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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베테랑', '해운대'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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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흥행 기세를 꺾지 않고 있는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이 역대 한국영화 흥행 톱10에 올랐다.

5일 영화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테랑'은 이날 누적관객 1145만3452명 관객을 끌어모아 영화 '해운대'(1145만3338명)를 제치고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영화 흥행 1위는 '명량'(1761만1849명)이다. '국제시장'(1425만7163명), '괴물'(1301만9740명), '도둑들'(1298만3330명), '7번방의 선물'(1281만1206명), '암살'(1237만3441명·상영 중),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9542명), '왕의 남자'(1230만2831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6135명)이 뒤를 잇고 있다.

'베테랑'은 지난달 5일 개봉 이후 이달 2일까지 2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면서 올해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기세에 힘 입어 '베테랑' '명량' '괴물' '도둑들'에 이어 역대 4번째(26일)로 빠르게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

2000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한 류승완은 9번째 장편영화 '베테랑'으로 1000만 감독 반열에 올랐다. 이전 류승완 감독의 최고 흥행작은 2012년 내놓은 '베를린'으로 이 영화는 716만명이 봤다.

주인공 '서도철'을 연기한 배우 황정민은 지난해 '국제시장'(1425만명)에 이어 '베테랑'으로도 1000만 관객을 넘기며 명실상부 최고 흥행 배우가 됐다.

'베테랑'은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이 재벌 3세 조태오의 악행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형사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재벌을 잡아들이는 모습이 유쾌하고 코믹하게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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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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