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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검은사제들·007스펙터, 다른 영화는 없다…매출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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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이 개봉 2주째에도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관객 350만명을 돌파하며 비수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007 스펙터’는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올해 46주차 극장가를 주도한 두 영화의 매출액 점유율은 무려 86.2%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13일부터 15일까지 1109개 스크린에서 1만8388회 상영돼 108만9371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350만1101명이며 매출액 점유율은 50%에 육박하는 48.7%를 기록했다. ‘007 스펙터’는 1105개 스크린에서 1만4972회 상영돼 82만8671명을 들였다. 누적관객수는 118만5199명, 매출액 점유율은 37.5%다.

3위부터 5위까지는 기존 개봉작이 차지했다. 롱런 중인 ‘마션’이 258개 스크린에서 1522회 상영돼 5만7101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 484만1695명이다.

재개봉작 ‘이터널 선샤인’은 4위에 걸렸다. 108개 스크린에서 924회 상영돼 3만8243명을 모았다. 5일부터 12일까지 9일만에 10만명을 불러들인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31만2309명이다. 2004년 개봉 당시 관객수를 합친 것이다.

5위는 톰 행크스 주연의 ‘스파이 브릿지’로 260개 스크린에서 1463회 상영돼 3만8243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24만3167명이다.

12일 개봉한 신작 중에서는 ‘개구리 왕국’이 7위에 올랐다. 227개 스크린에서 737회 상영돼 2만3122명(누적관객수 2만4821명)을 모았다. ‘몬스터 헌트’는 184개 스크린에서 921회 상영돼 1만6695명(누적관객수 2만418명)을 모아 9위를 차지했다.

주원이 주연한 ‘그놈이다’는 6위에 올랐으며, 100만 명을 돌파했다. 264개 스크린에서 1620회 상영돼 3만1585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 103만15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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