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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수두룩…2016 병신년, 원숭이띠 가수들 누구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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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2011년 원숭이띠 가수 버벌진트(36)는 같은 원숭이띠 후배 가수 지코(24)와 함께 '원숭이띠 미혼남'을 불렀다. 그 노래 가사처럼 넘치는 '끼'와 재주로 '하루하루 전투 같은 삶을 살아도 결국 나무에서 떨어질 일 없이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될' 원숭이띠 가수를 한 자리에 모았다.

◇원숭이띠 원조 언니·오빠들, 또 한 번 전성기 맞나

 발라드 황제 신승훈(48)과 함께 1세대 아이돌 그룹 언니·오빠들이 대거 자신의 해를 맞이한다. 신승훈은 지난해 11월 데뷔 25주년을 맞아 9년 만에 발표한 정규앨범 '아이앰 앤 아이앰(I am&I am)'으로 '명불허전'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11집을 발표하면서 "음악인생의 시즌2"를 예고한 만큼 ~할 전망이다.

 "병신년(丙申年)에 데뷔 18주년을 맞는다"는 말장난을 일삼는 그룹 '신화'는 앤디(35)·전진(36)이 원숭이띠의 주인공이다. 이들은 3월 26, 27일 데뷔 18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로 건재를 과시할 예정이다. 데뷔일인 3월24일을 기념해 매년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뮤지컬 스타로 자리 잡은 '핑클' 옥주현(36)도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아 단독 콘서트 '보칼(VOKAL)'을 연다.

 'god'의 손호영(36)은 11월31일 god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젝스키스' 출신 장수원(36)은 지난해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로봇연기'로 화제가 됐다. 연기로 길을 돌린 '핑클'의 이진(36), 1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클릭비'의 우연석(36), 다이어트로 리즈 시절의 외모를 되찾은 'NRG' 노유민(36) 등이 화려한 재기를 앞두고 있다.

◇'원숭이띠 미혼남' 여기 있네?…힙합·록 원숭이들

 지난해부터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영향으로 분 힙합 열풍도 이어질 전망이다. '원숭이띠 미혼남' 버벌진트와 지코를 필두로 한 힙합 원숭이들의 새해 활약도 기대해 볼 만하다.


원숭이띠 최자(36)와 개코(35)는 11월 8번째 정규앨범 '그랜드 카니발'을 들고 돌아왔다. 지난 연말에는 소속 레이블 콘서트 '2015 아메바후드 콘서트 애니버스(ANIVERSE)'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레이블 하이그라운드를 설립한 타블로(36)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과 음악적 확장으로 새해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주인공이다.

지난해 '오아시스'로 음원차트를 강타한 R&B 가수 크러쉬(24)와 '국민 썸남'으로 불리는 보컬리스트 정기고(36), 밴드 '넬'의 김종완(36) 등 원숭이띠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에서의 활약할 것을 점쳐볼 수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계속 달릴 때, 24세 청년원숭이 아이돌 스타들

 아이돌 그룹에는 92년생 원숭이들이 대거 포진했다.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국내·외 차트를 장악한 그룹 '엑소'에는 찬열(24), 백현(24), 첸(24)이 그 주인공이다. 찬열은 중국에서 영화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를 촬영하고 있고, 백현은 중국 소설 '보보경심'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달의 연인'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이들은 소속사를 통해 "모든 원숭이띠에게 좋은 일이 가득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룹 '포미닛'의 원숭이띠 현아(24)는 연초를 목표로 포미닛의 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미쳐'로 큰 사랑을 받고 솔로곡 '잘 나가서 그래' 활동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아는 "원숭이해를 맞으니 뭔가 남다른 기분"이라며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지난해처럼 큰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쿵해'로 지난 여름 펼쳐진 걸그룹 대전의 실질적인 승자라는 평가를 받은 그룹 'AOA'의 유나(24)도 원숭이띠 멤버다. 유나는 "'심쿵해'로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며 "새해에도 특색 있는 보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모든 분들이 '심쿵'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지난해 '괜찮아요' '집으로 가는 길'로 음원차트·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그룹 '비투비'의 임현식(24)도 원숭이띠다. 임현식은 "2016년을 비투비의 해로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내며 "해외 활동이 많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언어공부 등 자기계발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아시아 투어 중인 비투비는 일본·중국어권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음오아예'로 음원차트를 강타하고 수퍼루키로 자리 잡은 그룹 '마마무'의 원숭이띠 멤버는 '걸크러시'(여자가 여자에게 반하는 것)를 담당하는 문별(24)이다. 지난해 문별은 음악 활동 뿐 아니라 웹드라마 '스타트러브'로 연기에도 발을 내딛었다. 문별은 "이름처럼 어디서든 반짝반짝 빛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열심히 달릴 문별과 마마무를 지켜봐 달라"고 청했다.

밴드 'FT아일랜드'의 최민환(24)·송승현(24), '방탄소년단'의 진(24), 'B1A4'의 바로(24)·산들(24), 'EXID'의 하니(24), '원더걸스'의 선미·혜림, '씨스타' 소유(24), 'f(x)' 엠버(24), '걸스데이' 유라(24), '블락비'의 박경(24), '인피니트'의 엘(24), '러블리즈'의 베이비소울(24), '빅스' 켄(24), '빅스타'의 필독(24)·래환(24), '애프터스쿨' 리지(24) 등 수많은 '젊은 피' 원숭이들이 달릴 준비를 마쳤다.

 "B1A4가 2016년을 빛낼 수 있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 더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여러분 곁에 다가갈 준비가 돼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산들), "2016년에는 FT아일랜드 음악은 물론이고 개인적으로도 더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릴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송승현)

◇우리도 있다! 지난해 데뷔한 아기 원숭이들

 지난해 갓 데뷔한 아이돌 그룹의 원숭이띠 멤버들은 더욱 활발한 활동을 약속하며 의지를 다졌다.

힙합과 록을 결합한 밴드 '엔플라잉'은 2월10일 일본에서 첫 번째 싱글 '노크 노크(Knock Knock)'를 발매하고 메이저에 정식 데뷔한다. 동시에 국내에서도 올해보다 더욱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다. 보컬 이승협(24)은 "성숙한 음악으로 가득 찬 앨범으로 인사드리고 싶다"며 "더 많은 무대에서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데뷔 후 '무단침입'과 '신속히'로 활발히 활동한 힙합 보이그룹 '몬스타엑스'의 원숭이띠 멤버 셔누(24)는 5일부터 방송되는 엠넷 '몬스타엑스의 롸잇나우'에 출연한다. 데뷔 후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무대에서 보여줬던 강한 모습과 상반되는 친근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11월 데뷔해 최근 첫 번째 팬미팅까지 마친 '스누퍼'의 수현(24)도 원숭이띠다. 스누퍼는 3일부터 네이버 V앱 '아이돌×아이돌' 채널을 통해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누퍼의 리얼V'를 선보인다. 다양한 게임과 토크를 통해 한층 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수현은 "무엇보다 소중한 팬들과 하루 빨리 만날 수 있도록 2집으로 찾아뵙는 게 최우선 목표"라며 "멤버들과 지금처럼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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