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팔레스타인 난민 40명을 수송하던 배가 뒤집혀 9명이 사망했다.
레바논 국영 통신 매체는 19일(현지시간) 터키로 향하던 팔레스타인 난민 40명을 수송하던 배가 뒤집혀 최소 9명이 익사했다고 보도했다.
배에 탑승해 있던 난민들은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의 난민 야르무크 수용소에서 출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은 17일 레바논 북부 도시 트리폴리의 항구에서 출발했으며 터키 영해를 들어간 후 뒤집힌 것으로 전해졌다.
레바논 국영 통신 매체는 사망한 9명 중 여성과 아이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생존자들은 터키의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다.
한편 유엔(UN)은 올해 현재까지 총 26만4500여 명의 난민들이 지중해를 건넜다고 밝혔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이는 2014년 총 21만9000여 명의 난민 수보다 많은 수치를 보여준다.
IOM은 또한 올해 지중해를 건너다 사망한 난민 수는 2350여명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