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삼성-LG-애플,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빅매치 예상

URL복사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및 '갤럭시S6엣지 플러스' 출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전자, LG전자, 애플이 하반기중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잇따라 내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최근 스마트폰 수요가 포화에 달하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도 갈수록 둔화되고 있다. 하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는 데다 기술력이 집약된 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삼성전자는 이달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 홀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매년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IFA)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한 달 가량 앞당겨 선보이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 시리즈 후속 제품인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도 개발을 마친 후 곧 선보일 계획이다.

갤럭시노트5는 전작 갤럭시노트4(5.6인치)보다 큰 5.7인치 화면을 탑재할 전망이다. 쿼드HD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엑시노스 7422프로세서, 16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등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도 갤럭시노트5와 같은 5.7인치 화면이 적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시장과 기업 간 거래(B2B)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해 다음달 9일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의 차기작 '아이폰6S'에 전략적으로 대응한다. 아울러 미국 정부와 금융기관, 대기업 등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기업용 모바일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르면 10월중 전략 스마트폰 'G4' 후속작인 'G4프로(가칭)'로 맞불을 놓는다.

LG전자는 2분기 휴대폰 사업을 이끄는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에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LG전자의 MC사업본부는 2분기 중 불과 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나 줄어들었다.

LG전자는 기존에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LG전자가 발열 문제만 없다면 퀄컴의 최고사양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20을 G4프로에 탑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AP는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일수록 고사양 AP를 채용한다.

애플은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6S'를 다음달 중 공개하고 전 세계에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인 버즈피드는 애플 관계자의 말을 빌려 애플이 다음 달 9일 새 아이폰 공개 행사를 열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아이폰6S는 전작과 차별화된 '포스터치(Force Touch)'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포스터치는 화면을 누르는 강도를 인식해 특정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은 애플의 '텃밭'인 데다 아이폰6S 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와의 격돌은 불가피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