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슈틸리케호, 본격 미얀마 공략 나선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8러시아월드컵을 향한 첫 번째 항해를 시작한 슈틸리케호가 일전을 앞두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6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번째 상대인 미얀마와 맞붙는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한국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샤알람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마지막 리허설을 성공리에 마친 셈이다.

기성용(26·스완지시티)과 구자철(26·마인츠) 등 기존 대표팀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해온 선수들이 부상과 군사훈련 등으로 빠진 상황에서 일궈낸 승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새롭게 슈틸리케호에 승선한 선수이었다.

염기훈(32·수원)이 1년5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선제골을 쏘아올렸고 이용재(24·V바렌 나가사키)는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

기성용이 빠진 중원을 메꾼 정우영(26·빗셀 고베)의 공도 컸다. 정우영은 저돌적인 수비와 안정적인 패스로 첫 번째 성인 무대에서 호평을 받았다.

오랫동안 슈틸리케호를 지켜온 선수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원조 '신데렐라' 이정협(24·상주)은 승리에 마침표를 찍는 세 번째 골을 터뜨렸고 빠른 몸놀림으로 UAE의 수비진을 흔들어 놓은 이재성(23·전북)의 움직임도 좋았다.

 '붙박이' 수비형 미드필더인 한국영(25·카타르 SC)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곽태휘(34·알 힐랄)가 이끈 수비진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UAE전에 출전한 멤버들이 공수 모두에서 합격점을 받은 만큼 미얀마전 선발 운영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 명 뿐인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이용재에게 돌아갈 공산이 크다. 이정협과의 경쟁선에 놓여 있지만 지난 UAE전에서 제 역할을 다해줬다.

2선 공격수에는 손흥민과 염기훈, 이재성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UAE전처럼 스위칭 플레이를 통해 미얀마의 수비진을 뚫는다는 복안이다.

한국영의 파트너로는 정우영이 유력하다. 허리진에서 합격전을 받은 만큼 이번에도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

수비라인에서는 주장 곽태휘가 전면에 나선 가운데 파트너로는 홍정호가 유력하다. 두 선수는 모두 UAE전에서 45분 씩만을 뛰며 체력을 비축했다.

좌우 수비수로는 김진수와 정동호가 대기 중이다. 특히 김창수(30·가시와 레이솔)가 감기로 컨디션 조절에 난조를 보이는 만큼 정동호의 출전이 유력하다.

골키퍼로는 김진현이 나설 공산이 크다.

한국은 미얀마에 역대 전적 13승7무5패를 기록하며 크게 앞서있다. 지난 1973년 12월 이후로는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40여년간 강한 모습을 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미얀마는 143위에 올라있어 한국(58위)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지난 11일에는 라오스를 상대로 치른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에선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미얀마는 2014브라질월드컵 예선전을 치르던 당시 관중난입 사건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아 홈 경기를 방콕에서 치르게 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