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취재본부 ▲ 본부장 강영진 <9월 15일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지역농협의 학교급식 납품자격 일몰기한을 폐지하는 법률이 발의돼 농가 소득보전의 안정성과 실효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은 15일 지역농협을 판로지원법상의 ‘중소기업’으로 간주하는 특례조항의 일몰기한을 아예 폐지하는 내용의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농가인구 감소 등 농업⋅농촌의 상황이 급변하고 여러 농업강국들과의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수입농산물 유입이 확대되면서 농촌지역의 경제가 매우 불안정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현행 「농업협동조합법」상, 조합등이 자신들이 직접 생산하는 물품을 공공기관에 공급하는 경우에 국가와 수의계약의 방법으로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방법으로 공공기관 조달시장에 참여하는 것도 그러한 역할의 일환이다. 그러나 2015년에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2010.7.21, 일몰시한 2015.12.31)으로 특별법인으로 설립된 법인이 직접 생산하는 물품을 국가 등 공공기관에 수의계약으로 납품할 수 있는 근거조항이 삭제되었고, 이로 인해 국가계약법상 수의계약을 할 수 있는 기관, 단체 또는 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 전기차 보조금 문제에 대한 국회 차원의 대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국회 신성장산업포럼(공동대표: 김진표 국회의장, 홍영표 국회의원)과 한국무역학회(회장: 이봉수)가 공동으로 오는 15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미국 전기차 보조금 문제로 본 한국의 무역전략 점검’을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으로 인해 촉발된 전기차 보조금 문제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관한 대응 방안과 한국 무역전략의 재수립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영표 의원은 “신냉전 속에서 연구개발, 원자재 수급, 생산 및 판매 등 전 분야에서 글로벌 가치사슬의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미국 전기차 보조금 문제뿐만 아니라, 칩4 동맹 등도 이러한 맥락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수출주도형 개방경제인 대한민국에 있어 정부와 산업계 그리고 학계의 지혜로운 대응 전략 마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석재 한국무역학회 수석부회장이 좌장을 맡고,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주제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토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국제적 공급망 교란에 대비하기 위한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지난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의원(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8일, 소·부·장 공급망을 안정화시키고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의 ⌜소재ㆍ부품ㆍ장비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안(가칭 ‘소·부·장 공급망안정화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2019년 현행법이 전면개정 되면서, 소‧부‧장 산업은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이 확대되고 기획-기술개발-실증·양산테스트-생산의 유기적 연계가 강화되는 등 첨단 소‧부‧장 기술력 확보와 소·부·장 공급망 안정을 위한 중장기적 기반이 마련됐다. 그러나 수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국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주력산업 생산차질을 유발할 수 있는 중요 품목에 대해서는 국내·외 공급망 정보 분석, 수입선 다변화, 국내 생산기반 구축, 비축 등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관한 제도는 아직 정비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철규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지속되고 있으며, 미중 패권경쟁과 탄소중립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공주 부여 청양 전통시장을 돌며 추석민심을 들었다"며 "뛴 물가 만큼이나 장터 표정이 어둡지는 않았지만, 민생위기 극복에 진력해 달라는 주문이 어느때보다 절절하게 들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추석명절 한가위..휘영청 둥근 보름달 바라보며 꼭 해내겠다 다짐해 본다"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10일 페이스북에 "추석을 맞아 강릉에 내려왔다. 강릉 남대천 새벽번개시장, 중앙시장, 성남시장 곳곳을 돌며 강릉시민들과 명절 인사를 나누었다. 언제나 위로와 용기를 북돋아주는 고향의 품"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저에게 보내는 충고도 격려도 모두 감사히 새겼다.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새로운 희망이 보름달처럼 환하게 떠오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여러분 모두의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께도 깊은 위로를 전하며, 조속한 일상 복구에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아직도 진행 중인 코로나와 물가 상승 그리고 올여름 폭우, 태풍을 견뎌내신 국민들의 심정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불포기' 입장을 천명한 것과 관련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한반도 정세가 더 위중해지고 있다. 좀 더 과감한 실사구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핵 무력(핵무기 전력) 정책을 국법으로 고착화하는 방안을 법령으로 채택하고 "절대로 우리가 먼저 핵 포기, 비핵화를 하는 일은 없으며 그를 위한 그 어떤 협상도, 그 공정에서 서로 맞바꿀 흥정물도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북한이 채택한) 법에 따르면, 북한은 우리 군의 선제타격이나 '선제타격이 임박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도 핵무기를 사용한다"며 "매우 충격적이고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 입장에 강한 유감"이라며 "추가적인 위협 행동의 중단과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돌출됐던 선제타격론이 남북 간 공방으로 이어지고, 급기야 북한의 핵무기 사용조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부가 북한에 빌려주고 못 받은 돈과 이자가 6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10일 파악됐다. 국민 혈세로 지급한 대북 차관에 대해 상환을 재차 촉구했으나, 북한 당국은 묵묵부답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북한이 갚지 않은 대북 차관 원리금과 지연배상금은 총 6173억원이다. 이를 원-달러 환율(1달러당 1383원)로 환산하면 4억4634만8517달러에 달한다. 수은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0년부터 2007년까지 북한에 총 1조2954억원을 보냈다. 식량 차관이 999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재장비 차관 1846억원, 경공업 원자재 차관 1110억원 순이다. 대북 차관 거치기간은 5~10년, 상환기간은 15~30년이다. 상환기간 내 상환을 못하면 지원배상금이 부과된다. 식량 차관의 경우 총 4907억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구체적으로 연체금 3543억원, 연체이자 1400억원, 지연배상금 360억원이다. 경공업 차관은 연체금 965억원, 연체이자 110억원, 지연배상금 192억원을 합해 총 1266억원을 돌려받아야 한다. 2002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은 10일 추석을 맞아 “가족과 정을 나누는 추석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 해의 풍성한 결실을 가족과 나누는 추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즐거운 명절에도 수해 이재민 등 우리 사회 곳곳에 추석 명절을 제대로 보내기 힘든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이들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어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방면의 대책을 마련했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상황은 아직 녹록지 않다"며 "한가위 보름달과 같은 희망찬 민생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국민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휴에도 국민 안전을 지키는 군 장병과 경찰, 소방관을 비롯해 국민의 편안한 귀향·귀경길 안전 수송을 책임지고 있는 많은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갑)은 6일 평택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수소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이번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그간 추진해온 수소특화단지, 수소항만 조성사업이 더욱 힘을 받을 뿐 아니라 수소도시조성까지 더해져 산업·항만·도시가 융합된 수소도시 모델을 완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소도시란 교통, 산업, 주거에 이르기까지 수소가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도시로서 건물에 수소연료전지가 설치되어 화석연료 기반의 전기와 보일러, 에어컨을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고 도시 내 수소차·수소버스 충전소 설치를 통해 수소에너지 기반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사업계획서 검토, 예산 협의 등의 과정을 거쳐 평택시 등 전국 6개 지자체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향후 평택시는 수소도시 조성을 위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를 대상으로 총 420억 원(국비 210, 도비 63, 시비 147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사업대상 지역은 수소에너지 전환사업 외에 ‘수소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사료 값 상승 및 돼지고기 무관세 수입에 따른 한돈농가 경영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추석을 앞두고 「위기의 한돈산업, 생존전략 모색 국회 토론회」가 개최돼 한돈 농가 및 전국의 양돈조합장들과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예산·홍성)은 오는 7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홍문표 의원은 “최근 발생한 러-우 전쟁, 코로나19 장기화, 환율 상승 등이 맞물려 국제 곡물가가 요동치며 이는 나비효과처럼 원자재 비중이 큰 사료업계를 위기에 빠트렸고, 결국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자 식량 주권 산업인 축산업 자체를 흔들며 국민 먹거리까지 위협하고 있다” 며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따른 한돈산업 생존전략 및 한돈농가 경영안정 방안을 마련하고”자 토론회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토론회 좌장으로는 한돈미래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김성훈 전) 한경대학교 연구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정부를 대표해서 정재환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이 발제자로 나서 한돈농가경영 안정화 대책에 대한 농식품부의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돈농가를 대표해서 조영욱 대한한돈협회 부회장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4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어찌 그리도 모든 것을 지독하게 자기 중심적이고 비뚤어진 시각으로만 보는지 딱하다"고 비판했다. 차기 당권주자인 김 의원은 이날 이 전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 전 대표를 향해 "편향된 시각으로 자신은 항상 옳고 항상 정의라고 여기며 세상을 재단하는 것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가 경계해야 할 가장 큰 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편향된 인식체계로 세상을 보면 자신이 가장 똑똑하고 자신은 절대 오류가 없으며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은 전부 잘못된 사람이라고 인식하게 된다"고 질타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대구 중구 대봉동에 있는 김광석거리 김광석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모두, 특히 국민의힘의 모든 구성원에게는 문재인 정부의 잘못에 대해 지적할 자유 만큼 윤석열 정부에 대해 지적할 자유가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또한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관계자)'과 그의 전위대 역할을 하는 초선 의원들에 대해 "호가호위하는 간신들"이라고 직격하며 심판을 호소했다. 당내 상황에 대해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올 추석 연휴를 닷새 앞두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실용적 민생개혁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4일 추석 정책 홍보물을 발행해 '국민의 삶, 민주당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정치의 존재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마지막도 민생"이라며 "민주당은 더 나은 삶을 위해 실용적 민생개혁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걷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상대의 실패나 반사이익이 아니라 오직 실력과 실적, 실천으로 국민께 평가받겠다"며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듬직한 일꾼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 역시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 앞에 국민의 삶이 더 고단하지 않도록, 민생 제일주의의 기치를 더 높이 들겠다"며 "야당으로 맞는 첫 정기국회에서 민주당 169명의 의원이 하나로 뭉쳐 유능한 민생정당의 성과를 확실히 만들어내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피눈물과 땀방울로 이뤄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검찰공화국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지 않도록 제대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100일의 성적을 '낙제점'에 비유하며 ▲권력사유화, 인사참사 등 정치참사 ▲민생위기 무대응 등 경제참사 ▲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민주당은, 더 늦기전에 이재명 대표를 ‘봉고파직’하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은 전과 4범을 대선 후보로 내세운 것도 모자라, 까도까도 비리혐의가 계속 나오는 ‘까도비’를 제1야당 대표로 선출했다"며 또한 "민주당은, 더 늦기전에 이재명 대표를 ‘봉고파직’하는 것이 순리"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을 상대로 기만과 거짓을 일삼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민낯이 드러나기 시작했다"면서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거짓 해명 혐의로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가운데, 당시 성남시와 국토부가 주고받았던 공문이 공개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이재명 대표는 국정감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성남시 백현동 자연녹지가 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된 것은 박근혜 정부 국토부의 압박 때문’이라고 변명했지만, 이날 공개된 공문에는 ‘성남시가 판단해야 할 사항’이라고 적시되어 있었다"며 "진실을 밝힐 판도라의 상자가 서서히 열리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아직은 빙산의 일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