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태국 서부 깐짜나부리주에서 25일 관광버스 충돌로 8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40명을 태운 관광버스는 깐짜나부리주 시사와트 지구 내리막 커브길에서 콘트리트 벽과 충돌해 전복됐다고 방콕포스트가 경찰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28명의 부상자 중 19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구조대원들이 운전자 등 사망자 시신을 모두 수습했다.승객들은 태국 중부 사뭇사콘주 회사 동료들로 깐짜나부리주에서 래프팅 여행을 다녀오던 중이었다.현지 경찰은 운전자가 길을 잘 몰라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에 따르면 태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교통사고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5일(현지시간) 실시된 폴란드 총선 출구조사 결과 보수 성향의 법과정의당(PiS)이 현 집권당인 시민강령(PO)을 꺾고 승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또 폴란드에서 공산주의 체제가 붕괴한 이후 좌파 정당이 득표 수 부족으로 의회에 진출하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폴란드에서 공산당 이후 좌파 정당의 명맥을 유지해온 민주좌파동맹을 포함해 좌파정당은 이번 총선에서 모두 의회 입성에 실패했다.여론조사 결과 법과정의당, 시민강령, 폴란드 농민당, 친기업 성향의 현대 폴란드 등 5개 정당만이 의회에 진출했다. 법과정의당은 25일 총선에서 약 39.1%의 득표율로 23.4%를 얻은 시민강령을 앞질렀다.출구조사 결과 법과정의당은 총 460석의 폴란드 의회에서 242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좌파연합 등 2개 좌파세력이 의회진출을 노렸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네팔은 25일 인도 휘발유 공급이 제한됨에 따라 중국이 심각한 연료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130만ℓ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팔이 중국의 연료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네팔석유회사 관계자는 휘발유는 우선 중국과 네팔 국경 인근 지역으로 옮겨지고 이곳에서 카트만두까지 100대 유조트럭을 동원해 수송할 것이라고 밝혔다.양국은 최고 산맥이 있는 국경을 공유하고 있지만 지난 4월 지진으로 국경통과 지점 2곳이 피해를 입어 폐쇄됐으며 이중 한 곳이 이번 달 개방됐다. 마데시 소수민족 그룹이 수 주 동안 네팔 남부에서 새 헌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며 인도로부터 휘발유 공급을 차단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러시아가 제안한 조기대선과 총선을 받아들이되 내전승리를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다.알렉산더 유셴코 러시아 하원의원은 25일 시리아에서 아사드 대통령을 만난 후 타스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사드가 '모든 정치세력들이 시리아 번영을 원한다는 기반 위에서 총선을 치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면서 "또한 개헌과 필요하다면 대선을 치르겠지만 테러리즘에 승리한 이후에 하겠다고 말했다" 고 전했다. 지난해 6월에 치러진 시리아 대선에서 아사드는 88.7%의 득표율로 7년임기의 대통령직에 재선돼 임기 만료 시점은 2021년이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5일 러시아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시리아가 총선과 대선을 치르기를 바라고 있으며, 정치적 해결점을 찾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사드의 발언으로 볼 때, 그의 입장은 기존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 온건 반군 측과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5년째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선거를 치르기는 불가능하며,선거를 치르더라도 아사드는 권력에서 배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리아국민연합(SNC)의 사미르 나샤르 역시 "러시아의 새 선거 촉구
[시사뉴스강철규 기자] 독일 자동차사 폭스바겐(VW)은 디젤차 배출가스 부정조작으로 인한 비용이 300억 유로(38조6842억 원)를 넘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경제 월간지 매니저 마가친(Manager Magazin)이 25일 보도했다.시사주간지 슈피겔의 자매지인 잡지는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저감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사태로 부담해야 할 리콜과 징벌금 등 비용을 이같이 계상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는 폭스바겐이 종전 대책비용으로 생각한 65억 유로의 5배 가까운 규모라고 잡지는 지적했다.아울러 폭스바겐은 코스트 삭감을 위해 주력 승용 부문 VW에서 내년 사원 승진을 동결하고 승용차 골프의 차세대 모델에 현행 차종과 동일한 부품을 적극적으로 쓰도록 했다고 한다.잡지에 따르면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부정조작 사건의 비용 대부분을 VW 부문이 부담하게 해서 산하 아우디와 포르쉐에 대한 영향을 억제할 생각이다.VW 부문은 이미 연간 10억 유로의 투자 감축 등 비용 삭감안을 발표한 바 있다.폭스바겐은 VW 경영진을 통해 앞으로 수 개월 내로 인원 감축을 포함하는 추가 조치를 내놓을 방침이나 종업원 측과 합의를 보지 못한 상태라고 잡지는 덧붙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프랑스 항소법원은 24일(현지시간) 치유 불가능한 말기환자 7명의 안락사를 실행했다가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의사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서부 앙제 항소법원은 이날 말기환자들이 원하는 대로 치명적인 약물주사를 놓아줘 사망에 이르게 한 의사 니콜라 본느메종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언도하고 집행을 유예한다는 판결을 내렸다.작년 6월 프랑스 전국에서 안락사를 합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드높은 가운데 내려진 포 지방법원의 1심 판결은 안락사 환자들의 적극적인 변호에 힘입어 본느메종의 무죄였다. 당시 본느메종의 무죄 판결에 대한 논란으로 프랑스 전역이 들끓었다.본느메종은 2010년 3월부터 2011년 7월에 걸쳐 응급의사로 근무하던 남서부 바욘 소재 병원에서 여자 환자 5명과 남자 환자 2명에 약물을 투여해 숨지게 했다.항소심은 이들 환자 중 86세 여성에 대한 안락사만을 유죄로 인정했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본느메종에 집행유예부 금고 5년을 구형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은 연내 출범하는 아세안경제공동체(AEC)를 통해 중국과의 최대 현안인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의 해결을 주도할 방침이라고 교도 통신이 25일 보도했다.통신은 아세안 10개 회원국이 발족하는 AEC의 10개년 계획인 'AEC 비전 2025' 초안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초안은 남중국해 문제를 염두에 두고 "아세안 주도의 메커니즘으로 해상의 안전보장을 강화한다"고 명기했다.통신은 초안이 남중국해 현안을 풀 수 있는 구체방안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부 아세안 회원국과 중국 간 영유권 다툼을 아세안이 주체가 돼서 해결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지적했다.AEC 출범으로 10개국은 역내의 관세 철폐와 세관절차 간소화를 비롯한 경제통합을 가속해 유럽연합(EU)처럼 단일 경제권으로 향한다. 앞으로 10년간 아세안은 정치와 안보 분야의 통합도 진행해 국제무대에서 발언권을 대폭 강화할 생각이다.아세안 10개국의 2013년 국내총생산(GDP) 합계는 2조4000억 달러로 세계 7번째 경제 규모다. 아세안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지난 15년간 6%대였고, 앞으로도 10년 이상 7%를 웃돌 전망이다. 총인구 수도 6억3000만 명에 달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기술주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애플 3분기 실적 양호에 힘입어 내주 사상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마켓워치는 지난 23일자 기사에서 "미 주식시장의 '최고 6개월'이 이제 시작됐다"며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시장의 관심은 오는 27일(현지시간) 공개되는 애플의 3분기 실적 보고에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3분기 매출이 약 511억 달러(약58조원)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무려 21.3%나 상승한 것으로 내다보도 있다. 주당 배당은 1.879달러로 예상된다. 3분기 실적 양호로 내주 후반 애플의 주가는 전주 약 5% 오를 것으로 시장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앞서 23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구글 알파벳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3대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지난 분기 호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나스닥 종합지수는 2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90% 상승한 1만7646.7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10% 상승한 2075.15, 나스닥 종합지수는 2.27% 오른 5031.86을 나타냈다.지금까지 나스닥 종합지수 최고기록은 지난 7월 20일에 작성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기독교도와 무슬림, 유대교도 모두에게 성지인 동예루살렘의 성지를 둘러싸고 지난 수 주 간 격화됐던 폭력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이스라엘과 요르단이 24시간 비디오 감시를 포함하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24일 발표했다.케리 장관의 발표는 그러나 비디오 감시 시스템이 어떻게 운영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비디오 감시가 중동 지역에 새로운 대규모 전쟁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를 낳은 최근의 폭력 사태를 진정시키는데 충분한 지도 불확실하다.이스라엘은 이날 요르단과의 협력 강화를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팔레스타인으로부터는 아무 반응도 나오지 않고 있다.케리 장관은 지난 며칠 간 이스라엘 및 아랍 지도자들과 회담을 계속해 왔다. 그는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비디오 감시를 제안했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케리는 "모든 폭력과 폭력을 조장하는 선동은 중단돼야 한다. 지도자들이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5등급 허리케인 퍼트리샤가 멕시코 남서부 해안지역에 상륙한지 하룻만인 24일(현지시간) 급격히 세력을 잃고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됐다. CNN,AP통신 등에 따르면, 허리케인 퍼23일 최고 등급이 '카테고리 5'로 격상돼 북미 해상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 기록을 세웠지만 멕시코 남서부 해안지역에 상륙한 후 24일 오전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줄어들었다.그러나 현재까지도 폭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폭우가 내리고 있기 때문에 홍수와 산사태의 위험은 있다고 멕시코 기상당국은 밝혔다.CNN은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멕시코에서 2명의 사망자와 4명의 실종자가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사망자 1명은 심장마비가 사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기상당국은 허리케인 퍼트리샤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적은 이유로 세력이 빠르게 약화된 점, 그리고 해안지역에 상륙한 후 사람이 많이 살지 않은 산악지대를 통과한 점 등을 꼽고 있다. 5등급 허리케인 발생에 긴장했던 멕시코 주민들은 "신이 도왔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한편 미국 남부 텍사스, 오클로하마, 루이지애나 일부 지역에서도 퍼트리샤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체코 수도 프라하에 있는 폭 약 50㎝의 좁은 골목길이 외신에 알려지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데일리메일은 프라하 말라 스트라나 지역의 오래된 건물사이에 나 있는 폭 19.6 인치(49.6㎝), 길이 9.7m의 골목길 '비나르나 체르토브카'에 대해 소개했다. 체코에서 가장 좁은 이 길이 입소문과 SNS 등을 통해 전 세계로 알려지면서 프라하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로 자리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골목길은 날씬한 사람에게는 자신감을 더해주지만 야속하게도 이 골목길은 뚱뚱한 사람의 통행을 거부하고 있다. 아울러 폐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고통의 경험이 된다. 또한 한번에 한명의 보행자 밖에 다닐수 없기 때문에 양쪽에 사람이 동시에 들어섰을 때 한 사람이 뒤돌아 가야하는 불편함도 있다. 이런 가운데 당국은 이 골목길에 신호등을 설치했다. 즉 한 사람이 골목길에 들어서면 반대편 신호등이 빨간색으로 바뀌는데 이 사람이 다 지나간 이후에야 신호등이 파란색으로 바뀐다. 그러나 이 골목길은 '세상에서 가장 좁은 골목길'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진 않았다.기네스북에도 등재된 가장 좁은 골목길은 독일 로이틀링겐에 위치한 '스파오호스타세'로 알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집트 랜드마크 피라미드 주변에서 23일(현지시간) 폭발물이 터져 4명이 다친 가운데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아랍권 유선방송 '알아라비아'는 이집트 내무부를 인용해 이날 오전 수도 카이로와 인접한 기자주의 대피라미드 인근 리마아 지역에서 폭발물이 터졌다고 보도했다.폭탄이 터진 장소는 피라미드에서 약 1.5km 떨어진 지점으로, 인근에는 여러 개 호텔이 있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다. 경찰은 이 교차로에 놓인 폭발물을 발견하고 이를 해체하기 위해 물대포를 쏘는 과정에서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다.이 폭발로 경찰관 2명과 민간인 2명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찰관 1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발생한 이후 IS는 SNS를 통해 이번 폭발물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집트에서는 2013년 7월 모함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이 군부에 축출된 후 카이로와 시나이반도 등지에서 군인과 경찰을 겨냥한 총격, 폭탄 테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달 몰디브에서 발생한 대통령 암살기도 사건의 용의자로 부통령이 체포됐다. 24일(현지시간) 몰디브 경찰 당국은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의 용의자로 아흐메드 아데이브 부통령을 이날 반역죄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중국 공식 방문을 마치고 이날 귀국하는 아데이브 부통령을 공항에서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민 압둘 가윰 몰디브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부인과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슬람 성지순례(하지)를 다녀오다가 공항에서 수도 말레섬으로 돌아오던 쾌속정 안에서 폭발물이 터지는 사고를 당했다.당시 가윰 대통령은 다행히 그의 지정석에 않지 않아 무사했지만 그의 부인과 보좌관 경호원 등은 부상을 당했다. 쾌속정의 기술적 결함에 따른 사고라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경찰 당국은 암살 시도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조사 결과 폭발물은 대통령의 지정석 밑에 설치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아데이브 부통령은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올해 33세의 아데이브는 가윰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졌고, 지난 7월 반역죄 혐의로 탄핵된 모하메드 자멜 전 부통령을 대신 부통령으로 임명됐다. 아울러 몰디브의 헌법에 따르면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