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가까운 미래에는 일정 수준의 난만만 수용하는 상한선을 두고 나머지 난민은 그들이 온 지역의 안전한 국가로 보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데메지에르 내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분쟁과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일과 유럽으로 탈출하는 모든 난민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앞서 데메지에르 내무장관은 난민 위기에 느슨하게 대응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유럽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난민들도 학대를 당하지 않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난민들을 받아들이는 중동이나 아프리카 국가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난민 위기가 그리스 사태보다 유럽연합(EU)에 더 큰 도전이 될 수 있다며 난민 쿼터를 수용하는 등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U가 제안한 난민 쿼터에 대해 영국과 동유럽 국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데메지에르는 난민들이 처음 들어온 유럽 국가로 돌려보내거나 지원을 줄이는 새로운 망명법을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