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꽉 막힌 도로에 발이 묶여 있을 때 뻥 뚤린 넓은 하늘을 보며 "자동차로 하늘을 날아가고 싶다"고 생각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공상과학영화 속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이야기가 현실화 된다. 23일(현지시간) CNN Money 보도에 따르면, 지상 6~9m 높이에서 운행하는 택시가 곧 출시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바운튼뷰에 위치한 스카이트랜(SkyTran)이라는 기업은 지난 5년간 하늘에서 운행할 수 있는 택시 개발을 연구, 드디어 이달 말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서 첫 선을 보인다. 기업의 이름을 따 '스카이트랜'이라고 명명된 이 자동차가 하늘에서 운행하는 원리는 간단하다. 지상 6~9m 높이에 강철과 알루미늄으로 철로를 건설해, 자기부상 원리를 이용해 자동차를 운행하는 것이다. 일종의 자기부상열차와 같은 원리다. 자기부상 열차는 열차 바닥과 선로를 같은 극의 자석으로 만들어 열차를 뜨게 해 움직이게 한다. 열차가 선로 위를 뜬 채로 움직이면 마찰이 없어 매우 고속으로 달릴 수 있는 것이다. 첫 선을 보이는 장소는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srael Aerospace Industries) 단지로, 철로의 길이만 약 2.7㎞에 달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의 교차로'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대규모 한국문화관광 페스티벌이 펼쳐졌다.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23일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한국문화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하루 최대 46만명의 여행객이 모이는 뉴욕의 랜드마크인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다채로운 문화체험과 미니 트래블마트 형식을 접목해 관심을 모았다. K-팝을 비롯한 전통예술 무대공연과 함께 한식·한복·뷰티 체험 등의 문화체험 이벤트가 펼쳐지는 문화광장(K-Culture Square), 평창 동계올림픽을 중심으로 한 방한상품 홍보 캠페인이 펼쳐지는 여행광장(K-Travel Square)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이날 중앙무대에서는 2015 뉴욕 K-Pop 콘테스트 우승팀 '더 클래스(The Class)'의 공연에 이어 피날레 무대를 6인조 아이돌 그룹 틴탑(Teen-Top)이 장식해 뜨거운 열기를 이끌었다. 더 클래스 공연은 최근 동부지역에서 일고 있는 한류 및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현지 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들의 목소리로 직접 알린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주고 있다. 또한 뉴욕의 전통공연 단체 ‘사운드 오브 코리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나이지리아 북동부의 욜라 시 모스크에서 23일 한 젊은 남성 자살 폭파자가 자기 몸의 폭발물을 터트려 27명이 사망하고 96명이 부상 당했다고 관리들이 말했다.이보다 앞서 다른 자살 공격자는 북동부의 마이두구리 시 모스크에서 새벽에 자폭해 15명을 살해했다.욜라 모스크 공격은 금요 오후 예배 중 발생했다.이날 두 건의 공격은 모두 극단 이슬람주의 조직 보코 하람의 소행으로 여겨지고 있다. 보코 하람은 엄격한 이슬람 샤리아 율법을 지키지 않는 기독교도 및 무슬림들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해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주 하루 평균 9600명의 이주자들이 그리스에 상륙해 올 들어 주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3일 국제이주기구(IOM)가 밝혔다.17일부터 21일 사이에 "동절기로 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4만8000명이 터키에서 지중해를 건너 그리스 섬으로 왔다고 제네바 소재의 국제 단체는 말했다. 레스보스 섬이 2만7000명으로 제일 많고 그 다음이 9750명의 치오스 섬이었다.9월의 하루 평균 그리스 상륙자는 4000명에서 6000명 사이였다.통틀어 올해 68만 928명이 지중해를 건너 유럽 대륙에 왔으며 이 와중에 3175명이 사망했다고 IOM은 말했다. 사망의 거의 90%가 북아프리카에서 이탈리아로 상륙하는 더 긴 루트에서 발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남서부에서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최소 4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TV 방송사 BFM TV는 이날 현지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 와인산지인 남서부 지롱드주(州) 보르도 동쪽 50km 떨어진 퓌스켕 근처에서 오전 7시30분께 관광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불길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버스는 근처 도시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태우고 남서부 프랑스의 경승지에 당일짜리 관광에 나섰다가 귀로에 사고를 만났다고 지방의원 질 사바리는 전했다. 사바리 의원은 이번 사고가 지난 수년래 최악의 참사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프랑스 언론은 버스 탑승자 가운데 수 명이 차 유리창을 깨고 탈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매체는 생존자가 5명 정도라고 전했다. 사고 당시 버스 창문을 깨고 빠져나온 8명 중 5명이 다치고 3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고 당시 비는 오지 않는 흐린 날씨였다.현지 경찰은 이번 사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다고 밝혔다. 현지 정부 관계자는 BFM TV와의 인터뷰에서 "사고 버스는 당일 여행을 가려는 노인들이 주로 타고 있었다"며 ”버스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3일(현지시각) 오전 5시께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이두구리주에 있는 모스크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8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AP통신과 나이지리아 매체 프리미엄타임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이번 테러는 아침 기도 시간에 벌어져 많은 무슬림들이 다쳤다. 폭탄이 터진 오전 5시는 모스크에 모인 신자들이 첫 번째 회중 기도를 하는 시각이라고 외신은 전했다.현지 시민들로 구성된 합동태스크포스(JTF) 대변인은 "모스크 안에서 폭탄이 2차례 터졌고, 사건 장소는 연방고등법원단지와 매우 가깝다"며 "정확한 사상자 숫자를 집계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목격자도 "자살폭탄 테러범은 1명밖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우리는 모두 폭탄이 2차례 터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마이두구리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이 생겨난 나이지리아 북동부 도시다. '칼리프(이슬람 신정 통치자)' 국가를 선언한 보코하람은 2009년부터 이곳에 근거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이번 사건은 마이두구리에서 지난 16일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지 일주일만에 재발했다. 앞서 지난 15과 16일에도 마이두구리 지역 모스크에서 폭탄이 터져 각각 8명,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테네시주립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CNN, NBC, 폭스뉴스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께 테네시주립대학 본 캠퍼스에서 총격이 일어나 부상자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중상을 입은 1명은 병원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망했다. 나머지 2명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이번 총격은 야외에서 주사위 게임을 하던 이들 사이 언쟁이 불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상자들이 테네시주립대학 학생인지는 불분명하다.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건으로 체포된 인물은 아직까지 없으며, 사상자 가운데 총격자가 포함돼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대학 출입을 폐쇄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22일(현지시간) 테네시계곡개발청(TVA)의 와츠 바 원전 2호기의 운전을 정식으로 인가했다.NRC가 신규 원전의 운전 허가를 내린 것은 1996년 와츠바 원전 1호기 이후 19년 만으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폭발사고 후 새로운 안전 대책을 충족시킨 첫 번째 원전이라고 미국 언론은 지적했다.와츠 바 원전 2호기의 출력은 1150㎽로, 미국 웨스팅하우스(WH)가 제작한 가압수형 경수로다.1973년 착공한 와츠바 원전 2호기는 1979년 발생한 쓰리마일 원전 사고 여파로 1985년 공사를 중단했다.와츠 바 원전 2호기는 2008년 25억 달러(약 2조8150억원)의 추가 예산을 투입해 공사를 재개해 완공했으며, 내년 초에는 상업운전을 시작한다.미국은 '셰일 혁명' 등으로 값싼 천연가스를 쓰는 화력발전소 가동을 대폭 확대하는 반면 채산성이 맞지 않는 원전은 잇따라 운전을 중단했다.대형 전력회사 엔터지는 지난 13일 1972년 운전 개시한 매사추세츠 주의 필그림 원전을 2019년 중반 영구 폐쇄한다고 발표했다.하지만 미국 정부는 운전 중에 이산화탄소(CO₂)를 방출하지 않는 원전이 환경오염 방지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웨덴 전국이 22일(현지시간) 트롤하텐의 크로난 학교에서 발생한 검은 투구 괴한의 흉기 테러에 경악하고 있다. 최근 스웨덴에서는 이민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남부 망명신청센터에서는 방화사건도 일어났다. 트롤하텐의 주민 5만6000명 중 이민자가 20%에 달하며, 사건이 일어난 학교의 재학생 대부분도 이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이 왜 크로난 학교를 범행 장소로 택했는지는 좀더 수사를 해봐야겠지만, 이 학교에 이민자 학생이 많다는 점을 범인이 고려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 현지 경찰은 테러를 저지르기 전 학생들과 사진을 찍은 테러범 21세 남성 범인이 학교에서 복도를 돌아다니면서 교실 2곳의 문을 두들겼고 문을 열어 준 학생과 교사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트롤하텐 출신의 안톤 룬딘-페테르손이라고 보도했으나 경찰은 범인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인종차별주의가 범행 동기의 일부라고만 밝혔다. 크로난 학교의 재학생인 라이스 아라제(14)는 이날 현지 TV 방송사 외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범인이 할로윈 장난을 치는 줄 알았다"며 "친구가 범인을 말리려 그에게 다가갔지만, 범인이 선생님을 향해 흉기로 휘둘러 친구들과 도망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집트 정부가 불법 단체로 규정한 무슬림형제단 지도부 중 한 명을 체포했다고 로이터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집트 군부는 "무슬림형제단을 이끄는 하산 말릭을 카이로에서 체포했다"며 "그는 무슬림형제단에 자금을 모으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사업가인 말릭은 이집트 사회에서 탄압받는 무슬림형제단을 대표하는 인물들 중 한 명이다. 이집트 군부는 2013년 무슬림형제단 출신인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축출한 뒤 이 단체 소속 수백명을 죽이고 수천명을 체포했다. 무슬림형제단은 정부와 군 등 공권력을 타깃으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무슬림형제단을 불법 테러조직으로 규정하고 이집트 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다. 무슬림형제단은 이 점을 부인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애플이 중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태양열 발전소를 건립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2일 중국 런민르바오(人民日報) 등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성명에서 200㎽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열 발전소를 중국 북부와 동부, 남부 지역에 추가 건립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200㎽의 전력은 약 26만5000가구의 1년 전기 사용량에 해당된다. 이와 별도로 애플은 또 아이폰 부품 조립업체 팍스콘과 협력해 2018년까지 허난(河南)성에 400㎽의 태양열 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쿡 CEO는 또 "기후 변화는 우리 시대에 중대한 도전 중 하나이며 지금 바로 행동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그는 같은 날(21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만리장성에 오른 사진을 공개하면서 "중양절(음력 9월 9일)을 맞아 다시한번 중국에 오게 되고, 새벽 장성에 등반돼서 기쁘다. '숨이 멎을 만큼 놀랍다(breathtaking)'"라고 게재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4월 미국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인 선파워와 함께 쓰촨(四川)성에 2개의 40㎽의 태양열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동 등지에 대거 유입한 난민에 대한 반감이 커지는 독일에서 극우 세력이 난민 수용소를 폭탄 테러하려던 음모가 사전에 들통 나 참사를 모면했다고 빌트 등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언론에 따르면 독일 남부 밤베르크 경찰은 전날 현지 난민 수용소를 폭발물 등으로 습격하려고 모의한 극우파 일당 13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일단 경찰은 이들을 수용시설 2곳에 대한 방화 기도 혐의로 체포했다.경찰은 이들의 아지트에서 폭탄 원료와 총기류, 나치 문장이 그려진 깃발 등을 압수했다고 언론은 전했다.독일에서는 난민 보호 신청자를 수용하는 시설을 노린 방화와 기물 파손 등 반난민 범죄가 올해 들어 576건에 달할 정도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부분은 극우세력의 소행으로 드러났다.경찰 당국은 독일에 유입한 난민과 이민의 신변 안전을 위협하는 수위가 한층 높아졌다고 판단,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란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유엔의 제재를 위반한 것인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로이터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전날 미국과 프랑스, 영국, 독일 등 4개국은 이란이 지난 10일 유엔 제재를 위반하고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며 유엔 안보리가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것을 요구했다.이들 4개국은 이란에 대한 제재 상황을 모니터하는 유엔 안보리 회의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이란이 시험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처음부터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이같이 요구했다.보고서는 이번 시험발사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포함, '이란은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과 관련된 어떠한 활동을 해선 안 된다'는 내용의 2010년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유엔 안보리 의장인 비탈리 추르킨 러시아 유엔 대사는 "이란 미사일 시험발사가 결의안을 위반했는지와 안보리가 이에 대해 응징해야 할지는 매우 신중히 살펴봐야 할 문제"라며 "안보리는 기술적인 문제를 포함해 정치적인 상황까지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추르킨 대사는 "이것은 전문적인 문제로, 감정적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덧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