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 수목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역대급 폭탄녀 김혜진(황정음)이 180도 전혀 다른 스타일로 변신해 화제다.
황정음은 방송 첫 회부터 주근깨 가득한 얼굴에 폭탄머리를 한 다소 쇼킹한 비주얼로 등장했으나 회를 더해 갈수록 망가짐에 두려움이 없는 연기가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는 김혜진 캐릭터를 완성했다.
변신 전 촌스러운 듯 센스 있는 스타일 또한 여성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아 잇 아이템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15일 방영된 9화에서는 황정음을 사이에 두고 박서준과 최시원의 본격적인 로맨스 쟁탈전이 시작됐다. 특히 최시원의 코믹하면서도 로맨틱한 애정 공세가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초반부터 일명 잭슨로퍼(1461 3홀슈즈), 스트랩 페니로퍼를 선보이며 닥터마틴 룩을 완벽히 소화한 황정음은 변신한 패션룩에도 새로운 닥터마틴을 선보이고 있다.
닥터마틴 룩이란, 1969년 당시의 영국 스킨헤드 1세대를 모티브로 삼은 스타일이다. 그들의 생활방식부터 사고방식, 당시 즐겼던 음악 등 역사적 면모까지 끌어안은 영국적인 스타일이다.
황정음이 잡지사 에디터다운 패셔너블한 모습을 선보인 회색 슈트룩에는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의 닥터마틴 여성용 로퍼 파빌라(FAVILLA), 캐주얼룩에는 지난해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테슬로퍼 아드리안(ADRIAN) 제품을 착용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스타일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