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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8강 티켓 놓고 전북vs포항, 16강전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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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와 아마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한축구협회컵(FA컵) 16강전이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FA컵 16강전은 오는 24일 전국의 8개 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1부리그) 9개 팀을 비롯해 챌린지(2부리그) 2개 팀,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3개 팀과 K3리그와 대학에서 각각 1개 팀이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혈전을 벌인다.

가장 관심을 끄는 카드는 전북 현대와 포항스틸러스의 격돌이다. 전북과 포항은 스틸야드에서 8강행을 놓고 단판승부를 벌인다.

너무 일찍 만났다. K리그 클래식 선두권을 형성 중인 전북과 포항은 지난 2013년 결승전에 이어 2년 만에 16강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전북은 지난 주말 수원삼성(2위·8승5무4패·승점 29)과의 클래식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11승3무3패(승점 36)를 기록, 선두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다만 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A컵의 강행군 속에서 주축 선수들의 체력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전북 최강희 감독 역시 주중에 열리는 포항과의 FA컵 16강전에서 총력을 기울일 수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여기에 전북은 유독 토너먼트에서 포항만 만나면 약한 모습을 보였다. 2012년 FA컵 8강에서 포항에 덜미를 잡혔고 2013년 FA컵 결승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포항에 우승컵을 내줬다.

포항(7승5무5패·승점 26)은 리그에서 3위를 달리며 전북을 뒤쫓고 있다. 지난 20일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포항은 K리그 역대 통산 466승을 기록, K리그 최다승에 등극했다.

포항은 이 기세를 몰아 FA컵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울산현대와 최문식 신임 감독이 이끄는 대전 시티즌의 경기도 기대를 모은다. 리그에서 주춤하고 있는 두 팀은 FA컵 승리를 통해 반전을 꿈꾸고 있다.

이밖에 '디펜딩 챔피언' 성남FC는 비교적 쉬운 상대인 영남대학교와 만나고 FC서울은 화성FC와 8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FA컵 우승팀에는 상금 2억원과 함께 201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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