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디판', 10월 국내 개봉 확정

URL복사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디판'(감독 자크 오디야르)을 국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이 영화 국내 배급을 맡은 그린나래미디어는 '디판'이 다음 달 1일 열리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을 보인 뒤 그달 중 개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러스트 앤 본'(2013) '예언자'(2010) 등을 연출해 국내 관객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는 프랑스 감독 자크 오디야르(63)는 5월 자국에서 열린 칸국제영화제에서 '흥미로운 주제. 무엇보다 굉장히 아름다운 영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심사위원장인 코언 형제 등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지지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영화는 프랑스로 망명하기 위해 신분을 위조해 가짜 가족이 된 두 남녀와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디판(Dheepan)'은 일면식도 없던 여자의 남편, 그리고 소녀의 아빠가 된 주인공의 거짓 이름을 뜻한다.

'디판'은 8월, 프랑스에서 최초 개봉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3위에 올라 나쁘지 않은 흥행 성적을 남겼다.

이번 작품은 최근 유럽의 가장 큰 이슈인 '난민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어 더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