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

현대기아차, 8월 中시장 전월비 반등성공… 실적 개선 기대

URL복사

"하반기 신차·생산 확대…실적 개선 기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8월 중 중국시장에서 전월 대비 두 자릿 수 이상의 판매가 증가율을 기록했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8월중 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 판매량은 9만6154대로 전월(8만4168대)보다 14.2% 증가했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자동차 판매 실적은 지난 4월 이후 매월 감소했으나 5개월 만에 다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은 26.6%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7월 32.8% 감소율을 보였던 것에 비하면 감소세가 둔화됐다.

판매 반등은 현대차가 주도했다. 8월중 현대차의 판매량은 7만146대로 전월(5만4160대)보다 29.5% 늘어났다. 이는 지난달부터 시행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중국 전략 중형차 판매 경쟁력 강화, 딜러 지원 정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투싼ix 2만위안(370만원), 싼타페 1~3만위안(180만~550만원) 가격을 인하한 결과 전월 대비 판매량이 각 141%, 121% 증가했다. 마케팅을 강화한 중국 전략 중형차 밍투와 LF 쏘나타 등 중형차도 1만대 이상 판매를 유지했다. 밍투의 판매량은 1만2942대로 전월(1만25대)과 전년 동기(1만462대)와 비교해서도 늘어났다.

기아차는 전월 보다 13%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해 '황사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딜러들의 비수기 재고 조정을 통해 성수기 신차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 중국 공장 출고 물량을 전략적으로 줄였기 때문"이라며 "10월 K5 출시를 기점으로 모든 판매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 하반기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월부터 중추절, 국경절로 성수기가 시작되는데다 신형 투싼과 K5 등 신차를 잇따라 선보이기 때문이다.

이달 중 기아차 K4와 KX3 터보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신형 투싼(9월5일 출시), 신형 K5(9월 초 양산, 10월 출시) 등을 선보인다. 신형 투싼의 경우 양산 및 출시를 한 달 앞당겼다.

그간 판매 부진으로 물량을 조절해 왔던 생산공장 출고량도 점차 늘려 하반기에는 판매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매년 중국 시장에 특화된 신차를 4~5개씩 투입해 중국 전략 차종을 다양화할 것"이라며 "가격경쟁력을 대폭 높인 소형 SUV와 소형 세단부터 고급 대형차까지 생산 판매 라인업을 재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