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5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FIFA실사단, U―20 월드컵 유치 전주서 활동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전북 전주시가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전주를 방문한 국제축구연맹(FIFA) 실사단에게 대회개최 의지를 피력했다.

리아논 마틴(Rhiannon Martin) U―20 월드컵 대회운영 총괄담당자를 비롯한 FIFA 실사단 7명은 4일 전주시를 방문,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과 훈련장, 숙박시설 등 대회 관련 시설에 대한 실사를 벌였다.

이날 실사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심보균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명지 부의장과 박혜숙 문화경제위원장, 송상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전주시의회 의원,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시는 전주의 현황과 축구 관련 인프라, 개최 준비 상황 등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전주가 K―리그 클래식 3회 우승, 리그 관중동원 2위(인구수 대비 1위)에 빛나는 축구명문구단 전북현대의 연고지라고 소개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에는 일주일에 1∼2번씩 축제가 열린다. 어떨 때는 1만5000∼6000명이 오시고, 최근 수원전에는 3만1000명의 시민들이 스스로 오셨다"며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전주가 대한민국 최고"라고 말했다.

이어 "전주는 1년에 600만명의 관광객이 오는 한옥마을이 있는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의 수도로 U―20월드컵이 전주에서 열린다면 전주시민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과 해외에서 오신 관광객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보균 전북도 행정부시자도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최근 10년간 총 44회의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전북에서 2017 U―20월드컵이 개최되기를 200만 도민 모두가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리아논 마틴 FIFA실사단장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이 자리에 왔었다"며 "시장님 말씀처럼 그때 그 열기 그대로 이번 대회를 치를 수 있다면 매우 기쁠 것"이라고 화답했다.

실사단은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후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과 훈련장으로 활용될 월드컵보조경기장과 U―20월드컵 훈련장, 전북현대 훈련장, 숙박시설 등 각종 시설물 현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FIFA는 지난 1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전주를 비롯한 국내 9개 후보도시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 실사는 수원과 천안에 이어 세 번째이며 2017 FIFA U―20 월드컵이 열리는 6개 개최도시는 오는 22일 FIFA O·C 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주년 기념식…"K-제약바이오 강국 도약 지금이 골든타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4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복의 해인 지난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산업의 뿌리를 되새기고 'K-제약바이오 강국'을 향한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 기념식에는 정부, 국회, 유관단체를 비롯해 협회의 역대 회장 및 이사장, 제약바이오산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윤웅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지금이 제약바이오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협회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이끌어가겠다”며 “생태계 중심에서 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연구개발 투자가 새로운 혁신과 국부창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한 건 물론 세계 수준의 R&D 역량을 가진 산업으로 성장했고 글로벌에서 주목받는 중요한 주체로 자리매김했다”며 “AI의 급속한 발전은 제약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우리에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의 문을 열고 있다. 협회는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남양주 봉선사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0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교구장 호산스님) 경내에서 진행되는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주최: 남양주시불교연합회, 주관: 봉선사, 기획·운영: 마인드디자인, 후원:경기도·남양주시·보노몽·미앤펫)’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년보다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국민 행복(치유) 프로젝트’인 ‘선명상’과 연계,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명상·요가·강연·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복합 힐링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열린 첫 행사 당시 1500여 명의 반려인과 시민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선명상’은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안, 세계평화’를 주제로 불교의 ‘선(禪)’과 서양의 명상과학을 융합해 스트레스와 갈등에 시달리는 국민들에게 바로 마음 평안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명상 치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생명 중심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철학 아래 걷기명상 및 도그요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