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브라질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월대비 큰 폭으로 하락해 지지율 폭락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전망이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오 글로보는 브라질 통계국을 인용, 7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84포인트를 기록해 전달인 6월의 100포인트에 비해 16포인트나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관련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오 글로보는 브라질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10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상파울루 무역협회 소속 연구원인 마르셀 솔리메오는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정치적 위기가 증폭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솔리메오는 "부유층 소비자 신뢰지수의 하락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은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에 대해서도 중산층이나 서민층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