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

시총 '빅 4' 가격제한폭 시행 후 큰 변화...'톱 10'종목도 자리바꿈 활발

URL복사

거래량은 늘고 시총은 줄어들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첫 한 주간 시장 전체에는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서는 상당한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적으로 상위권에 포진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한국전력 등의 회사들은 전달 비슷한 기간에 비해 거래량은 늘어난 반면 시가총액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상위권 중 현대모비스, 포스코는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네이버, SK텔레콤과 같은 신규 종목들이 10위권 내에 새롭게 진입하는 등 활발한 순위변동이 관찰됐다.

22일 뉴시스가 한국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첫 주(6월15~19일) 시가총액 10위권 종목들의 거래량 및 시가총액 변화, 순위변동 등을 비슷한 기간과 비교 분석을 했다.

그 결과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며 전 종목의 거래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 일부는 오히려 거래량이 늘어났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감소했다.

거래제한폭 확대 시행이 시작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코스피 평균 거래량은 3억6342만1200주, 평균 거래대금은 5조3824억7420만원이다.

확대 시행 전 6월간(6월1일~12일) 거래량과 거래대금 평균은 4억3708만8600주, 6조4409억1620만원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6.85%와 16.43%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6월(6월15~19일) 시가총액 10위권 종목 중 상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한국전력 등 빅 4 종목은 전체적인 시장의 흐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이들 종목은 5월 비슷한 기간(5월18~22일)에 비해 거래량이 늘고 시가총액은 감소했다.

1위 삼성전자의 6월 총 거래량은 91만2601주로 5월 총 거래량 88만112주에 비해 3.69% 증가했다. 반면 시가총액은 198조1500억원에서 185조8900억원으로 6.18%로 감소했다.

2위 SK하이닉스도 거래량이 1132만3522주에서 1748만1862주로 54.39%가 늘었지만, 시가총액은 33조8700억원에서 32조4900억원으로 4.06%가 줄었다.

3위 현대차와 4위 한국전력의 경우도 각각 거래량은 65.94%, 112.84%가 늘었지만, 시가총액은 17.11%와 8.70%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총액 10위 내 하위권에서는 잦은 순위변동이 일어났다.

가장 큰 변화는 굳건히 2위 자리를 지키던 현대차가 SK하이닉스에게 2인자 자리를 내줬다는 것. 현대차는 22일에는 한전에도 밀려 4위로 내려 앉았다.

5월18일 16만2500원이던 현대차 주가는 6월15일 13만6500원까지 무려 16%가 하락하며 한 달 새 7조4000억원의 시가총액이 날아갔다.

반면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4만5450원에서 4만6150원으로 주가가 오르며 약 5100억원의 시가총액이 늘었다.

이 기간 SK하이닉스의 약진보다는 엔저 현상으로 수출에서 타격을 입은 현대차의 약세가 순위변동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5월 내 줄곧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던 현대모비스와 포스코는 가격제한폭 확대 후 돌연 순위에서 자취를 감췄다.

5월18일부터 6월15일까지 종가 기준 22만7000원이던 현대차 주가는 21만5000원으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5.3%가 빠지며 약 1조2000억원이 증발했다.

포스코도 같은 기간 현대모비스와 비슷한 길을 걸었다.

25만3000원이던 주가는 22만6000원으로 10.7%나 떨어졌고, 이로 인해 시가총액은 약 2조4000억원이 날아가며 10위권에서 이름이 사라졌다.

현대모비스와 포스코의 빈자리를 네이버와 SK텔레콤이 새롭게 차지했다.

네이버는 같은 기간 주당 61만8000원에서 62만7000원으로 약 1.5% 정도 주가가 오르며 시가총액도 약 3000억원 정도가 늘었다.

SK텔레콤은 25만2500원에서 25만6500원으로 주가는 1.6%, 시가총액은 3300억원 증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