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해외축구]EPL에 손흥민이 뜬다

URL복사

구자철·박주호, 새 소속팀서 데뷔 준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손날두' 손흥민(23·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손흥민은 13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선더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선더랜드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 출격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10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던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토트넘 이적을 알렸다. 26일 독일 언론의 보도가 나온 지 이틀 만에 이적이 전격 확정되면서 손흥민은 12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그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에는 영국 취업비자를 발급받으면서 이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완전히 프리미어리그 소속이 된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다.

출전은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손흥민의 컨디션이 좋다.

손흥민은 지난 3일 한국과 라오스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 경기에 나서 풀타임 활약했다. 3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신고하는 등 물어른 득점 감각까지 선보였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토트넘은 올 시즌 4경기에서 3골을 넣는 데 그치며 '득점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손흥민이 선더랜드전부터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은 충분하다. 손흥민은 이미 지난 6일 영국으로 출국해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표팀의 배려로 8일 레바논과의 예선 경기는 건너뛰며 체력까지 비축했다.

손흥민이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어떤 모습으로 장식할 지 관심이 모인다. 데뷔골까지 터진다면 금상첨화다.

또 다른 프리미어리거인 기성용(26·스완지시티)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

기성용은 3일과 8일 열린 라오스, 레바논과의 2연전에서 모두 90분간 활약했다. 10일 영국으로 돌아갔지만, 곧장 소속팀 경기에 나서기에는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12일 오후 11시 왓포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2승2무로 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스완지가 기록 연장에 성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청용 역시 대표팀 2연전에서 모두 선발 출격해 활약했다. 체력회복이 급선무인 상황이다.

크리스털 팰리는 12일 맨체스터 시티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일전을 벌인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마인츠에서 함께 활약했던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과 박주호(28·도르트문트)가 각각 새 소속팀에서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구자철은 지난 1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로 둥지를 옮겼다.

구자철에게 아우크스부르크는 낯설지 않다. 오히려 좋은 기억이 가득한 팀이다.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 소속이던 2012년 2월부터 임대 선수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며 팀의 극적인 1부리그 잔류 신화를 쓰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대표팀의 배려로 월드컵 예선전도 라오스전은 건너 뛴 채 레바논전만 소화했다. 레바논전에서는 골망도 흔들었지만 아쉽게 상대 자책골로 인정됐다. 46분만 소화해 체력도 아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상대는 분데스리가 최강으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데뷔전으로 힘든 경기가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팬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줄 수 있는 기회다.

이미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홍정호(26)와 지동원(24)도 몸상태를 끌어올리며 구자철의 대뷔전에 함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 주전자리를 꿰찬 홍정호와는 달리 지동원으로서는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할 시점이다.

분데스리가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도르트문트는 하노버 원정을 떠나 일전을 치른다. 지난달 29일 도르트문트에 입성한 박주호가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박주호는 마인츠 시절 은사인 토마스 투헬 감독의 부름을 맏아 독일에서도 명문으로 꼽히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주전 경쟁은 쉽지않다. 박주호의 주 포지션인 왼쪽 수비수 자리에는 붙박이 주전인 마르셀 슈멜처가 버티고 있다.

기회가 왔을 때 팬들의 눈도장을 받아야 한다. 감독의 신임이 두터운 만큼 실력을 입증한다면 주전 도약도 불가능하지 않다.

이 밖에도 김진수(23·호펜하임)와 류승우(22·레버쿠젠) 등이 주말 출격을 준비 중이다.

◇유럽파 경기 일정

▲12일(토)

[EPL]크리스털 팰리스-맨체스터시티
왓포드-스완지시티(이상 오후 11시)
[챔피언십]퀸즈 파크 레인저스-노팅엄 포레스트(오후 8시30분)
[분데스리가]레버쿠젠-담슈타트
바이에른 뮌헨-아우크스부르크
하노버-도르트문트(이상 오후 10시30분)

▲13일(일)

[EPL]선더랜드-토트넘(오후 9시30분)
[분데스리가]호펜하임-브레멘(오후 10시30분)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사회

더보기
김건희 특검팀, 서울구치소 도착…윤 前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 시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재집행을 시도 중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7시50분께 경기 의왕 소재에 위치한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을 시도 중이다. 앞서 특검은 지난 1일 체포를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수의도 입지 않은 채 완강히 거부하면서 무위에 그쳤다. 이에 특검은 체포영장 기한(7일) 만료일인 이날 엿새 만에 다시 집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의 여러 혐의 관련 공범으로 지목됐다. 특히 특검팀은 그가 지난 2022년 5월 김영선 전 국민의힘 공천을 돕고 그 대가로 명태균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특검은 지난달 31일 정치자금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전날 서울구치소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한 법 집행이 이뤄지도록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업무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특검은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김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