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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2루타 포함 3안타' 추신수, 팀 승리 견인…타율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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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루타 포함 3안타를 때려내며 하루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가동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에 그쳐 후반기 선발 출전 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34경기에서 마감한 추신수는 기록 중단에 아랑곳하지 않고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45에서 0.249(441타수 110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com은 후반기에 텍사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수 있는 팀으로 변신할 수 있었던 상승 요인 중 첫 번째로 추신수의 기량 회복을 꼽았다.

추신수가 신시내티 시절의 득점 생산력을 보여주며 타선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를 입증하듯 텍사스의 초반 공격을 이끌었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상대 선발 앤드류 캐쉬너의 4구째를 때려 깨끗한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프린스 필더의 투런 홈런으로 홈을 밟아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추가점을 직접 만들었다. 선두타자 딜리아노 드실즈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추신수는 캐쉬너의 5구째 높은 공을 놓치지 않고 강타해 우중간을 완전히 갈랐다. 발빠른 드실즈는 여유있게 홈을 밟았고, 추신수는 2루에 안착했다.

팀이 3-2로 쫓긴 5회에는 1사 2루에서 1루 땅볼로 아웃됐지만 2루에 있던 요바니 가야르도는 3루까지 진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4-4 동점을 이룬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유격수 제드 저코의 호수비에 걸려 아쉽게 아웃됐다. 텍사스 더그아웃은 비디오 판독까지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추신수가 아웃되고 텍사스 타선이 폭발하며 대거 4점을 뽑아 8-4로 다시 앞서갔다.

9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강속구 투수 크렉 킴브럴의 156㎞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휘둘러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도루에 이은 포일로 3루에 안착했지만 추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3안타를 친 추신수와 2타점씩을 올린 필더, 엘비스 앤드루스의 활약으로 샌디에이고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8-6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텍사스는 69승62패가 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승차를 3경기반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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