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수원대학교 사학비리 국정감사에 압력을 행사하고 그 대가로 자신의 딸을 수원대 교원으로 채용하게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김 대표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주형)는 이날 참여연대 안진걸 협동사무처장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실시했다.앞서 참여연대는 지난 6월25일 “각종 비리 의혹이 제기된 수원대 이인수 총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막기 위해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압력을 행사했고, 그 대가로 딸이 교수로 임용됐다”며 김 대표에 대해 수뢰후 부정처사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안 사무처장은 이날 조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대표는 2013년 국정감사 당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야 의원을 찾아가 이 총장이 국감에서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도록 청탁하는 등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이미 증인으로 합의됐던 이 총장은 결국 증인에서 제외됐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국정감사 직전인 지난해 8월 김 대표의 딸은 수원대 교수로 채용됐다”며 “수원대는 당시 ‘석사학위 소지자는 교육 또는 연구(산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산케이 신문의 박근혜 대통령 행적보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수봉)는 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윤회(59)씨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25일 밝혔다.정씨는 박정희 정권 말기 각종 비리 의혹에 휩싸여 내사를 받은 바 있는 故최태민 목사의 전 사위로,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으로 있을 때 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다. 정치권에선 정씨가 '박 대통령의 비선 라인 핵심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검찰은 최근 별도의 명예훼손 사건의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한 정씨에게 산케이 신문 사건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앞서 정씨는 한 시사주간지가 지난 3월 '박지만 EG 회장이 미행을 당했으며 지시한 인물은 정윤회'라는 내용의 기사를 싣자 해당 기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아울러 검찰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씨, 정윤회씨로 이뤄진 일명 비선 라인 '만만회'가 청와대 인사에 개입한다고 주장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을 보수단체가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서도 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과 청와대 출입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경찰이 22일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인정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7시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폐쇄회로(CC)TV 영상 속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김 전 지검장과 동일 인물이라는 분석 결과를 통보받았으며, 이에 따라 이날 김 전 지검장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김 전 지검장은 지난 12일 오후 11시32분께 약 20분 동안 제주시 이도이동 왕복 7차선 도로변 등에서 5차례에 걸쳐 공연히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김 전 지검장은 지난 13일 오전 0시45분께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분식점 인근을 지나다 '한 남성이 바지 지퍼를 내리는 등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는 여고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동생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댔다가 지문조회 결과 신원이 일치하지 않자 뒤늦게 자신의 이름을 밝혔고,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의혹에 휩싸였다. ◆사상 초유의 사태…檢 분위기 ‘뒤숭숭’김 전 지검장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이는 검찰 66년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검사장이 길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각종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여야 국회의원 5명 가운데 3명이 임시국회 하루 전날인 21일 영어(囹圄)의 신세가 됐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의 입법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 의원과 철도부품 업체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이 이날 밤 11시5분께 발부됐다. 이날 오후 두 의원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소명되는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반면 법원은 신계륜, 신학용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윤 부장판사는 신학용 의원에 대해서는 “공여자 진술의 신빙성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현재까지의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여부 및 법리다툼의 여지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사유를 설명했다.신계륜 의원의 경우 “공여자 진술의 신빙성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현재까지의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여부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검찰은 이날 밤 김재윤 의원과 조현룡 의원을 서울구치소에 각각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의 입법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 의원에게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이 21일 발부됐다.철도부품 업체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조현룡의원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됐다. 이날 오후 두 의원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구속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소명되는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반면 신계륜, 신학용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윤 부장판사는 신학용 의원에 대해서는“공여자 진술의 신빙성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현재까지의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여부 및 법리다툼의 여지 등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또 신계륜 의원에 대해서는“공여자 진술의 신빙성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현재까지의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여부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비리백화점’ 박상은 의원 결국 ‘구속’한편 불법정치자금을 숨겨온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박상은 국회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21일 인천지법 안동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검찰이 ‘철피아(철도+마피아)’비리에 연루된 새누리당 송광호(72·4선·제천단양)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철피아 수사로 현역 의원을 사법처리한 건 새누리당 조현룡(69) 국회의원에 이어 송 의원이 두 번째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21일 새누리당 송광호(72·4선·제천단양)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송 의원은 레일체결장치 납품업체인 AVT사(社) 이영제(55) 대표로부터 납품 편의 등에 관한 청탁 명목으로 모두 5500만원 안팎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송 의원은 2012년 철도 관련 상임위인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19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복귀했다.검찰은 송 의원이 국회 상임위 활동을 통해 납품업체 청탁을 받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각종 사업에 외압을 넣거나 AVT사와 관련된 이권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AVT가 2012년 호남고속철도의 레일체결장치 부품을 독점 납품하는 과정에서 당시 국토해양위원원장을 맡고 있던 송 의원이 김광재 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공단 간부들에게 청탁성 민원을 전달하는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의 입법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 김재윤(49), 신학용(62) 의원이 21일 예정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키로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김재윤 의원과 신학용 의원은 각각 이날 오후 2시, 4시 서울중앙지법 319호법정에서 윤강열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심리로 영장심사를 받는다.신계륜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예정됐던 심문 시간을 오후로 미뤄 5시~6시께 출석하는 대로 판사의 심문을 받게 된다.신계륜 의원과 김재윤 의원은 김민성(55) 서종예 이사장으로부터 교명에서 '직업'이라는 명칭을 뗄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을 발의해달라는 입법청탁 명목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학용 의원은 김 이사장으로부터 상품권 300만원 등 모두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한국유치원총연합회로부터 특혜성 법안을 발의해준 대가로 출판기념회의 축하금 명목으로 3800만여원을 추가로 수수한 혐의도 있다.검찰은 앞서 지난 19일 밤 세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27일 자정까지 유효한 구인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날 신학용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검찰이 1조9000억원대 기업어음(CP) 사기 및 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현재현(65·구속기소) 동양그룹 회장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위현석) 심리로 열린 현 회장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현 회장은 충분히 투자자들에 피해를 줄이는 선택을 할 수 있었지만 개인 투자자들에 막대한 손실을 가하는 길을 택했다"며 재판부에 징역 15년의 형을 요청했다. 현 회장은 동양레저·동양인터내셔널(옛 동양캐피탈) 등 상환능력이 없는 동양계열사의 CP 및 회사채를 투자자들에게 판매해 1조3032억여원을 가로채고 계열사 간 부당지원을 지시한 등 혐의로 지난 1월 재판에 넘겨졌다.또 동양시멘트에 대한 시세조종을 통해 4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난 5월 추가 기소됐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말로 구속 만기가 돌아오는 현 회장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직권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검찰이 21일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모두 불출석하기로 한 여야 국회의원 5명을 강제구인에 나섰다.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수사관들을 보내 새누리당 조현룡(69) 의원과 박상은(69)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 김재윤(49), 신학용(62) 의원에 대한 구인영장을 집행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과 인천지검은 법원에서 미리 발부받은 구인장을 국회 본청이나 의원회관 등에서 집행하는 형식으로 각 의원들의 신병을 확보, 법원에 인치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각 지검마다 10여명 안팎의 수사관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법원은 의원들에 대한 심문기일을 연기하지 않고 통상 사건과 동일하게 이날 자정까지 검찰이 구인영장 집행해 의원들을 인치하면 지체없이 심문을 갖고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현재 검찰은 신학용 의원에게 심문용 구인장을 제시하고 영장심사에 출석토록 설득하고 있다. 신 의원은 변호사가 도착하는 대로 검찰의 구인장 집행에 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반면 신계륜, 김재윤, 조현룡 의원은 모두 의원실에 없어 구인에 실패했다. 검찰은 이들 의원실 관계자에게 구인장을 제시하고 원활한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수봉)는 20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해 왜곡 보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본 우익지 산케이신문의 가토 다쓰야(加藤達也·48) 서울지국장을 두 번째 소환했다.검찰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가토 지국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취재 경위, 의혹을 제기한 보도 배경, 기사내용의 객관적인 근거 등을 중점적으로 캐묻고 있다.앞서 가토 지국장은 지난 18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돼 약 8~9시간에 걸쳐 조사받았다.이날 가토 지국장은 변호인 입회하에 통역인을 통해 신문을 받고 있지만, 1차 조사에서 미진했던 부분에 대한 보강 조사 차원인 만큼 지난번보다는 장시간이 소요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가토 지국장은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 누구와 만났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이 7시간여가량 파악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증권가 관계자를 인용해 사생활 관련 루머를 보도했다.검찰은 가토 지국장이 박 대통령의 명예를 고의로 훼손하려 한 혐의가 짙다고 보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관피아’ 비리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여야 국회의원 5명에 대한 구속여부가 21일 모두 판가름난다.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9시30분 319호 법정에서 새누리당 조현룡(69) 의원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갖는다.법원은 전날 임시국회가 종료된 만큼 이날 조 의원에게 27일 자정까지 유효한 구인장을 발부했다.조 의원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3년 7월까지 국내 철도궤도 부품업체인 삼표이앤씨 측으로부터 납품 편의 등에 관한 청탁 명목으로 3차례에 걸쳐 모두 1억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회기 중인 지난 7일 조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본회의에 보고되지 않은 채 전날 임시국회가 종료돼 별도의 체포동의안 표결 없이 영장심사에 출석시킬 수 있게 됐다.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의 입법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 김재윤(49), 신학용(62) 의원도 21일 구속여부가 일괄 결정된다.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신계륜 의원 오전 11시, 김재윤 의원 오후 2시, 신학용 의원 오후 4시에 각각 서울중앙지법 3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현대자동차 내부 자료를 빼돌린 혐의(업무상배임)로 이모(53) 전 르노삼성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2009년 7월부터 2012년 2월까지 현대차 인도 영업법인에서 판매기획부장으로 근무했던 이씨는 2011년 12월 회사 컴퓨터에 보관 중이던 17건의 내부 자료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가 빼돌린 자료는 해외 공장 운영, 해외법인 운영전략, 신상품 개요, 가격경쟁력 현황, 차종별 연구개발 비용정보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씨는 2012년 2월 회사를 그만두면서 재취업을 위해 이들 자료를 자신의 외장하드에 복사한 뒤 가지고 나왔지만 실제로 자료를 건네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씨는 현대차 퇴사 후 르노삼성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지난해 2월 판매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자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검찰은 현대차와 한국GM 등의 엔진 관련 핵심 기술이 유출된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엔진 설계기술 업체의 사무실과 연구소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기술 유출 경위 및 현대차와 한국GM 임직원의 공모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지방의 한 검사장급 고위 간부가 음란행위로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난 사실이 알려져 대검찰청이 진위 확인에 나섰다.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15일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이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정확한 진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김 지검장은 지난 13일 새벽 1시께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김 지검장이 만취 상태로 바지 지퍼를 내리고 성기를 꺼내는 모습을 목격한 제보자의 112 신고를 접수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은 일단 김 지검장에 대한 신원 확인을 거쳐 석방한 후 14일 다시 소환해 음란행위를 한 이유 등을 조사했다.김 지검장은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대검은 이날 저녁 이준호 감찰본부장을 비롯한 감찰팀을 제주도로 급파했다. 다만 정식으로 감찰에 착수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대검은 112신고내용과 폐쇄회로(CC)TV 등 객관적인 증거자료에 대한 분석을 끝내는 대로 감찰 착수 여부 및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만약 김 지검장의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중징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