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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 대통령, 5일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한한령·서해 문제 등 현안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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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작년 10월 방한 후 베이징서 두 달여 만 재회
한한령 해제 등 한중관계 실질적 복원·경제협력 논의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중 갈등 심화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두 정상이 만남을 가진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 만찬 일정을 차례로 소화한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경주 한중 정상회담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한중 관계의 실질적 복원'과 '경제 협력'이다. 양 정상은 공급망 안정과 문화 콘텐츠 교류 등 민생 직결 분야에서 상생 모델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중국 측의 지지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 내 구조물 설치 문제, '한한령'(한류 제한 조치) 해제 등 양국 간 민감한 현안도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미중 갈등 심화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대만 문제나 동북아 안보 이슈가 거론될지도 주목된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전면적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하고, 양국 간 정치적 신뢰와 전략적 대화 채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와대는 전날 인허쥔 중국 과학기술부 장관이 이 대통령을 공항에서 직접 영접한 데 대해서도 "중국 측이 새해 첫 국빈 외교 행사를 통해 한중관계의 전면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계 대표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후 방중 사흘째인 오는 6일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리창 국무원 총리를 연이어 접견한다. 이후 상하이로 이동해 천지닝 상하이시 당서기와 만찬을 갖고 지방정부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상하이에서 열리는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양국 창업가들을 격려한다.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기린 뒤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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