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5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IOC 5차 조정위 마무리 "내년 테스트이벤트 매우 중요"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4일 오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5차 조정위원회 본회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IOC에선 구닐라 린드버그 조정위원장과 로버트 록스버그 홍보부장, 크리스토프 두비 수석국장이 참석했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는 조양호 위원장, 곽영진 사무총장 겸 부위원장, 성백연 대변인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IOC와 조직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조정위원회에서 내년에 개최될 테스트 이벤트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은 "2018평창올림픽 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회의 내내 중앙정부, 강원도와 개최도시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지속적인 지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초 열릴 테스트 이벤트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조정위원회 기간동안 FIS 알파인스키 월드컵, FIS 프리스타일 스키/스노보드 월드컵, IBSF/FIL 등 테스트이벤트 준비가 순조롭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회의를 통해 신설 경기장들이 빠르게 건설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회의 기간동안 공사가 진행중인 정선 알파인 센터와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를 방문한 소감으로 올림픽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이 만족할 만한 경기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린드버그 위원장은 "테스트이벤트 개최가 얼마남지 않은만큼 조직위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며 "내년 2월 테스트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면 앞으로 대회준비와 계획을 실천하는데 있어 중요한 토대가 되고 국민들은 동계스포츠를 경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직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중앙정부와 강원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경기장 유산 조정협의회를 구성해 연내 각 경기장별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위는 "대회의 중요 유산 중 하나는 동꼐 종목 운영 관련 분야별 전문가 양성 등 인적 자원"이라며 "테스트이벤트 준비를 통해 레거시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공식 회견을 마친 뒤 "지난 3일간의 조정위원회 일정은 IOC와 조직위, 강원도, 정부 등이 협력해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재 확인한 기회"라며 "이번 회의의 성과는 내년 테스트이벤트에 대해 IOC가 완전한 신뢰를 갖고 조직위에 맡기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림픽 경기장 건설에 대해서)건설 분야는 당국의 건설 능력을 믿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협력해 나가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들이 동계올림픽에 대해 얼마나 신뢰하고 지원하느냐가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이번 조정위원회는 IOC 구닐라 린드버그 조정위원장 등 조정위원 11명과 국제아이스하키연맹, 국제 바이애슬론연맹 등 6개 동계국제연맹 회장과 사무총장 10명, 평창올림픽조직위, 강원도, 문화체육관광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박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음 제6차 조정위원회는 2016년 3월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주년 기념식…"K-제약바이오 강국 도약 지금이 골든타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4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복의 해인 지난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산업의 뿌리를 되새기고 'K-제약바이오 강국'을 향한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 기념식에는 정부, 국회, 유관단체를 비롯해 협회의 역대 회장 및 이사장, 제약바이오산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윤웅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지금이 제약바이오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협회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이끌어가겠다”며 “생태계 중심에서 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연구개발 투자가 새로운 혁신과 국부창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한 건 물론 세계 수준의 R&D 역량을 가진 산업으로 성장했고 글로벌에서 주목받는 중요한 주체로 자리매김했다”며 “AI의 급속한 발전은 제약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우리에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의 문을 열고 있다. 협회는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남양주 봉선사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0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교구장 호산스님) 경내에서 진행되는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주최: 남양주시불교연합회, 주관: 봉선사, 기획·운영: 마인드디자인, 후원:경기도·남양주시·보노몽·미앤펫)’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년보다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국민 행복(치유) 프로젝트’인 ‘선명상’과 연계,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명상·요가·강연·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복합 힐링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열린 첫 행사 당시 1500여 명의 반려인과 시민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선명상’은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안, 세계평화’를 주제로 불교의 ‘선(禪)’과 서양의 명상과학을 융합해 스트레스와 갈등에 시달리는 국민들에게 바로 마음 평안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명상 치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생명 중심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철학 아래 걷기명상 및 도그요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