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롯데 계열사 86개…국내 대기업 중 2위

URL복사

공정위, 61개 상호출자제한기업(대기업) 집단의 계열사 수 1678개로 전달比 4개사 증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롯데가 자동차 렌탈 관련 업체 4곳을 KT로부터 인수하면서 계열사를 총 86개로 늘렸다. 롯데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계열사를 거느리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현재 61개 상호출자제한기업(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수는 1678개로 지난달 대비 4개사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대기업 계열사 수는 최근 감소세를 보이다 2달 만에 다시 늘어났다. 이번 달 대기업들은 22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고, 18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롯데는 자동차 임대업체인 ㈜케이티렌탈·㈜그린카과 여신금융업체인 ㈜케이티오토리스, 자동차 전문수리업체인 ㈜케이티렌탈오토케어 4곳을 KT로부터 지분 취득 등을 통해 인수하면서 몸집을 불렸다.

㈜그린카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롯데렌탈㈜, 롯데오토리스㈜, 롯데오토케어㈜로 각각 업체명을 변경해 영업 중이다.

또 ▲LG ▲현대백화점 ▲SK ▲농협 ▲한화 ▲KT ▲두산 등 12개 집단이 회사설립이나 지분취득 등을 통해 총 18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반면, 삼성은 삼성물산㈜를 제일모직㈜에 흡수합병시켜 계열사에서 제외하면서 계열사가 64개로 줄어들었고, 이외에도 ▲KT ▲한화 ▲동부 ▲효성 등 9개 집단이 총 17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