으켜 2만 명이 숨지게 한 보코하람에 대한 마지막 맹공격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보코하람에 항복할 것을 촉구했다.그러나 보코하람은 다수의 대원이 자수했다는 설을 부인하고 있다.한편 보코하람은 21일 나이지리아의 인접국 니제르 디파 지역에서 군인 2명을 사살한 것으로도 의심받고 있다.보코하람은 과거에도 디파 지역을 여러 차례 공격해왔다. 이는 니제르가 보코하람 격퇴 작전에 참여하기 때문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