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AI콘텐츠 페스티벌 2025’를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행사는 AI 기반 콘텐츠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고 산업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콘텐츠에 영감을 불어넣다’를 슬로건으로, 국내외 AI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 40여 팀이 참여해 전시 체험관, 콘퍼런스, AI 상영관, 크리에이터 미니 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전시 체험관은 코엑스 2층 더플라츠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AI가 활용되는 분야를 ▲Discover(발견하다) ▲Watch(감상하다) ▲Play(체험하다) ▲Make(만들다) ▲Showcase(선보이다) ▲Connect(연결하다) 등 6개 구역으로 구성했다. 관람객은 AI 기반 이미지, 영상, 게임,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Watch’ 구역에서는 AI를 활용한 예술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를 소개하고, ‘Play’ 구역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시간 작곡 및 합주, 시연, 관람객의 표정·목소리·감정을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상호작용형 게임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Make’ 구역에서는 관람객이 자신이 구상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장면 이미지를 생성하고, 이를 즉석에서 웹툰으로 완성하는 상호작용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Showcase’ 구역에서는 콘진원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뉴콘텐츠 아카데미’ 참여자 프로젝트를 전시하고, ‘Connect’ 구역에서는 해외 기업의 AI 콘텐츠 사례를 소개해 해외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는 AI 시대 콘텐츠산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1일 차 기조 강연에는 영화 <명량>, <최종병기 활> 등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과 송길영 고려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AI 시대 콘텐츠 발전 방향 논의와 함께 기업의 생성형 AI 기술 및 서비스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행사 2일 차에는 미래학자 게르트 레온하르트(Gerd Leonhard)와 정준희 한양대학교 교수가 창작자·소비자·플랫폼 간 관계 변화와 AI 시대 인간 창작자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국내 기업 및 창작자의 발표가 이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는 AI 영상 콘텐츠를 몰입형 환경에서 감상할 수 있는 ‘AI 상영관’을 하루 5회씩 총 15회 운영한다. 상영작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AI 부문 참여작, 대한민국 AI 콘텐츠 어워즈 수상작 등이 포함되고, 지난 10월 15일 개봉한 국내 첫 생성형 AI 기반 장편 영화 ‘중간계’도 상영된다.
최성희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 정책국장 ‘AI 콘텐츠 페스티벌’을 “AI 콘텐츠의 변화를 업계, 대중과 함께 나누는 체험의 장”이라며 “올해는 ‘씨네 AI’를 통해서 극장에서 AI 영상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AI 시대에 맞는 콘텐츠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관계자는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콘텐츠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창작자와 산업 관계자, 일반 관람객 모두가 AI 콘텐츠의 가능성을 체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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