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12.3℃
  • 구름많음강릉 15.8℃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흐림대구 13.1℃
  • 구름많음울산 13.3℃
  • 흐림광주 13.1℃
  • 흐림부산 13.8℃
  • 구름많음고창 10.8℃
  • 제주 12.2℃
  • 맑음강화 13.7℃
  • 맑음보은 11.0℃
  • 맑음금산 11.8℃
  • 흐림강진군 12.2℃
  • 흐림경주시 13.2℃
  • 흐림거제 13.4℃
기상청 제공

문화

'국제시장' 대종상 최우수작품·감독·男주연상 등 10관왕

URL복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대종상영화제에서 주요 상을 싹쓸이하며 10관왕을 기록했다.

20일 밤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열린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국제시장'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굵직한 부문을 비롯해 남우조연상, 녹음상, 편집상, 첨단기술특별상, 촬영상, 기획상, 시나리오상을 수상하며 무려 10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국내 최초 '쌍천만' 감독으로 등극한 윤제균(46) 감독은 감독상을 비롯해 기획상을 수상하며 무대 위에 올랐다. 그는 "이런 상을 제가 받아도 될지, 과분한 상이라고 생각한다. 연출을 잘 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국제시장'은 누적관객수 1426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흥행 2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이끈 우리네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눈물과 감동, 웃음으로 그려내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부문인 남우주연상은 '국제시장'의 황정민(45)에게 돌아갔다. '악의 연대기' 손현주, '베테랑' 유아인, '사도' 유아인, '암살' 하정우 등을 물리치고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대종상 측은 참석을 하지 않으면 상을 주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황정민의 대리 수상은 막을 수 없었다. 그를 대신해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로 신인남우상 후보에 오른 강하늘(25)이 대리 수상했다.

강하늘은 "내가 감히 들어볼 수도 없는 상이고 만져볼 수도 없는 상인 걸 잘 알고 있다"며 "황정민이 지금 영화 촬영 중이라 못 왔다. 혹시나 이름이 불리면 대신 나가서 꼭 상을 받고 오라고 했다. 이 상은 내가 손때 묻지 않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영화제의 꽃인 여우주연상은 '암살'(감독 최동훈)의 전지현(34)이 가져갔다. 전지현은 영화 '암살'에서 저격수 '안옥윤'을 맡아 '도둑들'에 이어 성공적인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받았다.

'국제시장' 김윤진, '차이나타운' 김혜수, '미쓰 와이프' 엄정화, '뷰티 인사이드' 한효주 등의 쟁쟁한 후보들을 제압하고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으나, 임신 중인 관계로 불참했다.

남우조연상은 '국제시장'의 오달수(47), 여자조연상은 '사도'(감독 이준익)의 김해숙(59)이 수상했지만 촬영 스케줄로 인해 불참했다.

신인남우상은 '강남 1970'(감독 유하)의 이민호(28), 신인여우상은 '봄'(감독 조근현)의 이유영(25) 몫이다. 신인감독상은 '뷰티 인사이드'의 백감독이 받았다.

백감독은 불참해 같은 부문 후보로 오른 '스물'의 이병헌(35) 감독이 대리수상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이병헌 감독은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나는 후보에 오른 이병헌 감독이다. 내게 이런 짓을 시켰다. 일면식은 없지만 백감독님께 트로피 잘 전달하겠다. 영화 잘 봤습니다"라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행사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 당시 대리 수상 불가 방침을 공표해 비난을 샀다. 입장을 번복하면서 잠잠해지는 듯 싶었으나, 인기상 투표 일부를 유료로 전환하거나 해외 배우상을 신설하는 등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끝없는 잡음을 냈던 이번 대종상영화제는 남녀주연상 후보 9명이 전원 불참했다. 남녀조연상 후보들도 대거 불참을 확정지으면서 '반쪽 시상식'이라는 오명을 쓰고 막을 내렸다.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작품상=국제시장 ▲감독상=윤제균(국제시장) ▲남우주연상=황정민(국제시장) ▲여우주연상=전지현(암살) ▲남우조연상=오달수(국제시장) ▲여우조연상=김해숙(사도) ▲신인남우상=이민호(강남1970) ▲신인여우상=이유영(봄) ▲신인감독상=백종열(뷰티인사이드) ▲시나리오상=박수진(국제시장) ▲촬영상=최영환(국제시장) ▲조명상=김민재(경성학교: 사라진소녀들) ▲음악상=김준성(더테너리리코스핀토) ▲녹음상=이승철 한명환(국제시장) ▲편집상=이진(국제시장) ▲미술상=채경선(상의원) ▲의상상=조상경(상의원) ▲기획상=국제시장 ▲첨단기술특별상=한태정·손승현·김대준·김정수·아키라카이(국제시장) ▲인기상=김수현·공효진 ▲나눔화합상=김혜자 ▲한국영화공로상=정창화·윤일봉 ▲해외부문남녀주연상=쑨홍레이·고원원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자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단일화에 “장동혁이 절윤한 것 맞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응천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자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것임을 선언한 가운데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자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자생력을 상실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저는 본다”며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한 분들이 저러냐? 장동혁 대표가 ‘절윤’한 것 맞느냐? 그분들과 손잡았다고 하는 것도 저한테는 좀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저는 민주당의 패권 정치도 그 누구보다 비난을 하는 사람이지만 국민의힘의 시대착오적인 퇴행 정치도 누구보다도 비난을 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조응천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나쁜 후보와 이상한 후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최악의 선택지 앞에 놓인 6·3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 조응천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섰다”며 “경기도를 살리고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치적 도약을 위해 경기도를 제물로 삼는 이 갑질의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