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5 (화)

  • 흐림동두천 6.0℃
  • 구름많음강릉 11.5℃
  • 흐림서울 7.9℃
  • 대전 9.7℃
  • 구름조금대구 12.1℃
  • 맑음울산 12.5℃
  • 광주 8.9℃
  • 구름조금부산 12.6℃
  • 흐림고창 8.1℃
  • 제주 12.2℃
  • 구름많음강화 6.6℃
  • 구름많음보은 8.6℃
  • 흐림금산 8.9℃
  • 구름많음강진군 11.9℃
  • 구름조금경주시 12.3℃
  • 맑음거제 13.2℃
기상청 제공

경제

9월 차값 싸진다...'개소세' 인하와 업체들 할인 공략에 '판촉대전' 예상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9월 차값이 싸진다. 정부가 연말까지 개별소비세(개소세)를 5%에서 3.5%로 한시 인하한데다 자동차 업계들이 대규모 할인에 나서면서 '판촉대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와 수입차 업체들은 내수진작을 위한 정부의 개소세 인하 정책에 발맞춰 최대 수백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판매 확대에 나섰다.

현대·기아차는 중·소형차 중심으로 특별 추가 할인을 한다. 개소세 인하에 현대·기아차 자체 할인까지 합하면 현대차는 최소 21만원에서 최대 267만원, 기아차는 최소 22만원에서 158만원까지 가격이 낮아진다.

특별 추가 할인 차종은 현대차 엑센트, 벨로스터, i30, 쏘나타, i40,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 맥스크루즈 등 8개 차종이다. 기아차는 모닝, 프라이드, K3, K5(HEV 포함), K7 HEV, 쏘울, 카렌스 등 7개가 지원 대상이다. 할인 금액은 40만~150만원 정도다.

현대·기아차는 이에 더해 7년 이상 지난 노후차량(2008년 7월31일 이전 등록 차량)을 교체하면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개소세 인하와 추가 할인, 노후 차 교체 보조금까지 더하면 현대차 쏘나타는 111만~128만원, 기아차 K3는 186만~200만원 가격이 저렴해진다.

한국GM은 9월 한 달간 올해 최대 파격 할인을 한다. 차종별로 최대 72만원의 개소세 인하 효과에 더해 최대 280만원의 현금 추가 할인, 무이자 할부 등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구모델인 유로5 기준의 디젤 차량을 구입하면 캡티바 344만원, 말리부 디젤 304만원, 크루즈 디젤 261만원, 2015년형 올란도 디젤 231만원의 파격적인 현금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유로5 모델 이외의 일반 모델도 알페온 322만원, 2015년형 크루즈 가솔린 218만원, 말리부 가솔린 216만원, 아베오 156만원, 2015년형 트랙스 가솔린 142만원을 할인해 준다.

로열티 재구매 프로그램, 익스체인지 프로그램 등 9월 프로모션까지 활용하면 캡티바는 429만원, 알페온은 407만원, 말리부는 389만원, 크루즈는 346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코란도 C LET 2.2 및 렉스턴 W를 일시금·정상할부 또는 가족사랑 할부(선수율 0%·5.7% 60개월 할부)로 사면 각각 20만원과 70만원을 할인해 준다.

체어맨W CW 600 및 CW 700 모델을 일시금 또는 6.9% 정상할부로 사면 269만원 상당의 4-트로닉 시스템을 무상 지원한다. 체어맨W V8 5000(스페셜 에디션 제외)에는 총 1000만원 규모의 여행상품권, 715 서비스 쿠폰, VVIP 바우처 등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개소세 인하에 발맞춰 0.5% 초저리 할부, 오래도록 신차 가치를 보장하는 '밸류박스' 등을 진행한다.

 '밸류박스'는 유럽형 신차구매 패키지다. SM5와 QM3 구매시 밸류박스를 이용하면 개소세 인하로 각 최대 53만원, 47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와 함께 ▲0.5% 할부 ▲5년/10만㎞ 보증 전문차량관리 ▲신차구입 3년 내 사고 시 신차 교환보장 ▲3년간 운전자 특별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 현금 구매자는 유류비 30만~80만원을 지원받는다.

일부 수입차도 정부의 개소세 인하 정책에 부응, 추가 할인에 나섰다.

한국닛산은 모든 모델 라인업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디젤 SUV 캐시카이는 추가 할인 40만~60만원까지 반영하면 2000만원 후반대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베스트셀링 중형 세단 알티마는 40만원 인하된 3290만~3760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SUV 패스파인더는 60만원 저렴해진 5230만원에 살 수 있다.

혼다코리아도 9월 한 달 간 '개소세 인하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개소세 인하로 모델별로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90만원까지 차량 가격이 저렴해지는데 여기에 최대 300만원 할인, 36개월 무이자 할부, 5년 10만㎞ 무상서비스 쿠폰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혜택을 모두 합하면 패밀리 세단 '어코드'는 340만~360만원, SUV 'CR-V'는 150만~160만원, 플래그십 세단 '레전드'는 최대 29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헌법 대놓고 위반...더불어민주당은 사법파괴 멈춰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논평을 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는 헌법 제27조 ‘법률이 정한 법관’ 규정과 제101조 ‘법원의 각급 법원 조직’을 대놓고 위반하고 있다. 또한, 오직 군사법원만을 특별법원으로 둘 수 있다고 명시한 헌법 110조와도 충돌한다”며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의 뜻에 따라 이미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 정치권이 요구한다고 임의의 특별재판부가 만들어진다면 그 자체가 사법의 정치화이고 헌법이 보장한 재판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권력자의 요구에 따라 답을 정해 놓고 원하는 판결을 내놓으라는 협박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현행 헌법 제27조제1항은 “모든 국민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하여 법률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제101조제1항은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고, 제2항은 “법원은 최고법원인 대법원과 각급법원으로 조직된다”고, 제110조제1항은 “군사재판을 관할하기 위하여 특별법원으로서 군사법원을 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에 충고한다. 내란전담재판부 추진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판소리로 읽는 한국 근대소설 대표 작가 현진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의 상주단체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신작 ‘판소리 쑛스토리 III : 현진건 편’ 공연이 오는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가 선보여온 단편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다. 앞선 두 번의 시리즈가 프랑스의 대문호 모파상의 단편을 1인극 판소리로 선보였다면, 이번 신작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소설가이자 한국 근대소설의 지평을 연 현진건의 작품을 판소리 언어로 풀어낸다. 소리꾼 박인혜가 작창·극본·연출을 맡아 최인환 음악감독과 함께 풍부한 이야기와 섬세한 음악으로 관객을 현진건의 작품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현진건의 대표작 △운수 좋은 날 △그립은 흘긴 눈 △정조와 약가 3편을 1인극과 다인극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박인혜, 이예린, 황지영, 이해원 등 네 명의 소리꾼이 홀로 혹은 함께 소설 속 각 인물의 삶과 비극, 욕망, 사회적 균열을 판소리로 읽어낸다. 현진건의 소설 속 인물들은 때론 비극적이면서도 한심하고, 때론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근대적 개인의 초상을 보여준다. ‘판소리 쑛스토리 III : 현진건 편’은 그들의 얼굴 속에서 ‘오늘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