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정책 실현에 역할할 수 있게 뒷받침하는 게 정당의 역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대변인을 뽑기 위한 토론배틀이 첫 시작"이라며 "대선을 앞두고는 정책공모전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거, 환경, 노동, 일자리, 산업진흥 등 모든 분야에서 좋은 정책을 공모해보면 여의도 바닥에 자주 오시는 교수님 몇분이 아니라 어쩌면 열심히 연구하지만 빛을 보지 못하는 젊은 대학원생의 생각이 대한민국의 많은 사회 문제에 대한 정답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표는 "학교 밖에서 스스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감있는 제안을 하는 누군가의 아이디어가 정답일 수도 있다"며 "그리고 좋은 정책을 가려뽑기만 하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가로채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그 입안자들이 정부와 청와대에서 그것을 실현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게 뒷받침하는 것까지도 정당의 역할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이 두려워했던 또 다른 변화일지도 모른다"며 "내일을 준비하는 국민의힘은 여의도에 오지 못했던 창의적인 생각들을 빼놓지 않겠다"고 썼다.
"반도체 출하량이 정상화는 7월 셋째 주 전망"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차량용 반도체 제조 공장에 불이났던 일본 반도체 대기업 르네사스 테크놀로지가 해당 공장이 사고 전 생산 수준을 회복했다고 발표했다. 2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전날 이 같이 발표했다. 지난 24일 밤 화재 전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반도체 출하량이 정상화되는 시기는 내달 셋째 주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반도체는 생산에 걸리는 기간이 길다. 따라서 생산 능력이 회복됐다하더라도 생산 정상화까지는 시간 차가 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르네사스는 출하량 회복을 위해 자국 내 다른 거점과 위탁생산에 따른 대체 생산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19일 오전 2시 47분께 르네사스의 이바라키(茨城)현 히타치나카(ひたちなか)시 나카(那珂)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로 자동차 주행을 제어하는 '마이크로콘트롤러(마이콘)' 반도체를 제조하는 생산라인이 피해를 입었다.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대란 속 악재가 됐다. 반도체 제조 '심장부'가 화재로 소실됐다고 일본 언론들은 지적했다. 이후 공장 복구와 함께 화재 발생 약 한
"제주 전기차배터리 산업화센터 방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산업 강국인 우리나라가 사용 후 배터리 산업에서도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전기차 배터리산업화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사용 후 배터리를 지혜롭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제주 전기차 배터리산업화센터는 국내 첫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센터다. 전기차 폐 배터리를 활용해 새로운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사용 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9년 6월 설립됐다. 센터는 지난 2년 간 전기차 178대에서 폐 배터리를 회수해 재활용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가로등, 캠핑용 미니 충전기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정부는 배터리 산업 경쟁 강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용 후 배터리 분야를 포함해 '이차전지 산업 발전 전략'을 마련 중에 있다.
"시드니와 인근 지역으로 확대 조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에서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하자 '봉쇄' 조치가 확대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와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NSW 주 총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내달 9시 밤 11시59분까지 2주간 시드니, 블루마운틴, 센트럴 코스트, 울릉에 봉쇄령을 명령했다. 전날이 이어 봉쇄지역을 확대한 셈이다. 전날에는 시드니시와 울라라, 랜드위크, 웨이벌리등 4개 지역에 봉쇄령이 내려졌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는 '지역사회 전파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주간 봉쇄령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3~5일의 봉쇄로는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봉쇄 지역 주민들은 4가지 필수 목적 이외의 외출이 금지됐다. 4가지는 ▲일 또는 교육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의 의학적 목적 ▲동정적 돌봄 ▲생필품 혹은 필수 서비스 구매 등이다. 이번 주 주말까지는 결혼식이 허용된다. 그러나 오는 28일부터 봉쇄령 종료까지는 모두 취소해야 한다. 장례식은 가능하다. 최대 100명까지 허용된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는 지난 24시간 동안
"김기표 반부패비서관 광주 송정동 맹지 매입 논란 진화" 靑 "지인 매수요청에 취득…도로 개설돼도 개발 불가능" "토지 처분 협의 중, 도리 맞게 조치…성찰 계기 삼겠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청와대는 26일 김기표 반부패비서관의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맹지(盲地) 매입 논란이 확산되자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사실 관계에 대한 기본적 해명과 함께 사과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김 비서관의 맹지 매입 보도와 관련 "해당 토지는 자금사정이 좋지 않던 지인이 매수를 요청해 부득이하게 취득하게 된 것"이라며 "다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오해를 드린 점에 대단히 송구하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일보는 이날 조간에서 김 비서관이 경기도 광주시 송정지구 도시개발 사업의 본격화 되기 직전 인근의 땅 두 필지(1578㎡·약 480평)를 매입한 것은 추후 개발 호재를 노린 부동산 투기 일환일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정부공직자윤리원회가 지난 25일 공개한 6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등록내역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부동산 자산 91억2623만원, 금융 채무가 56억2441만원을 포함해 총 39억2417만원을 신고했다. 보유 건
심해 1호기, 지난 25일부터 생산 시작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중국 국영 석유기업인 중국해양석유(CNOOC)가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첫 심해 가스전이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통신의 지난 25일 보도에 따르면 CNOOC의 심해 가스전 심해 1호기가 이날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에서 150㎞ 떨어진 곳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이 가스전의 최대 수심은 1500m다. 시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CNOOC는 밝혔다. CNOOC는 2014년에 발견된 해당 가스전은 중국의 심해 석유와 가스탐사, 개발에 중요한 진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가스전은 연간 30억㎥의 천연가스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타리카·과테말라·SICA 사무총장에 트윗 답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제4차 한·중미협력체제(SICA·시카) 정상회의 참석 주요 정상들이 남긴 트위터 메시지에 대해 한·SICA 국가 간 협력 확대를 당부하며 답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 알레한드로 에두아르도 쟈마테이 파야 과테말라 대통령, 마르코 비니시오 세레소 아레발로 SICA 사무총장에게 각각 해당국 언어로 트위터 답신을 보냈다. 앞서 상반기 시카 의장국 정상인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을 비롯해 하반기 의장국 정상인 쟈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 세레소 SICA 사무총장은 각각 트위터를 통해 제4차 한·SICA 정상회의 참석 소감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에게 "어제 정상회의를 통해 한·SICA 관계 발전을 위한 좋은 방안을 많이 들려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측이 함께 협력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쟈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에게는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자유무역협정체결) 가입 희망 의사를 밝혀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어제의 건설적인 논의가 한·SICA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
전문가 "韓 등에 대만문제 개입말라는 경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중국군이 대만해협과 동중국해를 감시하는 공군부대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젠(殲·J)-20을 배치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 CCTV를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이는 한국 등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가진다고 전문가는 분석했다. SCMP에 따르면 북부전구인 랴오닝성 안산(鞍山)기지 항공여단이 개량형 젠-20C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군 관계자는 동부전구, 북부전구 항공여단, 네이멍구 자치구와 하베이성 훈련기지 등 최소 4곳이 젠-20을 최소 150대 보유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은 앞으로 5년 내에 모든 전구에 최소 1~2개의 젠-20을 배치해 5대 전구를 방어할 방침이다. 그는 "1개 여단에 최소 36개 전투기가 필요한 만큼 젠-20는 300대 이상 필요할 것"이라고 봤다. 이와 관련 중국 군사전문가 리제(李杰) 해군 군사학술연구소 연구원은 "7월 1일 (중국) 공산단 창당 100주년을 앞두고 젠-20 배치가 발표됐다"고 주목했다. 그러면서 "이는 중국이 해안지역을 따라 방공망을 강화하고 있다고 알리는 것이며, 한국과 일본을 향해 미국에 합류해
"정권 비리 얼마나 크기에 노골적으로 검찰을 장악하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전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역대 최대규모의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를 두고 "문재인 정권의 검찰장악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정권은 공정과 정의, 법치주의를 수호하고자 하는 의지보다 오직 자신들을 향한 수사를 막아 알량한 권력을 보위하려는 생각 밖에 없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박 장관은 국민 앞에 '조화와 균형있게, 공정하게 한 인사'라며 끝까지 궤변을 늘어놓고 있지만 정작 친(親)정권 성향 간부들은 핵심 요직을 차지했다"며 "게다가 기소돼 피고인 신분이어도 정권의 편에 서면 승진을 하는 것이 '법을 수호하지 말고 정권을 수호하라'는 뜻이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제 국민들 앞에 최소한의 염치와 부끄러움도 내팽개친 것이냐. 법을 수호하는데 앞장서야 할 이들이 도리어 '친문무죄 반문유죄’'를 기준으로 삼고 있으니 법치주의가 제대로 작동될 리 만무하다"며 "도대체 이 정권이 숨겨야 할 비리가 얼마나 크기에 이토록 노골적으로 검찰장악을 시도하려는
경향신문 인터뷰…대통령 자녀로 사는 것에 "재미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는 26일 자신을 향한 야당의 공세에 대해 "정치인들이 아무 근거 없이 대통령의 가족을 정치에 악용한다"며 최근 자신을 둘러싼 지원금 특혜 의혹 제기에 "특혜는 당연히 없었다"고 밝혔다. 문씨는 이날 보도된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의혹을 제기한 국회의원은 필요한 자료를 입수하고 검증도 할 텐데 왜 의혹에 대한 근거를 발견할 수 없을 때는 그 사실을 밝히지 않고 침묵하느냐"고 말했다. 문씨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과기술융합지원사업 지원금 대상에 선정돼 6900만원을 수령하게 된 데 대해 "제게 특혜를 줬다고 하면 심사위원들은 뭐가 되겠냐. 제가 아는 한 미술심사위원들은 그런 분들이 아니다"라며 "심사위원이 여럿이면 정치성향도 제각각일텐데 공통된 평가가 나오겠냐. 제가 지원금 대상에 선정되면 공개 검증될 것이란 것은 피감기관인 문예위의 담당자들도 당연히 예상했을 것인데 특혜가 있을 수 없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지원대상 선정을 위한 면접 당시 자신의 이름을 밝힌 것을 문제 삼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는 "이름 말하는 게 뭐가 잘못된 것인지
"보수세력에서 김구 선생 추모에 소홀…잘못됐다고 생각"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백범 김구 선생 72주기를 맞아 26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 있는 김구 선생의 묘소를 참배한 뒤 백범김구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선생님께서는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진정한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원하셨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남북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애써온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우리 당도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첫째도 통합, 둘째도 통합, 셋째도 완전한 통합이라는 생각으로 내년 대선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저희 보수세력에서 백범 김구 주석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함에 소홀한 것이 있었다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백범 주석님의 생각대로 결국 저는 우리나라의 힘이 문화에서 나온다는 것을 앞으로 미래세대가 잘 반영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당지도부, 교조적 주장에 빠지지 말아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여권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와 여당의 재난지원금 논쟁에서 당내 보편지급 주장을 비판하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손을 들어주는 동시에 이재명 경기지사에게는 직격탄을 날렸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5차 재난지원금을 상위 1% 부자에게까지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은 경제논리가 아닌 정치논리에 매몰된 포퓰리즘"이라며 "보편적 무상급식이 옳다고 해서 재난지원금도 항상 전국민 지원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썼다. 정 전 총리는 "민주당 지도부가 집권당으로서 국정운영의 안정감과 책임감을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정책의 일관성과 효율성 없이 무조건 전국민 보편지원이라는 교조적 주문에 빠져 당정청 갈등을 불러일으켜서는 국민의 신뢰를 얻어 정권 재창출로 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주장의 합리화를 위해 사안마다 보편지원을 요구하거나 '대통령의 뜻을 따르라'며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식의 발언도 절제돼야 한다"며 "집단면역이 먼저다. 그 전까지는 손실보상이든 재난지원이든 힘겨운 피해계층에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정 전 총리의 이같
아프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밝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가 임박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아프간과 파트너십 끝나지 않았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5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발언록과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압둘라 압둘라 국가화해최고위원회 의장 등과 만나 회담하기에 앞서 "아프가니스탄과 미국의 파트너십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건 지속적(sustained) 것이다. 우리 군대는 떠날 수 있으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지원은 끝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제적, 정치적 지원은 물론 군사적 유지도 지원"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에 대한 그들의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멈춰야 할 무분별한 폭력이 있겠지만 매우 어려울 것이다"라며 탈레반 관련 아프가니스탄의 폭력사태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는 계속 당신들과 함께 하겠다. 필요한 수단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아프간에서 미국의 최장기 20년 전쟁을 끝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