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불안한 3분기 어닝시즌...26개 업종 중 15개, 실적 전망 하향

URL복사

대한제강·미래에셋證↑, 삼성SDI·OCI·에쓰오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올해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상장사들의 실적 전망이 잇따라 하향조정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로 대외 악재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내부적으로도 부진한 기업들의 실적이 발목을 잡을 것이란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가 실적 전망치를 낸 코스피 상장기업 251개사의 3분기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33조17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개월 전 시점과 1개월 전 시점의 전망치와 비교할 때 각각 6.61%, 1.31% 감소한 수준이다.

NH투자증권 김재은 연구원은 "3분기 어닝시즌을 코 앞에 둔 현재 시점에서 실적 전망치 변화가 증시 방향성을 해석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매출액의 경우 변화가 거의 없는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소폭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1개월 전 시점에 비해 조선, 에너지 업종의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대신증권 김영일 연구원은 "실적 시즌을 앞두고 컨센서스 하향조정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조선 업종과 에너지 업종의 하향조정폭이 큰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조(兆)단위 손실을 발표한 조선업종은 3분기에 6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3개월과 1개월 전 전망치 3277억원, 781억원에 비하면 크게 감소한 것이다.

조선 빅3의 경우 현대중공업의 예상 영업이익은 440억원, 삼성중공업은 3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분기 3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3분기 370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에너지 업종의 전망치도 1개월 전 8583억원에 비해 18.3%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976억원으로 1개월 전 3938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IT 관련 업종은 세부 카테고리별로 차별화가 나타났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1개월 전에 비해 3.06%. 3.20% 줄어든 반면 가전, 하드웨어는 4.18%, 2.40% 늘어났다. 또한 증권(3.48%), 철강(1.95%), 보험(0.90%), 통신(0.80%) 업종 등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6조602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고, SK하이닉스(1조3651억원), LG디스플레이(3873억원), LG전자(2609억원), 네이버(1962억원), 삼성SDS(1629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1개월 전보다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대폭 개선된 기업은 대한제강(77.24%), 미래에셋증권(28.00%), 현대미포조선(24.10%), 광주은행(20.05%), SK가스(13.62%)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SDI은 1개월 전보다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47.23%나 감소했고, OCI(-41.84%), 에쓰오일(-25.72%), SK이노베이션(-25.72%), 현대로템(-20.53%), LS(-19.87%) 등은 감소율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경제성장수석 하준경·재정기획보좌관 류덕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장관급인 정책실장에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기존의 경제수석에 해당하는 경제성장수석에는 하준경 경제학부 교수를, 수석급 신설 재정기획보좌관에는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대통령실 참모진 1차안을 발표하며 “경제회복과 실용정부를 표방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신속히 실천하고, 인수위 없이 출범한 현 정부의 상황을 고려해 해당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코스닥시장 육성방안,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기간산업안정자금 등 경제정책 입안 경험이 풍부해 가계·소상공인 활력제고와 공정한 경제구조 실현 등 이 대통령의 공약실현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평가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실물경제와 이론을 두루 거쳤고, 2019~2021년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실물과 이론을 두루 거치며 거시경제와 산업정책 등 경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