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멕시코 재무부는 20일(현지시간)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2~3.2%에서 2.0~2.8%로 하향 조정했다.
페르난도 아포르텔라 멕시코 재무부 부장관은 최대 무역 상대인 미국의 산업활동이 기대 이하였기 때문에 2분기 경제 성장이 제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아포르텔라 부장관은 주요 경제 동력인 일일 석유 생산이 16만5000배럴로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달러 대비 멕시코 페소화가 20일 16.73페소까지 하락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도 성장 전망치를 조정하는 요인이 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성장률 하향 조정의 배경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저유가들 들었다.
앞서 멕시코 중앙은행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2.5%로 내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